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l 외로움이 수명을 단축한다. 병 걸리는 '악성 단백질'이 수치를 높여 수명을 단축한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네이처 논문…'심혈관 질환·당뇨·뇌졸중 등 연계성 포착 논문에서 밝혀졌다. 즉 '외로움이 몸 해친다'라는 연구결과 뒷받침하는 기저 메커니즘이 발견됐다는 것. 심리적 외로움이 전 세계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 외로움이 신체적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러한 기저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만2천여명의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간의 혈액 내 단백질 수치를 비교했다. 성별과 나이, 학력, 흡연, 음주 섭취량 등 다른 건강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연구팀은 혈액 내 단백질 175종과 사회적 고립 간에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외로움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정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 날개로 날아오르기 시작한 GC녹십자의 견고한 힘을 믿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2일 밝혔다. 먼저 허 대표는 “글로벌 진출 원년이었던 2024년에는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이라는 전사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의를 다 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첫 열매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지난 한 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공이며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백신과 혈액제제라는 전통적인 두 기둥, 일반의약품(OTC)과 만성질환 등 일차 진료(Primary Care)라는 도전적인 두 영역, 그리고 국내와 글로벌이라는 확장된 두 개의 그라운드가 상호 보완하고, 상호 강화하며, 상호 견인하면서 위기를 넘고 성장을 이끄는 강한 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동안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을 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채연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보건복지부가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사를 대상으로 약가 우대,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일정 기준 이상이고, 신약 개발 실적이 뛰어난 기업들을 평가하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인증은 신규의 경우 2년, 연장의 경우 3년 주기로 이루어지며, 선정 시 3년 동안 해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받을 경우,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R&D 관련 가산점 부여, 의약품 가격 우대, 세제 혜택 및 규제 심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혁신적인 신약 개발 실적,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신약 R&D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강화와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주요 신약인 ‘자큐보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에스테틱 장비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주)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약물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제품군이 런칭 이래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011년 ‘더마샤인’을 출시한 이후 ‘더마샤인 밸런스’, ‘더마샤인 프로’ 등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약물정량 주입기 시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더마샤인 제품군은 피부과, 성형외과, 개원가 등 국내에서 7000여 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1만3000여 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약물정량 주입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더마샤인 시리즈는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인 '엘라비에 밸런스'를 얼굴 전체에 주입해주는 입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이다.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물광'이라는 뷰티 트렌드를 창출하면서 시장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장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에는 통증과 누액 현상 등을 보완한 프리미엄 니들(바늘)을 개발했다. 현재 PDLA(Poly D- L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 이용희)가 지역사회는 물론, 보건의료 발전과 문화예술 부문 등에서 지속가능한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결과 제약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6회 연속 획득하고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표창 받는 등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지역사회 상생∙보건의료 발전∙문화예술 기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상생복지사업 ▲임직원 자원봉사 ▲헌혈 캠페인 ▲보건의료 시상식 ▲사회공헌 콘서트 등의 CS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서울시와 함께한 ‘동행목욕탕’이 있다. 한미약품은 2024년 서울시 복지실 및 8개의 동행목욕탕 사업주와 함께 쪽방촌 주민 35,469명에게 최대 월 4회 대중목욕탕 이용권을 제공했다. 주민들에게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목욕업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도움으로써 취약계층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6일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 국민들이 걷기운동을 많이 벌이고, 흡연율도 높아졌다. 질병청이 작년 사회건강 조사를 편 결과의 수치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은늘고, 특히 전자담재 흡연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이같은 내용의 ‘지역사회건강조사 2024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한국인의 신체활동과 관련된 일부 지표는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1주일 동안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을 의미하는 ‘걷기실천율’은 올해 49.7%로 지난해(47.9%)에 비해 1.8%포인트 증가했다.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 실천한 사람 등을 의미하는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6.6%로, 지난해(25.1%)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걷기와 같은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한국인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만율, 고혈압·당뇨병 진단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흡연율은 감소 추세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신체활동의 지역 간 격차는 확대됐다. 지역 간 격차는 지난해 42.8%포인트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 회장 이경률)는 지난 20일 SCL광주의원 개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광주·전남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CL그룹 이경률 회장, SCL 이관수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광주의원의 개원을 축하하고 지역 검사센터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SCL광주의원은 지역 의료 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설립되었으며 우수한 검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SCL광주의원 윤갑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SCL만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광주의원에 적용하여 지역 의료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검사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SCL그룹 이경률 회장은 “SCL광주의원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과학연구소는 1983년 국내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여며,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올해 GC 전 가족사 임직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기부에 힘썼다. 리액션 캠페인, 플로깅 활동, 아름다운 동행 등 다양한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하였으며, 매칭그랜트, 연말 급여 1% 기부, 급여 끝전 기부 등 임직원 대상 기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총 5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사회에 전달할 수 있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여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이번 성금 기탁에 앞서 지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숙취해소제 브랜드 ‘깨노니’ 광고 모델로 배우 구교환을 발탁하고 TV 광고 티저를 공개했다. 본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구교환을 모델로 선정하여 ‘속이 깨야 진짜 깬다’는 카피로 깨노니 땡큐샷의 숙취해소 효능을 강조했다. 구교환의 친근하고 재치 넘치는 ‘땡큐’ 제스처를 통해 트렌디한 깨노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는 배우 구교환과 함께 깨노니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며 “TV 광고를 시작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깨노니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한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한 특허 원료 ‘노니트리(Nonitri)와 활력 증진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 밀크씨슬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성분 외에도 헛개나무열매농축액, L-아르지닌, 타우린, 건조효모(글루타치온 함유) 등 다양한 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한해 서울의 각 병원에 원정진료한 지 환자가 633만 명을 헤아렸다. 서울 원정수술도 20만명으로 늘어났다. 의사·의료기기까지 '서울 쏠림'이 뚜렷해지고 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총 1천520만3천566명으로, 이 가운데 633만3천594명(41.7%)이 서울이 아닌 다른 시도 거주자였다. 서울 병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타지 환자인 것으로,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의 타지역 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타지역 환자들이 서울 의료기관에서 쓴 진료비는 109억원에 달한다. 서울로 원정 오는 지방 환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의 498만6천509명에서 10년 만에 27% 증가했다. 서울 의료기관의 타지역 환자 비율도 계속 늘어 2013년 35.7%에서, 2015년 36.9%, 2017년 38.5%에 이어 2019년 40.0%에 도달했다. 코로나19로 2020년(38.5%)에 잠시 줄었다 다시 늘어 2022년과 지난해 나란히 41.7%를 기록했다. 서울 '원정 수술'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