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흐리거나 비와 눈이 내리는 날씨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 이같은 날씨 상태는 서해상의 기압골 전면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 영향이라고 2일 기상청은 밝혔다. 비 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서울에도 2일 오전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14~18시)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수도권은 밤(18~24시)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가 내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산사태 등)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30∼80㎜, 제주도 20∼80㎜, 서울·인천·경기, 경북 동해안, 대구·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강원 내륙,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 서해5도 5∼40㎜다.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경기 내륙, 강원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건조한 봄철이 다가왔다.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때다. 해마다 건조한 3~4월에 전체 산불 건수의 46%를 차지하고, 산림 피해면적의 86%가 이 계절에 집중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산불 위험이 높은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로, 산과 들에 겨우내 메마른 풀, 낙엽 등이 남아 있어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크다. 최근 10년(2015~2024)간 산불은 한 해 평균 546건 발생했고, 평균 4002ha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산림 피해면적은 2022년(2만4797ha)이 가장 컸으며, 2023년(4992ha)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산림 피해면적이 30ha 이상인 산불은 평균(6.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도 평균(3.2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1만6302ha의 산림 피해와 함께, 주택 332채가 불에 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7일과 28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따라서 설 연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힐 것 같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26일 설 연휴 셋째 날이자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눈은 28일까지 계속돼 서울·인천·경기·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0∼20㎝가 될 것 같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과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7~29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강하게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인천·경기는 28일까지 10~20cm(경기 남부·북동부 2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10~30cm △대전·세종 5~15cm △충청 5~20cm △전북 동부 5~30cm △광주·전남·전북 서부 5~15cm 등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또 대전·세종·충남·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가 또다시 불붙고 있다. 이번에는 LA 인근 도시인 샌디에이고다. 지난 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 이상이 소실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디에이고에서 20일(현지시간)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계속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가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에서 산불 세 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샌디에이고의 ‘라일락 산불’과 ‘팔라 산불’은 1시간 차이로 발생했으며 이미 100에이커(0.4㎢)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새로운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라일락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10%에 불과하다. 또 다른 ‘리버뷰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해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라일락 산불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LA 화재를 부추겼던 국지성 돌풍인 ‘샌타애나’가 예보돼 우려가 더욱 커졌다. LA 기상청에 따르면, 새로운 산불이 난 샌디에이고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