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발암물질이 함유된시멘트 가루로 통하는 석면을 노인시설과 어린이 시설에서부터 추방한다. 이를 위해 소규모 노인·어린이시설에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한다. 환경부는 15일 소규모 노인·어린이시설도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의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슬레이트는 1960∼1970년대 집 지붕 마감재로 널리 보급된 건축자재다. 석면이 10∼15%나 함유돼 철거가 시급한 상황이다. 개정 지침은 국가가 슬레이트 철거·처리비를 지원하는 '면적 200㎡ 이하 비주택'에 건축법상 '노인 및 어린이시설'을 포함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경우 다자녀·한부모가구 등의 대상에 해당하거나 소득이 기준에 맞으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상에 해당하면서 동시에 소득도 기준에 부합해야 지원이 됐다. 개정 지침에는 슬레이트 철거업체가 '작업 대상 건축물 외벽 사면 5m 내'에 잔재물을 확인하고 청소하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조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지자체가 업체를 선정할 때 고용노동부 안전성 평가 등급을 반영하도록 권장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파특보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도가 8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목요일인 9일 한반도가 꽁꽁 언다.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19도 인천 -2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진다. 10일인 금요일은 더 추워질 것이 예상되며, 충남과 호남엔 폭설이 계속 내린다. 목요일인 9일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 사이까지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데 더해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내외의 강풍이 전국에 불며 체감온도를 낮추고 추위를 부추기겠다. 서울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에 머물겠다. 다른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체감온도)은 인천 영하 11도(영하 20도), 대전 영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수요일인 8일 서울 인천은 한낮에도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한파는 9일 절정에 달하겠다. 9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에서 영하 5도 사이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불과하겠다. 호남과 충남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눈은 9일까지 전북에 최대 20cm, 충남 광주 전남 제주 산지는 최대 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폭설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인 8일 호남과 충남에 대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는 더 심해지겠다.7일 전북 고창과 부안엔 최고 11㎝, 광주에 최고 7.5㎝의 눈이 쌓이는 등 호남과 충남에 많은 눈이 내렸다.이날 밤까지 호남과 충남에 더해 경기북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충북중·남부, 경상서부내륙,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이어지고 나머지 지역에 눈발이 좀 날리겠다. 8일엔 충남과 충북중·남부, 호남,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에도 새벽 한때 눈이 예상된다.이번 강수는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일까지 추가 적설은 전북 10∼20㎝(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최대 30㎝ 이상), 울릉도와 독도 5∼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이 은백색 설국으로 변한 가운데 날씨가 흐린 상태에서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서울은 5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시내가 하얀 눈으로 덮인 가운데 6일 새벽에는 비가 내려 눈이 녹거나 결빙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6일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은 저녁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1∼5㎝, 서울·인천·경기서부, 대구·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 1㎝,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 제주도 5㎜ 내외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화성에선 빙판길에 통근버스가 미끄러져 가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한(小寒) 추위가 매서울 것 같다. 소한을 하루 앞둔 4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수도권 내륙지방과 강원도 산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씨는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 토요일이자 소한을 하루 앞둔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강원산지는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경기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대설에 대비해 4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5일 새벽 수도권에 대설특보 발령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비상 1단계에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등 부서에서 모두 17명이 근무한다. 경기도는 이날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제설·인력장비 사전 전진 배치 및 상황관리, 출근길 도로결빙에 대비한 취약구간 중심 제설작업 등을 철저히 실시해 도민 안전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금요일인 27일과 주말인 28일 전라권, 충청권 등 일부 지역에 최대 20㎝ 이상 ‘눈 폭탄’이 덮친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28일에는 충남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전북과 충남 서해안에는 5∼15㎝(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 20㎝ 이상)의 시간당 3cm 강도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영하권의 낮은 기온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눈에 습기가 많지 않을 전망이나, 해안가에 가까운 지역은 기온이 높아 습한 형태의 강설이 예상된다며 “약한 구조물 붕괴나 나무 쓰러짐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역의 가축 축사 및 비닐 하우스가 특별히 습기 많은 눈폭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또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눈길에 의한 미끄럼에 주의하고, 항공 운항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29일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연말과 연초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다만 해안가와 산지에서는 강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탄소중립포인트제도에 참여한 국민이 3년 만에 1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지원금만도 올해 148억 원에 달한다. 이 제도를 살려 2025년부터는 ‘자전거 이용’, ‘잔반 제로’ 항목도 추가해 국민 혜택을 늘려갈 방침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일상 속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활동 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녹색생활 실천분야)’에 가입한 국민이 올해 12월 말 기준으로 180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1월에 시작한 ‘탄소중립포인트제(녹색생활 실천분야)’는 도입 첫해 26만 명이 가입했으며, 올해는 약 7배 늘어난 180만 명(누적)이 가입했다. 관련 혜택(포인트) 지급예산도 2022년 24.5억 원에서 올해 148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3년간 총 262억여 원이 포인트로 지급됐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에서 ‘탄소포인트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2020년에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를 추가했다. 2022년에는 녹색생활 실천분야(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이용 등)를 추가하였으며, 2023년부터는 명칭을 ‘탄소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 실내공기 개선을 위해 자생식물을 심어보세요." 국립생물자원관이 호랑가시나무 등 실내공기질 개선 효과 우수한 자생식물 15종 관리 방법을 공개했다.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가 건조하고 환기가 잘 안되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실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기르는 것이 오히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더 위생적이고 정서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많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0년부터 자생식물 32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의 제거 효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방식은 자생식물을 실험용 특수 밀폐 유리 안에 넣고,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주입한 후 시간별 오염물질의 농도변화를 측정했다. 아울러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로 인정한 스킨답서스(Scindapsus)와 비교하여 효능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호랑가시나무, △세뿔석위, △큰봉의꼬리, △알록큰봉의꼬리, △반들대사초, △섬기린초, △후추등, △산수국 8종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었으며, △섬초롱꽃, △줄고사리, △미역고사리, △실고사리, △술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라산· 설악산·치악산에 폭설이 내렸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제주 산지에 최고 55㎝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에 55.7㎝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사제비 40.3㎝, 영실 8.7㎝, 어리목 13.6㎝ 등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 중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최근 며칠간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22일 낮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산간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중산간 1∼5㎝이고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1100도로나 516도로 등 산간 도로 이용 시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산간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일 밤과 21일 새벽에 걸쳐 많은 눈이 쌓인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 등산이 제한되고 있다. 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광어, 새우 등 양식 생물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 등의 병원균을 표적 삼아 증식을 억제하는 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9일 동물의약품 및 백신 제조기업인 ㈜코미팜과 수산 양식장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3종에 대한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코미팜 본사(경기 시흥시 소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만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로, 이번에 기술 이전되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3종은 광어, 새우 등 양식 생물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 등의 병원균을 표적 삼아 증식을 억제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 박테리오파지 3종으로 ‘파지테라피(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를 활용하여 유해 세균을 제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관련 기술 특허 3건을 연이어 출원했다. 연구진은 이 파지테라피 기술이 기존의 수산용 항생제를 대체하는 친환경 생물제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미팜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하여 어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친환경 파지테라피 제품 개발에 착수하며, 내년 상반기 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