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이 사상 첫 정면 충돌했다. 제5차 중동전이 우려된다.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피폭을 계기로 사상 처음으로 양국이 직접 충돌하면서 6개월간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으로 격랑에 휩싸였던 중동에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이 종결되지 않으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한 상황이다. 중동 한복판을 횡단한 이란의 공습에 '대리 세력'으로 불리는 무장세력들까지 가세하면서 전세계가 '5차 중동전쟁'을 눈앞에 둔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었다. 이스라엘은 재반격을 벼르고 있지만 우방인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즉시 이에 제동을 걸었다. '불구대천' 이란-이스라엘 처음으로 직접 충돌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등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밤부터 무인기와 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번 공격에 170기의 무장 드론을 출격시키고 30여기의 순항 미사일과 120여기의 탄도 미사일을 동원했다. 드론과 순항 미사일 대부분은 이스라엘 영토 진입 전후 이스라엘, 미국 등 동맹국의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탄도 미사일 몇발이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만 강진에 이어 미국 뉴욕에서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강진에 경계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뉴욕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뉴욕 시민의 공포감은 컸다. 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뉴욕시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23분(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께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5㎞ 떨어진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5일 정오 기준으로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대만의 강진 발생 소식을 접했던 뉴욕 일대 주민들은 불안감을 쉽사리 지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맨해튼 어퍼웨스트 지역의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갑자기 가구가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이 와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층 건물에 있던 많은 시민은 평소 겪어보지 못한 갑작스러운 건물 떨림에 깜짝 놀랐다.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 9층에 있었다는 권모씨도 "지하철이 지나가는 듯한 진동을 느꼈다"며 "처음엔 건물에서 무슨 큰 공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건물이 무너질까 봐 겁이 났다"라고 말했다. 지진 발생 후 몇분이 지나고부터 사회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만의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당국은 밤새워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갔으나 워낙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수습이 최소 몇주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피해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천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이다. 사망자는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화롄(花蓮)현에서 모두 발생했다. 화롄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국가공원에서 4명, 쑤화고속도로 주차장에서 1명, 다칭수이터널 휴게구역에서 2명, 광산 지역에서 1명, 화롄현 시내 건물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또 타이루거국가공원 측은 공원 안에서 숙박한 사람이 직원·여행객을 합쳐 모두 654명이고, 전날 입산한 사람을 합치면 최소 1천명 이상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1차 추산을 내놨다. 허런·허핑 등 화롄현 인근 광산 지역에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만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시간 현재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인근 지역의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지진 해일이 일 것으로 보인다. 벌써 일본 서남부에 지진해일이 도달했으며, 대만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진앙 근처에는 인구 35만명의 도시가 있다.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됐다. 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 대만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강진에 따라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서도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강진 10여분 뒤에는 6.5의 여진이 이어졌다. 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2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본 후쿠시마 현에 지진이 나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5닝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이날 오전 0시14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 다만 쓰나미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를 감지해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후쿠시마 앞바다 지진 규모를 5.6으로 측정했으며 진앙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서남서쪽으로 23.8㎞ 해상, 진원의 깊이는 53.1㎞라고 발표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후쿠시마 해안의 피해 상황도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 인근 원전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만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진행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시켰다. 그러나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남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등 주요 시설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전쟁이 종식을가져올 것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이 3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전쟁 종식이 거론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안 마련을 위한 4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중대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하마스의 통치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선 최소 2만951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7만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약 1200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학살하고 253명을 납치해 인질로 삼으면서 발발한 이 전쟁은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마스 말살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지난 4개월 가자지구 거의 전역을 장악하고 이집트 국경과 맞닿은 라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그동안 '안전지대'라고 밝혀 왔던 라파에는 140만명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 있어 이곳이 공격받을 경우 자칫 대규모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약 100만명이 모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의 축하 행사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축하장에서 폭죽 같은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한 참가자는 "총소리와함께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렸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지만 나도 덩달아 뛰었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앞에서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와 무대 행사가 끝난 직후 행사장의 서쪽 주차장 건물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22명이 총에 맞았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졌고,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친 사람 중에는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ABC방송과 캔자스주 지역 언론사인 캔자스시티 스타 등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일어나 때아닌 폭우가 내리는가 하면, 폭설이 내려 며칠째 교통이 마비되고 있다. 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록적인 폭풍과 호우로 로스앤젤레스에 물난리가 났다. 역시 중국은 출제 휴가철을 앞두고 4일부터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에 30시간 발이 묶인 일이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산불 사태에 이어 폭풍과 홍수 재난에 직면했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최대 250㎜가 넘는 호우를 동반한 폭풍이 강타해, 산사태와 홍수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정전과 단수가 잇따랐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대기로 산불이 일어나고는 했다. 건조한 기후인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갑작스러운 폭풍과 호우에 대비하는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피해 규모는 커지고 있다. ‘할리우드’ 입간판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언덕 일부가 산사태로 붕괴됐고, 미국의 대표적인 부촌인 비벌리힐스 및 비벌리글렌에서도 진흙 사태로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주택들이 침수되고 가구들이 도로에서 뒹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130건의 홍수, 120건의 산사태 신고를 접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칠레 산불이 인류 재앙 수준이다. 칠레 경찰에 따르면, 용접공의 사소한 부주의가 100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가져오고, 앞으로도 더 많은 희생자가 따를 것으로 전망다. 재산 피해도 엄청나 화재 지역은 회생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칠레 중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빠르고 건조한 바람을 타고 이 시간 현재도 번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5일 낮 12시30분) 산불로 인한 현재 사망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지자체에서 엇갈리게 집계된 인명피해 규모에서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사람은 100~200명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칠레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4일까지 칠레 정부 체계인 법률의료서비스(SML)에서 파악된 99명보다 훨씬 많이 늘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실화, 혹은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CNN칠레는 “산불과 관련해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잉 747기에서 또 사고가 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아틀라스항공의 보잉 747 화물기가 엔진에 불이 난 상태로 비행하는 아찔한사고가 일어났다. 최근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비행 중인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난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표 기종인 보잉 747 항공기가 엔진에 불이 나 비상 착륙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화물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이 운영하는 보잉 747-8 화물기가 전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화물기는 마이애미에서 푸에르토리코로 향하는 중이었으며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났다. 사고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화물기가 불꽃을 뿜어내며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물기라 일반 승객은 없었고, 승무원 5명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아틀라스항공은 화물기가 "이륙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켰으나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승무원들은 모든 표준 절차를 따랐고 마이애미공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를 조사할 계획이다. FAA는 사고 후 화물기를 점검한 결과 엔진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