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의 5인 이상 사업장 확대·시행에 발맞춰 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 1. 27. 시행 당시 50인 이상 사업장만 적용되었으나,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유예기간이 종료된 2024. 1. 27.부터는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되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의 사업주는 종사자의 안전·보건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재해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이행 등의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관련 책임 또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중소사업장의 경우 제도 및 관련 정보 습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이에 공단은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이용하여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고, 전국 112개 지사의 민원실 대형 TV에 홍보영상물을 상영하는 한편, 1만 6천여 개 사업장에 관련 리플릿을 우편 발송하는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브라질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사망, 실종자가 220명을 넘어서고,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를 냈다.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술 주 당국은 7일(현지시각) 최근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적어도 90명에 이르렀고, 실종자는 13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61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그란지두술 주 당국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또 131명이 실종했고, 15만5000명이 집을 빠져나와 대피했다. 주 당국은 이미 주 내 497개 행정구역 중 397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에두아르도 레이트 주지사는 “최악의 기후재앙”이라며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에 잠긴 집을 급히 빠져나온 많은 이들이 백팩을 메거나 쇼핑카트를 끌고 길거리에서 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사흘 동안 먹지 못했다. 내가 가진 건 이 담요 한장뿐”이라며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 수도이자 인구 130만명이 사는 최대 도시 포르투알레그리는 과이바강의 범람으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 현지 언론인이 카누를 타고 지나가며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는, 쇼핑센터와 은행 등 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세상이 왜 이러나" 6일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수능 점수 만점을 받은 의대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피해자의 경동맥을 찌른 것으로 타나났다. 지난 4일엔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생판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흉기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A씨(25)씨가 피해자 B씨(25)의 경동맥을 찔러 살해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범행 약 2시간 전 경기도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한 뒤 B씨를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사거리 인근 15층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5시 20분쯤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끌어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오후 6시쯤 A씨를 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살인을 부를 수 있는 맹견이 집단적으로 탈출해 비상이 걸렸다. 대전 동구 삼괴동에 있는 한 개농장에서 8일 오전 맹견 70여마리가 탈출했다. 이 사고로 대전시 동구청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문자를 발송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각별히 당부했다. 대전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 재난 문자를 보내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개 사육장 인근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요청했다. 맹견 탈출 이유와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실 관리가 원인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 피해가 없도록 맹견을 잡아들이는 데 전력을 쏟은 다음 탈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4분쯤 맹견 70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응에 나섰지만 허위 신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는 "해당 농장에서는 개 30여마리를 사육 중인데, 이 중 소형견 3마리가 사육장을 벗어났다"고 해명했다.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맹견 70마리가 탈출해 접근을 자제하거나 대피해달라’고 안내했다가 25분 뒤 상황 종료를 다시 알렸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재해복구사업장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재해복구사업장 49곳을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해 비상연락체계 미흡, 안전사고 예방시설 미설치, 수방자재,장비 현장 미배치 등 모두 113건의 미흡사항을 확인해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년(2022년~2023년) 동안 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중 대규모 복구사업장 등 중앙부처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9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앙합동점검반은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 및 대피계획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경우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업해 우기 종료 때까지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추진사항을 집중관리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 앞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금년 4월에도 66명 노동자, 퇴근 못했다. 자난 한해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598명을 헤아린다. 대한민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한 해 2000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 퇴근하지 못하는 산재공화국의 악명 기록을 갖고 있다. 언제쯤 이런 죽음을 막을 수 있을까. 노동건강연대는 매달 최소한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만이라도 한데 모아 노동자의 ‘조용한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산업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 실태를 발표했다.(보도 이후 드러난 사례는 생략)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기준으로 지난해에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는 총 598명이다. 올해에도 정부는 노동자 598명이 죽은 개별 기업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노동자·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기업 눈치를 살피느라 몸을 사리고 있다. 노동견강연대가 금년 1월부터 3월까지 <이달의 기업살인> 자료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노동자는 한 달 평균 68.7명이다. 하루에 두 명 이상 죽음을 맞았다. 한편 노동건강연대가 발표한 금년 4월 사망 노동자 66명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기업과 사회, 노동자 구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야외 나들이가 크게 늘어나면서 5월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청이 분석한 '최근 3년('21년~'23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자료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 8759건으로, 연평균 3만 625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중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사고 원인은 낙상 및 추락사고 3만 9256건(43%)이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만 3980건(26.2%), 열상 1만 2066건(13.2%) 순이었다. 또한 어린이 하교 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사고 발생이 높았으며 자전거 교통사고 등 도로,교통지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소방청은 5월 어린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월별 발생 건수는 5월에 가장 많은 1만 1297건(10.4%)이었는데 이는 야외 나들이와 놀이시설 이용 등 가족 단위 활동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 6월과 7월, 10월 순으로 이 또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의 휴전이 올 것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전쟁 종식의 갈림길에 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이스라엘이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마스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하마스 고위 관리는 "하지만 아직 휴전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측은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면서 "하마스가 중재자의 휴전안을 수용했으니 이제 공은 이스라엘 점령 세력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마스 관리인 타헤르 알-노노는 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에 휴전, 재건,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하마스 협상단이 7일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부지도자인 칼릴 알-하이야는 알자지라 방송에 휴전은 42일씩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이달 오늘부터 5일간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개최되는 ‘인도주의 네크워크 파트너십(HNPW)’ 회의에 참석하여 2024년 국제구조대 운영 정책과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인도주의 네트워크 파트너십(Humanitarian Networks Partnership Week)은 국제연합(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유엔 기구, 정부, 군사, 학계, NGO 등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만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연간 최대의 국제사회 인도적 협력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의 회원국이자 전 세계 국제구조대의 대표자들이 모여 각국 국제구조대의 2024년 운영 정책과 향후 5년간 계획 및 최신 국제구조 동향을 공유한다. 대한민국 국제구조대를 대표해 이영팔 소방청 대응국장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은 ▲1일차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2일차 운영그룹회의 ▲3일차 국제기구(UN 인도지원조정실) 국장급 양자회담 등이며 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5일은 어린이날. 누구나 한번씩은 어린 시절을 지나온다. 과연 우리는 안전한 어린이 생활을 해왔는가. 그렇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다. 전보다 세상은 달라졌지만, 과거의 어린이는 성인들에 치여 늘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자랐다. 다행히 지금은 세상이 달라져서 어린이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안전과 자라나는 환경이 양호하다고 볼 수 없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린이 보호시설을 보다 세심하게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유치원과 실내 놀이시설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4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이상민 장관은 라온유치원을 방문하여 학부모, 유치원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환경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학부모와 유치원 선생님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