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가을철 건설현장의 지붕공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지붕공사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4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농협중앙회 등과 협업해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인데, 고용부에 따르면 지붕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1위 기인물로 지난 3년간 사고사망자는 138명에 달했으며 주로 2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붕공사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안전기준을 개정하고 지붕공사 작업안전 매뉴얼을 제작·배포했으며 주요 재해유형인 채광창(skylight) 파손 추락을 예방하기 위한 채광창 덮개 지원사업도 실시중이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같은 내용이 현장에 전파될 수 있도록 위험주의보 발령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예컨대, 구체적으로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지원‧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장 신축‧보수 목록을 받아 지붕공사 현장에 안전보건지킴이가 방문해 사망사고 사례와 필수 안전조치 및 안전한 작업방법을 안내 및 지도할 예정이다. 또 농협중앙회 및 농협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주 건설 공사장, 공장 등 전국 곳곳에서 일하던 근로자 사망이 잇따른 가운데, 현대힘스 포항공장 사망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수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3일 산업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인인 현대힘스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대양이엔지) 소속 4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 사망근로자는 선박 블록조립 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철판을 내리던 중 해당 철판이 머리에 부딪혀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바로 착수했다. 현대힘스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신축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위해 계단실 벽면에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계단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해당 장소에는 계단 아래 단부(斷部, 끊어진 부분)에 별도로 안전 장치나 지지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부천시에서도 떨어짐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연휴 첫날인 1일 충남 천안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4시 37분 53초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6.94도, 동경 127.1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속보를 통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는 이번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신고 전화가 3건 이상 접수됐으나 피해 신고는 없었으며, 대부분이 미세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이 맞느냐는 문의 위주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는 1935년 미국의 지질학자인 히리허(Charles Richter)에 제안돼 쓰인 것으로, 규모 2 이하는 통상적으로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통상 4 이상이면 물건이 흔들릴 정도로 강하고, 5 이상이 심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지난 2016년 우리나라 경주에 큰 피해를 입힌 지진의 강도는 5.8이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중소 규모의 제약회사인 화일제품(대표 조중명 조경숙) 공장에서 대형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4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약품 합성을 위해 사용되는 아세톤을 취급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 사고에 따라 이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전망이다. 3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20대 근로자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또 18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폭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잔해물에 맞아 상처를 입은 부상자도 다수다. 폭발 당시 이 건물에는 4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으나 사상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6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3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2시간 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는 지난달 30일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을 보고받고, 4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접촉 대면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를 완화키로 했다. 최근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수 감소 추세, 높은 4차 접종률 등을 고려하여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을 6차 유행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것이다. 이에따라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방문시 접촉 대면 면회를 허용하고, 외출·외박에 대한 제한을 폐지하며, 중단되었던 외부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아울러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 마련키로 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이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60세 이상 중증화율 및 치명률 등 주요 지표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마련되었다. 정부는 그간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내 입원·입소자 보호를 위해 집담감염 및 확진자 발생현황 등에 맞춰 시의적절한 방역조치를 시행하여 왔다. 지난 7월 6차 재유행 대응책으로 7월 25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26일 발생한 대전시 현대 아울렛 쇼핑몰 화재와 관련,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형 판매시설(특급·1급) 599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급 판매시설은 연면적 20만㎡ 이상인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이며, 1급은 연면적 1.5만㎡ 이상인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이다. 이번 조사는 대전 화재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원인 미상(국과수 합동조사 중)의 발화로 지하층에서 작업하던 시설관리자 등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유사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화재 예방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아울렛, 쇼핑몰 등 대형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출입하는 장소이고, 특히 시설 내에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을 많이 적재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및 유독성 가스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될 수 있다. 긴급 화재안전조사는 특히 △소화·경보설비,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가연물 적치 상태 및 피난장애 여부 확인 △소방계획서, 피난계획 작성 적정 여부 △근무자, 거주자에 대한 소방훈련·교육실시 여부 △피난시설 위치·경로 등 피난유도 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명의 사망자를 낸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이튿날인 27일 오전,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팀,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은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상황을 살피기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섰다. 현장 합동 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 국과수,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4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불길이 시작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지하 1층 하역장 근처를 정밀하게 살펴보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현장 CCTV 영상에는 종이 상자와 의류 등이 쌓여 있는 하역장 쪽에 1t 화물차 기사가 주차하고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주변에서 불길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함께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규명 대상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울렛 측은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지하 1층 바닥에 물이 있었다'며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다는 입장이다. 합동감식반은 현대아울렛 측이 지난 6월 소방점검 때 지적받은 내용을 제대로 개선했는지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수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 추가 수색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아울렛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화재 진압 2단계로 격상하고 대전 인근인 세종과 충남, 충북지역 소방차 등 인력·장비를 동원했다. 화재 직후 구조된 5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1명(40대 남성)은 의식 불명 상태로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40분쯤 “직원 4명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연락을 받고 경찰과 협조,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서 신호가 모두 지하주차장에서 잡히는 것을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지하 1층 주차장 물류(제품) 상하차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불이 인화성이 강한 종이상자와 의류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하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확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동 안전원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키움의 날' 행사를 가졌다. '화학안전 키움의 날'은 화학물질안전원에서 기획한 체험·실감형 교육 과정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 방법 등을 알려주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신규영업허가 사업장, 지역화학물질관리자 협의회 및 청주시청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화학안전 키움의 날' 교육 과정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증강(AR) 및 가상현실(VR) 훈련시설을 이용, 실제 화학사고 현장과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화학사고 대응의 위험과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숙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화학공정 이해, △올바른 화학사고 대응요령, △화학사고 대피 등으로 구성됐다. '화학공정 이해'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전용 앱을 통해 화학설비 및 공정 흐름, 위험 요인 등을 학습했다. '화학사고 대응요령'은 저장시설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가상의 사고 상황에서 대응 방법을 비롯해 소방, 지자체 등 기관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제도의 조속한 현장 안착을 위해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교 및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에 근거해 올해 8월 18일부터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휴게시설 설치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 이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청소.경비 등 취약 직종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상대적으로 휴게 환경이 열악한 대학교 및 아파트 280개 사업장을 선정하여 휴게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휴게시설이 설치된 경우라고 하더라도 휴게시설이 실질적인 휴게공간으로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사용 인원 대비 휴게시설 크기의 적정성, ▲휴게시설의 천장고, ▲냉.난방, 조명 및 환기시설 등 휴게시설의 설치?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도 집중하여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기간에 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먼저 사업주에게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휴게시설 설치 및 보완에 필요한 시정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