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소방 교육기법을 숙달시키기 위해 중앙소방학교에서 3-5일, 10-12일 총 2회에 걸쳐 「장애인 특별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교육받는 소방안전강사는 총 80명으로, 모두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전국 일선 소방관서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주고 있는 경험 많은 강사들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 유형별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의 기초이해 △ 발달장애, 정신장애, 시각·청각장애의 이해 △ 장애유형별 사고방식 △ 장애인 인식개선 △ 수어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소방청은 국정과제인‘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이행을 위해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종합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하여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체험시설 보강, 전문교육 강사 양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장애인들의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커지길 기대한다”며“관련 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더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운명이 엇갈렸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지도자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듯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다시 도전을 위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섰다. 대선에서는 대통령후보로 지방자치단체선거에서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했지만 대선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이어진 지선에서는 참패를 이끌었다. 그러고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분은 ‘국기문란’이라는 말을 즐겨하는 것 같다. 두 분의 ‘국기문란’이란 말 앞뒤를 보면 같은 말 다른 뜻이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와 현 공직사회에 대해 ‘국기문란’이란 말을 동원했고, 이재명 후보는 3일 윤석열 정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신을 향한 검찰과 경찰의 여러 수사에 대해 '국기문란'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이 보기에는 ‘국기문란’의 단초는 두 분이 제공하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된다. 대통령이 됐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통령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멀쩡한 경찰지휘 체계를 30년전으로 되돌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국내 여론조사기관중 비교적 보수적인 한국갤럽의 지난달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62%)가 긍정 평가(28%)보다 두배를 뛰어넘었다. 취임 초 각각 50%대, 30%대에서 속절없이 추락중이다. 추락하는 건 다 날개가 있다. 원인이 있다는 이야기다. 정상적인 날개라면 추락할 수가 없다. 한국갤럽의 여론을 포함한 여타 여론 기관들의 조사를 보면 추락하는 국정수행 평가는 다르지 않다. 수직 하락중이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부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내부분란이 부른 총체적인 상황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 신승에 가까운 대선과 압승에 가까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함께 만든 국민의힘은 선거뒤 자중지란에 빠졌다. 대선과 지선이 끝나자마자 이준석 당 대표를 성상납 의혹을 문제삼아 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무정지를 시키더니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지 한 달도 안 돼 최고위원들의 줄 사퇴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윤핵관으로 지칭되는 친윤계를 향해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 비난했던 이 대표는 지난 31일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라 했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오늘(31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해당사고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으로 도로가 통제돼 한 때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위같은 아침시간대 발생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경우, 밤새 술을 마신 경우, 아침에 음주한 경우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만6천747건으로 이중 9.1%(7천900건)이 오전 6~10시에 발생했다. 오전 6~8시에는 4천725건, 오전 8~10시에는 3천175건을 기록했는데, 아침 시간대 음주운전 교통사고 7천900건 중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사고는 1천386건으로 17.5%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연시인 1월(8.69%), 12월(8.38%) 아침 음주운전 사고비율보다 높은 수치로, 6월에는 9.97%를 휴가철인 7월(9.57%)과 8월(9.4%)에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농작물이 자리잡는 시기에 들어서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경운기, 트랙터, 혼합분배기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농기계 관련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2020년) 동안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연평균 1,273건으로 이중 사고로 93명이 사망하고 1,009명이 다쳤다. 