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핼로윈 데이를 전후해 다중 밀집 지역을 '핀셋' 점검하기로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핼러윈 데이(31일)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익선동 한옥거리와 성수동 카페거리를 방문, 인파관리 현황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9일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대책 점검회의에 이어 현장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안부는 이날 익선동 한옥거리를 현장 점검했다. 익선동 한옥거리는 많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로 좁은 골목에 카페와 음식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음식점과 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좁은 골목은 인파사고에 취약하므로 관할 소방·경찰 등과 함께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일정 시간 인파가 집중되면 신속히 분산 조치하도록 당부했다. 이어서 성동구 카페거리도 점검했다. 성동구 카페거리는 창고를 개조한 카페 등에 패션쇼와 전시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행안부는 인파관리는 물론, 창고형 카페에서 화재가 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다른 배와 충돌해 빚어진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 22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쯤 부안군 하왕등도 동쪽 1.6㎞ 해상에서 18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낚시꾼 4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4명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안전문화 캠페인이 전국 고속도로망에서 펼쳐졌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0일 안전보건공단,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들 세 기관은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의식 제고를 목표로 이날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전국민 안전문화 전파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차량과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많이 드나드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안전문화 메시지가 확산될 예정이다. 휴게소 내 식당 등에 설치된 모니터로 안전문화 TV 캠페인 영상이 송출되고, 휴게소 입점 카페, 음식점의 컵 홀더와 식품 용기에는 안전문화 메시지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된다. 휴게소 건물 입구나 화장실 입구 등에는 안전문화 슬로건이 담긴 배너를 설치하여 산업안전과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할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운전자와 근로자가 많이 모이는 교통안전과 산업안전의 접점 지역”이라며, “많은 운전자와 근로자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접하는 안전문화 메시지를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유수호 기자 | 정부가 오는 31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 앞두고 인파관리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이태원 참사로 인해 축제 분위기가 크게 퇴색한 면은 있지만, 혹시라도 있을 밀집인파 행사에서의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하기 위함이다. 먼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를 가졌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마지막 주 주말(28-29일) 전후로 주요 번화가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 밀집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인파관리를 담당하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최자 없는 축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기관의 대책을 점검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 관리할 것을 요청했다. 먼저, 남은 기간동안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보행 위험요소를 점검할 것을 주문하면서, 좁거나 경사가 심한 골목이 있는지 세세하게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안전요원 배치 또는 일방통행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자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계획을 사전에 수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이스라엘 편을 들어줘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슬람권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19일 외신을 종합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아 전폭적인 지지 의지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현지 정세가 대혼란에 빠진 양상이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에 대해 8시간이 안 되는 일정에서 내세울 만한 실질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 이스라엘에 이어 요르단 암만을 찾아 요르단 국왕,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이집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강력한 연대를 보여주고 암만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는 데 주변국의 동의를 얻고 확전 방지 노력을 요청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 가자지구 중심의 한 병원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수백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직후 요르단이 미국 등과의 4자 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태원 10.29 참사를 잊지 말자". 어느덧 이태원 10.29 참사 1주년이 돌아왔다. 정부는 이를 교훈삼아 전국 2300여 기관이 참여하는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3일 충청북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의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3회차로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서울교통공사 등 208개 기관이 주관하고 2300여 개 기관이 참여, 올해 중 최대 기관이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정부는 1회차 훈련(6.5.~16. / 주관기관 30개, 참여기관 430여 개 /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등), 2회차 훈련(8.28.~9.8. / 주관기관 51개, 참여기관 690여 개 / 지진,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을 이미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산불, 도시철도 사고 등 주로 가을·겨울철에 발생할 위험이 높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 부산교통공사는 해운대소방서·경찰서 등 10개 참여기관과 함께 도시철도 화재와 탈선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부산교통공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선 수사현장에서도 범죄자의 음성을 즉시 판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19일부터 전국 경찰 수사현장에 투입하여 운영을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선 수사현장에서도 범죄자의 음성을 즉시 판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음성사기 범죄 전반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일선 수사 현장의 음성범죄 관련 빠른 수사와 범죄자 검거 지원을 위해 전국 경찰이 사용하는 ‘전화사기 수사지원시스템(이하 수사지원시스템)’에 행안부가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모델’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9일부터는 그간 국과수가 사용해 온 정확도 높은 음성분석 모델을 전국 수사경찰관들도 사용할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경찰 수사과정에서 음성감정이 필요한 경우 국과수에 음성감정을 의뢰해야 했고, 결과회신까지 2~3주 가량이 소요되어, 영장청구 등 시급한 수사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범죄혐의가 의심되는 용의자의 음성을 이미 확보된 범죄가담자의 음성과 바로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되어 범죄자 특정과 영장신청·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격으로 최소 5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블라가 개입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국면은 또다른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헤즈블라가 참전하면 중동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로 한 바로 목전에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등 민간인 민간인 500명 희생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경악하고, 진상 규명과 공격을 멈추고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이스라엘-하마스간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8일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병원 폭격 소행 주체를 놓고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여론은 이스라엘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따라 이슬람권의 분노·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도 퇴색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중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중심부의 한 병원에서 17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로 민간인 수백명이 숨졌다. 누구의 소행이냐를 놓고 하마스와 이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가 날 때 연기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음성 알림과 발광다이오드(LED) 점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는 화재 참사를 막는 기본 시설이다. 그러나 화재 발생 시 음성과 LED 점멸을 통해 비상구 위치를 알리는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이 전국 학교시설의 8%에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설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영호 의원이 전국 17개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천902개교 가운데 965개교(8.1%)만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율이 가장 높은 인천의 경우 56.6%에 달했으나 가장 낮은 경북은 1.04%에 그쳤다. 2018년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교육시설인 학교에는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시행규칙 개정 이전의 학교에는 소급 적용할 수 없어 2018년 이전에 설립된 학교들은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을 적극적으로 설치하지 않는 상황이다.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각 교육청과 학교에 부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BBC와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18일 중동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이 취소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2008년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이스라엘군의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요르단 방문을 하루 앞두고 대형 악재가 터졌다고 짚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이 “병원 대학살”이라고 비난하며 사흘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바스 수반은 18일 요르단 암만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도 취소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이 “대량학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