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8일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교육부, 경찰청,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하여「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기관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주),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6월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제도 및 관리체계 정비, ▴안전시설 확충, ▴관계기관 협업 강화, ▴교통안전문화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과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을 추석 전후 산업안전보건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 관리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추석 연휴 전‧후에는 급한 마무리 작업, 기계‧장비의 가동중지 또는 재가동, 관리감독자 또는 안전관리자의 휴가 등으로 인해 사고 및 부상 발생 위험성이 높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22년) 추석 전후 10일간 건설·제조·물류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건수가 평소보다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관리 기간에는 우선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지난 7일 발령했던 ‘추석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기경보’를 재차 안내한다. 또한, 20일 전국 현장점검의 날에는 추석 연휴 전후로 안전조치에 소홀할 수 있는 현장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및 건설현장 소장 등을 대상으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도 추석 연휴 직전(9.27)까지 진행한다. 이에 더해, 추석 연휴기간(9.28~10.3)에는 사업장의 사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외국인 근로자는 추석 명절이 와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직장에서 지내게 된다. 이때 자칫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높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이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직장에서 임금 체불이 없는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인 ㈜젠제노(면직물 제조업)를 방문,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련 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작업현장 및 근로자 기숙사를 점검했다. 이번 사업장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로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임금체불 예방 등 근로조건 준수와 산업안전·보건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외국인력 활용 관련 규제 개선사항(사업장별 허용한도 2배 확대, 허용업종 추가 등)이 처음 적용되는 4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 기간(9.11.~26.) 중 규제 개선사항에 대한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장관은 ㈜젠제노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에서는 기업의 인력난 등 어려움을 고려하여 고용허용한도 2배 확대, 업종 추가 확대 등 외국인력 활용 관련 규제개혁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신제수)과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9월 13일 신속한 장기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3일부터 기증자의 장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안내 협조 ▲좌석 매진 시 취소 항공권에 대해 최우선 예약 협조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지원 및 에스코트 협조 ▲핫라인을 통한 간편 연락체계 구축 ▲기타 신속하고 안전한 장기이식을 위한 협력을 한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항공권이 없어 원거리 이송에 애로사항을 겪었던 현장 의료진들도 장기이식 수술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신제수 원장은 “특별히 생명나눔 주간에 귀한 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신속한 장기이송을 위해 제주항공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지진을 겪은 모로코 국민들의 분노하고 있다. 생존 확률이 높은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난 12일 "국가가 우리를 버렸다"는 절규가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가 생존자 구조 및 피해 회복 지연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틀라스산맥에 있는 작은 마을 타루이스테에는 11일(현지시간)에야 구조대가 도착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 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만이다 모로코 당국은 실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구조 작업이 지연될수록 인명피해가 더 커질 것이 우려되는데도 뚜렷한 이유 없이 국제사회의 구조대 파견 제안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정부의 방치 속에 건물 잔해를 맨손으로 직접 파헤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만, 기적을 실현하기엔 역부족이다. 모로코 내무부가 공식 발표한 사망자 수는 2862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2562명에 달한다. 지진 피해가 컸던 두아르트니르 마을에서는 참상이 계속 이어졌다. 한 주민은 붕괴된 건물 안에 9세 딸이 갇혀 있다면서 맨손으로 벽돌, 나무 등을 60시간 이상 파헤쳤다. 뉴욕타임스는 마을 주민들이 "정부가 우리 존재를 모르는 것 같다"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강진이 이어진지 나흘째로 접어드는데도 건물 더미에 파묻힌 피해자를 더 많이 구하지 못하고 골든 타임을 넘기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2일 정도 지나면 건물더미나 흙더미에 파묻힌 피해자들의 생존율이 현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현재(현지시간)까지 이번 지진으로 2천862명이 숨지고 2천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모로코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천604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76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천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늘었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76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전망이다. 모로코 중부의 천년고도 마라케시와 인근 아미즈미즈시에서 희생자가 가장 많았다. 주민들은 골든타임이 지나가는데 파묻힌 사람들이 구출되지 못해 괴롭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제6회「생명나눔 주간(9월 11일~17일)」을 맞아 11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에서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올해 생명나눔 홍보 슬로건인 ‘장기기증, 뿌듯함을 예약하세요’라는 표어 아래 ▲주제 영상 상영 ▲생명나눔 홍보대사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주제 영상은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출연한 생명나눔 공익광고인 ‘장기기증, 뿌듯함을 예약하세요(장뿌예)’를 활용하여 제작했으며, 생명나눔 주간에 대한 메인모델 성해은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었다. 「생명나눔 주간」은「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9월 중두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번「생명나눔 주간」은 기념식과 함께 전국 16개 지자체, 12개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K리그 연계 행사 등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캠페인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지자체, 공공기관, 의료기관, 민간기업 28개 기관이 서로 연계하여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지난 9일 발생한 모로코 지진을 계기로, 11일 오후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진대응태세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모로코 지진 발생에 따른 중앙·지자체 등 관계기관별 지진대응 태세를 긴급점검하고 주요 조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외교부에서 모로코 지진 발생에 따른 모로코 재외국민과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 등에 대한 피해 상황과 지원 현황을 보고했다. 원안위에서는 국내 원전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추진하며, 산업부에서는 전력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교육부에서는 긴급대피장소를 점검하는 등 지진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의 지진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5개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말 기준 75.1%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을 완료하였고, 2025년까지 80.8%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보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하여 내진성능 공개제도 활성화, 내진보강 의무대상 확대 등 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0년 만에 발생한 강진에 내진 설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벽돌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수천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시일이 경과하면서 인명 피해는 수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지난 8일 오후 11시11분쯤 마라케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71㎞ 떨어진 알하우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20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만 2059명에 이르는 가운데 1404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6.8로 발표했지만, 모로코 지질연구소는 7.2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서남부를 뒤흔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일 밤(현지시간) 2000명을 넘어섰으나 일각에선 지난 2월 약 5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만큼의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대부분 건물은 내진 설계가 이뤄지지 않았고, 외부 충격에 취약한 벽돌 건물이었다. 약 20㎞로 추정되는 얕은 진앙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주민이 잠자리에 들기 시작한 오후 11시를 넘겨 지진이 발생한데다 구조대가 진입하기 어려운 산악 지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하 철도 50m 시대. 이에 대한 안전훈련이 실시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경기 성남시 율현터널에서 실시된 고속철도 터널사고 현장에서 훈련을 직접 주관했다. 이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현장에 배치된 지휘차량에서 영상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하였다.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READY Korea” 훈련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소방청, ㈜에스알(SR), 경기 성남시 등 15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READY Korea 훈련은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여러 재난이 겹쳐서 발생하는 복합재난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기관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에스알(SR)은 2022년 말 기준, 일평균 6만5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사고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제상황에 준하는 이번 훈련을 마련하게 되었다. 훈련장소는 지하 50미터(m)에 위치한 율현터널로 실제 SRT열차를 수서역으로부터 출발시키고 승객 역할로 50명이 탑승하여 진행되었다. 수서–평택 간 SRT 노선은 평균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