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진 발생으로 원전 다수 위치한 동일본대지진 악몽이 되풀이되는가. 일본에 진도 7.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일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새해 첫 날인 1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물이 넘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후쿠이현에는 다수의 원전이 있고, 이시카와현에는 시가원전 1·2호기, 니가타현에는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후쿠이현에는 오이원전·다카하마원전·미하마원전 등이 있는데, 이중 이사카와현 시가초에 있는 호쿠리쿠전력의 시가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는 가동이 중단됐다. 시가 원전의 변압기 배관이 파손돼 기름이 누출됐고, 일부 설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넘쳐 흘렀다. 시가 원전 측은 2일 기자회견에서 “1‧2호기는 2011년부터 운전이 정지된 상태이며, 전날 오후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1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 2층에서 진도 5강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어 “1‧2호기 변압기 2대의 배관이 파손되면서 절연 및 냉각에 쓰이는 기름이 유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강원 평창에서 대규모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민간안 5명이 중경상을 입고, 15대 이상의 차량이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로 인해 주택 등 건축물 14동과 차량 14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41분경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36)씨와 B(63)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C(40)씨와 D(70)씨가 각각 손과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며, E(57)씨도 이마에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경상으로 분류돼 치료를 받았다. 폭발 사고가 나자 주민들이 폭발물을 보고 크게 놀랐으며, 행인들은 비명을 질렀다. 폭발 사고 직후 주민들은 소방 당국과 경찰에 "가스가 바닥에 깔려 마을로 퍼지고 있다", "고속도로 평창나들목을 지나 폭발이 난 것 같다", "충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등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폭발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가 혼란에 빠졌다. 특히 동해쪽에 면한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과 도야마현 도야마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우리나라 동홰안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9분쯤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아직까지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지역과 일본 열도 북부 지역에 쓰나미가 나타나 피해 상황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종합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이미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은 일본 남쪽 도쿄의 고층 빌딩 안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라고 전해졌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뉘고 있다. 이중 이번 지진은 진도 7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 일부 지역인 강원 강릉, 양양, 고성, 경북 포항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릉 오후 6시 29분, 양양 오후 6시 32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경북 포항 오후 7시 17분이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일본 동해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4의 새해맞이 행사 진행은 안전한가. 해마다 새해를 맞을 때면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부산 광안리 등 주요 지역 9곳은 언제나 안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했다. 행안부는 31일 서울 중구청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일대를 안전관리 현황 점검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야외 어울림광장에서 사전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쇼로 이어지는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일 최대 5만 명, 순간(1시간 기준)최대 4만명 규모의 많은 인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번화가에서 개최되어 인파밀집 사고뿐만 아니라 30일 수도권 폭설로 인한 낙상·미끄럼 사고 등 대설·한파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행사 당일인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행사 현장을 사전에 돌아보며,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가 밀집했을 때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인파분산·제설 등 사전 안전조치 등 안전관리대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 부산광역시 A 주무관은 지난 11월 4일 부산 불꽃축제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이동통신사 데이터 기반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했다. 오후 4시 10분경 광안리 해수욕장의 축제지역 모니터링 중 인파밀집 위험도를 알려주는 히트맵이 빨갛게 바뀌며 ‘주의’ 단계 위험경보 상황전파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해당 주무관은 위험경보가 발생한 지역의 CCTV를 확인하고 현장에 배치되어있는 경찰·소방과 상호 연락을 취하며 현장상황을 조치했다. 인파가 더욱 늘어나 오후 4시 50분경 ‘경계’ 단계 위험경보가 울리자 해당 지역에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했다. 오후 5시 35분경에는 ‘심각’ 단계 위험경보가 울리고 현장의 인파 통행을 차단하고 다른 지역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9일부터 이와 같은 '인파관리지원시스템'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하여 인파의 밀집정도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인파 밀집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올해 행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는 27일 국회에서 국민의 힘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향후 2년간 50인 미만(5~49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등을 통한 중대재해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합동으로 마련 및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범부처 지원사업과 민간 자율 추진사업 등을 망라하여, 그간 노사 양측에서 요구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4대 분야·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담았으며, ‘24년 중 1.2조원 재정투입 및 제도개편에 따른 안전관리비용 등 간접 투입효과를 합쳐 1.5조원 규모로 뒷받침할 계획이며, 성과평가 등을 거쳐 ‘25년에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관계부처·공공기관 및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50인 미만(5~49인) 사업장 83.7만개 전체를 대상으로 자체진단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중대재해 위험도 등을 분석하여 전체 사업장 지원을 목표로 하되, 중점관리 사업장(8만개+α)을 선정하여 컨설팅·인력·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의 신속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 및 교육·기술지도의 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해마다 연말 연시면 산에 올라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거나, 동서해 바다로 나가 해맞이 및 해넘이 행사를 한다. 이럴 때 자칫 방심해 안전을 크게 위협받는 경우가 많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6일 올해의 해넘이와 해맞이로 산행을 할 경우 추운 날씨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대비를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최근 2년(2020 ~2021년) 동안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만4950건으로 8698명(사망 192명, 부상 8506)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연말연시(12월,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1758건이며, 해맞이 산행을 하는 1월 1일에는 연말연시 기간 중 하루에 7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는 실족이 40%, 길을 잃는 조난 25%, 신체질환 19% 순으로 나타났다. 해넘이․해맞이로 겨울산에 오를 때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에 유의해야 한다. 가까운 야산을 오르는 가벼운 산행이라도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눈길과 빙판에 대비한 눈길덧신(eisen)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성 이용자 3명이 감전사를 당했다. . 세종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7분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사우나 여탕에서 3명이 쓰러졌다. 탈의실에서 이 사실을 목격한 다른 여성 입욕객이 119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입욕객 3명을 모두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모두 병원으로 이동되는 과정에서, 병원 이동후 심정지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모두 탕안에 들어간 사람들이고, 바닥에 있던 사람들은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욕객 수는 몇 명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던 이들이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른 정황이 있는가를 살피기 위해 여러 원인을 캐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이 사우나는 지난 2003년 설치된 노후 전선이 끊어져 물에 감전사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1위, 자살률 1위를 차지했다. OECD가 19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였다.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다음으로 노인빈곤률이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34.6%), 라트비아(32.2%)로 30%대를, 일본(20.2%)과 미국(22.8%)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북유럽인 아이슬란드(3.1%), 노르웨이(3.8%), 덴마크(4.3%)나, 중유럽인 프랑스(4.4%) 등이 빈곤율이 낮았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6세 이상 노인 인구 중 66∼75세의 노인 소득 빈곤율은 31.4%인데 비해, 76세 이상은 52.0%로 2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에 속했다. 한편 노인 자살률이 여전히 심각하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는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