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여의도 봄꽃 축제 등 봄 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다.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에는 무엇보다 안전 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2024,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가 영등포 여의서로 국회뒤편에서 '봄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 이라는 주제로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부터 전시부터 체험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 공간 '아트큐브',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거리 곳곳마다 펼쳐지는 '거리예술',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푸드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벚꽃길 쉼터'와 '피크닉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외에도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투어', 영등포구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책 식당',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첫 주말인 30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 축제 현장을 방문, 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로 18회차를 맞는 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무너진 지역의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민국 지역의료는 고사 직전의 위기 상황이며, 지역소멸과도 직결된 문제이므로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이고 과감한 해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모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의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2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의료개혁 4대 과제」 연속 토론회의 다섯 번째인 이번 토론회는 무너진 지역의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효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와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주제 발표와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지방자치단체 보건행정 담당국장 등 지역의료 관계자와 언론·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발제자로 나선 권용진 교수는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의 주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책임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필수의료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지역병원 거점화 전략, 원격협진 등 디지털 기반 지역의료 활성화 방안도 제시하였다.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지역 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자살시도자 통계가 나왔다. 통계에 따르면 자살생각 유경험률 14.7%이고, .5년 새 3.8%p 감소했다. 5년 사이 3.9%가 감소했다면 수치상의 의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자살 시도자는 캄캄한 어둠의 터널 속에 갇혀있다고 보아야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살 관련 국민 인식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를 분석한「2023 자살실태조사」(「통계법」제18조에 따른 승인통계)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자살실태조사는「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이 조사는 2013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로 구성되어 있다.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하 “자살생각 유경험자”)은 14.7%로 2018년(18.5%)에 비해 3.8%p 감소하였으며, 여성이 16.3%로 남성(13.1%)에 비해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살생각의 주된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44.8%)’, ‘가정생활의 어려움’(42.2%), ‘정서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천의 한 창고에 불이 붙어 27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이 불로 발생한 인명·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강풍이 불어 공장이 계속 타고 있어 재산피해는 클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분께 서구 왕길동의 지상 1층짜리 창고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행인들로부터 54건의 신고가 119로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인력 78명과 장비 26대 등을 투입했으나, 발생한 불이 공장 내부 전체로 크게 확대돼 소방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은 굴삭기 등의 장비를 추가 투입해 건물 외벽을 부순 뒤 화재 진화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세종컨벤션센터에서『2024년 소방 장비정책 설명 및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시도 직원들과 소방장비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소방장비 정책 설명회는 효율적인 장비정책 추진을 위해 중앙과 시도 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 소방본부 및 소방서 장비업무 관계자 및 현장대원 350여 명이 참석하여 중점 추진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올해 소방청은 현장수요와 국내‧외 기술동향을 반영해 오는 2028년까지 소방장비 기본규격 63종*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소화보조기구 등 10종에 대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28년까지 단계적으로 소방장비에 대한 한국형 기본규격을 개발하고, 이를 영문화하여 국내 우수 품질 소방장비의 해외 인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소방자동차의 사용용도별 색상 통일을 위해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기반한 차종별 표지규정을 마련하고, 색상별 시인성 비교를 통하여 소방차량 색상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는 시도별 재정여건에 따라 보장범위와 가입연령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84명-115명-143명-137명.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 숫자다. 이같이 숫자가 자주 변동된 것은 테러 초기의 사망자 숫자와 중복된 숫자가 엇갈리고, 일부는 중상자 중에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망자는 더 늘 것이라는 진단이다. 문제는 끔찍한 테러 사건으로 엄청난 희생자를 냈다는 점에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24일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 전날 조사위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3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체 사상자 수는 200명을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 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은 건조기에 강풍이 드센 계절이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산불이 크게 난다. 실제로 22일과 23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서 산불이 나고, 충남 금산·서산·당진서 연이어 산불이 났다.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산불 조심이 각별히 요구된다. 23일 오후 2시 58분쯤 경남 함양군 백전면 구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5대, 인력 53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소각 행위 등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오후 충남 금산과 서산에서 산불이 잇따랐다.이날 오후 4시 36분께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를 태웠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와 진화 차량 9대, 진화인력 35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54분께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천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 바다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 영향으로 제2 도시 수라바야를 비롯해 동자바주 일부 지역에서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콤파스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상황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데, 지진 규모로 보아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3시52분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북북서쪽 159㎞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9㎞였다. 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이었지만 진동은 진앙에서 약 600㎞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지 인근에서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149건의 지진이 계속됐다. 다만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주택과 모스크(이슬람사원) 등 건물 143채가 파손됐으며 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 지역 그레식과 투반 등에서는 주택 20여채가 완전히 무너졌고, 수라바야 한 병원에서는 천장이 무너지면서 입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숨진 이들의 수가 143명으로 늘어났다. 당초 115명보다 28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앞으로 테러 현장을 수습하면 사망자가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밤(22일 현지시간)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이 관계 당국을 인용해 발표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테러 장소인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중에서도 콘서트홀이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며 "남은 천장 부분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사고 수습을 마치면 더많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인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3일 현재 사망자는 115명이며, 부상자 284명 중 생명이 위독한 사람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가 구성한 사건 조사위원회는 22일 현재까지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도 최소 3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에는 약 4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상자 가운데 위중한 사람이 많아 사망자 집계가 계속 증가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약 200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 등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테러를 감행한 세력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소행은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정확한 테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ISIS-K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미국도 이 공격이 IS 소행이 맞다고 확인했다. 호라산은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간 일부 지역을 가리키는 옛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