또한 2020년 사고의 주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긱꼐 끼임이 37.9%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 전복·전도, 교통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20일 경기 고양시의 사업장 내 비닐하우스에서 상토혼합분배기를 이용해 펄라이트와 상토를 섞는 작업 중 작업자 1명이 상토혼합분배기 회전날에 끼어 사망했으며, 지난 3월에는 경북 상주시, 인천 강화군, 경북 청도군 등에서 경운기 운행 중 전복되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도 아차하는 순간 위와 같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기에 농업인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 작업해야 한다. ■ 농기계로 회전체 작업 등을 할 때 소매나 옷자락 등이 늘어지지 않는 복장을 착용해 사고를 예방한다. ■ 회전날에 끼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상담, 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9개 시도를 선정해 8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고독사 예방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1인가구는 2018년 584.9만 가구 →19년 614.8만 가구 →20년 664.3만 가구 →21년 716.6만 가구로꾸준히 늘었다. 그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분절적으로 추진되어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고독사 예방을 새로운 정책 과제(아젠다)로 설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 9개 시·도와 해당 시·도 내 39개 시·군·구다. 시범사업 지역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인 가구 명단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 여건과 특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영화관람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의 한 영화관 영사실 내부에 설치된 UPS 장치 배터리 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지만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한 영화관 건물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다중이 모인 극장에서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영화상영관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영화 관람객이 934만명으로 지난해 6월 69만명 대비 13배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관객이 일시에 몰려든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자칫 화재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이 상영관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 것이다. 최근 발생한 영화관 화재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근무 인력을 크게 줄인 상황에서 발생해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대표적으로 지적된 사항은 △영사실 화재 당시 초기 피난안내가 영화관 관계 직원이 아닌 관람객에 의해 이루어져 피난지연이 발생한 점 △회사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 분석결과 , 전년 상반기 대비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모두 22204건의 화재가 발생해 1356명(사망 189명, 부상 1167명)의 인명피해와 511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21년 상반기보다 화재건수는 15%(2903건), 인명피해는 10.7%(131명) 각각 증가하고, 재산피해는 37.2%(3027억원) 감소한 수치다. 화재발생현황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 35.6%(7901건), 주거시설 24.3%(5386건), 기타(쓰레기화재 등) 22.2%(4929건), 차량 10.2%(,266건), 임야화재(산불 및 들불) 7.3%(16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비율을 살펴보면 산불 91.3%(336건), 위험물, 가스제조소 등 90.0%(9건), 들불 88.9%(433건) 순으로 증가했다. 유일하게 차량화재만 3%(393건) 소폭 감소했다. 올해 유난히 임야화재가 대폭 증가하였는데 50년 만의 최악의 겨울‧초여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10년째 노인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를 차지, 노인 보행자와 관련된 강력한 예방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6년 50.5%에서 2018년 56.6%, 2020년에는 57.5%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년 중 추운 날씨로 행동이 느려지는 겨울과 하루 중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자주 발생했다. 27일 산업계와 美유에스뉴스(USNews)는 이러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교차로와 건널목 근처의 더 나은 조명과 깜박이는 신호등, LED 보행자 횡단 경고 표지판 등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이는 어두운 곳에서도 사고를 예방하며 시력이 떨어지는 노인 보행자에게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최근 3년간 우회전 차량으로 인해 사망한 보행자는 총 212명으로, 도로를 건너다 사망한 보행자가 59.4%(126명)를 차지했다. 우회전시 사각지대로 인해 운전자가 볼 수 없는 공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글로벌 임직원 안전관리 전문기업 인터내셔날SOS(대표 강승구)가 해외여행 및 출장을 위한 5가지 주요 안전수칙을 26일 공개했다. 2년 넘게 이어진 엄격한 코로나19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이번 여름부터는 해외여행과 출장이 활발히 재개되고 있다. 이에 주요 항공사들은 더 바빠질 여행 성수기를 대비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유럽 및 중동-북미 노선을 포함한 많은 주요 국제노선의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터내셔날SOS는 올여름 휴가, 출장, 유학, 귀국 등으로 많은 글로벌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해외여행 및 출장을 위해 5가지 안전수칙을 공개하고 낯선 해외에서의 개인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권고했다. 첫째, 코로나19 여행 제한 사항 숙지 및 모니터링: 일부 국가의 경우 △PCR 음성 결과 △승객 위치 확인서(passenger locator form)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포함해 여전히 여행 제한 사항들을 유지하고 있다. 여행·출장 목적지의 제한 사항을 확인하고, 변경된 부분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여행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