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축구 외교를 통해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한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몽규 이사장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며 포니가 한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이었듯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박항서 감독 이후의 한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의 기회를 얻었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특유의 ‘파파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현지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훈련 방식, 선수들과의 소통, 미디어 대응 방식 등을 새로이 개발 및 적용해 베트남 축구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내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제고되었으며 이후 신태용, 김판곤 등 한국 지도자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기도 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며 돈독한 양국 우호 관계를 지원한 박 감독의 활약 이후 베트남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무선 청소기, 무선 전동드릴 등 건전지(배터리) 내장형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배터리 및 충전기 노후,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구동욱)은 2022년 진행한 화재 원인분석 및 감정의뢰 건수 216건 중 약 20%(40건)가 건전지 내장형 제품에 해당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재 원인분석 및 감정 의뢰는 모든 화재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관할 소방서에서 명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지 못할 경우 국립소방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다. 특히, 봄철을 맞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충전기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소방연구원은 충전기능 제품의 구매 또는 사용 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배터리팩, 충전기, 제품 본체 등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마크) 여부를 확인하고, 배터리 용량만큼 충전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과충전방지 회로가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이물질에 따른 전기코드, 콘센트 등 오염·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탈부착 배터리의 경우 충격이나 과충전 등에 의한 외형 이상(변형) 여부를 점검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내달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 지하철 탑승구에서 등록장애인이 무임태그하고 승차할 수 있게 된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장애인등록증으로 무임태그 승차가 가능한 지하철은 장애인의 주소지가 속하는 지역의 지하철로 한정됐었다. 예컨대 서울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A씨는 부산에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이용할 때마다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하고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아 승차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에서’ 무임태그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하는 지역이 종전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충남 등 6개 시·도로 한정적이었으나 2023년 4월부터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은 지하철요금 무임, 버스요금 유임 결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말한다. 장애인등록증의 종류는 금융기능(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기능) 유무에 따라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과 ‘신분증형 장애인등록증’으로 구분되며, 등록장애인이 장애인등록증 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보행자우선도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보행자우선도로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서울특별시 관악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행자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로서, 보도와 차도가 혼용되는 도로에서 보행자 사고 발생 등의 위협을 감소하고자 도입되었다. 보도․차도혼용도로에서 전체 보행 중 사망자의 74.9%가 발생했다. 지난해 1월 11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같은 해 7월 12일 처음 도입되었으며, 올해 2월 기준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 총 149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보행자우선도로 제도가 시행된지 1여 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행정안전부는 경찰청, 17개 시·도 보행 안전부서 과장,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회의에서는 보행자우선도로 제도의 개요와 현황, 지정과 조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한편, 현재 보행자우선도로를 시행중인 지자체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제도의 발전방안, 개선사항 등에 대한 자유토론 시간도 가졌다. 특히 회의를 마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올해 1분기 제조·수입된 신규화학 49종의 명칭, 유해성·위험성 및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 조치사항 등을 31일 공표했다.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 30일 전까지 고용노동부에 유해성, 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하고, 고용노동부는 이를 검토하여 신규화학물질의 명칭 및 유해성ㆍ위험성 등을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이번에 공표하는 신규화학물질 49종에는 ‘실릴벤젠(Silylbenzene), 팔라듐(II) 아세테이트(Palladium(II) acetate), 4-요오도톨루엔(4-Iodotoluene)’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 중 17종에서 생식세포 변이 원성, 급성 독성, 피부 부식성·민감성, 수생환경 유해성 등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유해하거나 위험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사업주에게 작업장 내 국소배기장치 설치, 취급 물질에 대한 적절한 개인 보호구 지급 등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 조치사항 등을 함께 통보했다. 아울러, 신규화학물질 제조.수입자가 물질을 양도.제공할 때 통지서를 함께 제공하도록 하고, 취급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2011.3.11.) 이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철저하고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멍게, 가리비, 참돔 등) 및 15개현 27개 농산물(버섯류, 쌀, 고사리, 대두 등)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붙임 참고). 이에 따라 수입규제 이전에 한국으로 수출되던 일본 미야기현 멍게 등은 현재 수입되지 않고 있다. 멍게 가리비 등 8개현 수산물 규제 대상은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현이다. 27개 농산물 수입금지 대상 지역은 가나가와, 나가노, 사이타마, 야마나시, 시즈오카, 니가타, 야마가타 등 15개 현이다. 그외 모든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시마다 세슘 등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핵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국내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방사능 검사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1년 1월부터 방사능 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대표 강구영)는 29일 사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근태, 김경자 사외이사 선임과 보통주 1주당 2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김근태 사외이사는 제1야전군사령관과 제19대 국회의원(부여·청양)을 지닌 군 전략전문가로 KAI가 추진하는 국방 미래사업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KAI는 ESG 경영강화를 위해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김경자 사외이사는 수출금융전문가로 수출입은행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요구하는 금융구조 지원과 함께 다양한 해외 업무 경험으로 완제기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다. KAI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위기 속에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 7,869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의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그 결과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50원 현금배당이 상정되었다. 주주총회 의장인 강구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 신규 시장개척과 수주 물량확보를 통해 성장의 볼륨을 키워나가며, 내실 경영을 위한 리스크 선제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공업용 세척제(트리클로로메탄 등 11종)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감독방식은 ‘위험성평가에 기반한 선(先) 자율개선, 후(後) 집중감독’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감독에 앞서 기업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4월까지 자율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세척공정 등을 보유한 사업장은 자율개선 기간 중에 자체적(또는 안전보건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22년에는 공업용 세척제 취급 사업장 약 2800개소를 지도하고, 이 중 299개소를 감독하여 4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과태료 1억 5,270만원을 부과하고, 5개소에 대해서는 임시건강진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공업용 세척제 취급 사업장 약 2000개소에 감독 계획, 재해사례, 국소배기장치 설치비용 지원 내용 등을 미리 안내하여 사전 예방조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지도·감독만으로는 중소기업의 작업환경(환기) 개선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국소배기장치 설치 비용 지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28일부터 4월12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하 ‘어린이 훈련’)은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으로,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2016년 2개 초등학교의 시범훈련이 실시된 이래, 2018년에는 34개, 2020년에는 96개, 지난해에는 특수학교 21개교를 포함 총 175개 학교가 훈련에 참여하는 등 어린이 훈련 참여 학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훈련에 참여한 세종시 양지초등학교의 한정민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훈련은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이 한 뼘 더 자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올해 훈련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도입하였으며, 학교별 3~5주간 진행된다. 1단계는 학교생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재난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2단계는 실제 우리 주변 위험요소를 조사하여 대피지도, 대응요령, 훈련 시나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충남 예산군을 방문, 봄 행락철 대비 안전점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봄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당호를 방문, 출렁다리 등의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점검을 확인했다. 이어서, 최근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예산상설시장을 방문, 재래시장의 혁신 사례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등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한 차관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봄인 만큼, 주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이 안전하게 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