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마철이다. 도로상의 많은 이용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와 대면해야 하는 계절이다. 특히,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우리나라 날씨에 대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주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경찰철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주의점을 소개, 운전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자동차 안전 장비 점검. 비가 올 때는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진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와이퍼, 전조등, 안개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타이어 마모 상태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와이퍼의 경우 폭우 시 가장 중요한 장비이니만큼, 작동 후에 물기가 심하게 남지 않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필요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주야를 가리지 않고 비가 오는 날씨에는 전조등을 켜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에게도 차량 상태와 위치를 정확히 보이도록 해야 한다. 안개가 많이 낀 날에는 안개등을 함께 점등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다. 차의 등화(제37조): 모든 차의 운전자는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거나 고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도로에서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가 났을 때, 옥내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 사용을 제대로 핮 못해 당황한 나머지 진화의 기회를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청은 현장 영상으로 사용법을 안내하기로 했다. 실제 사용 장면 중심으로 구성, 현장에서 바로 따라할 수 있게 실용적 정보를 담은 것이다. 비상소화장치, 산불·주택가 화재에서 국민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란 점이 사용법의 강조점이다. 소방청은18일 소방시설의 위치나 사용법을 몰라 화재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의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홍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화재 발생 시 국민이 당황하지 않고 골든타임 내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옥내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상은 화재 초기 진압의 핵심 설비인 옥내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의 정확한 사용 순서와 주의사항을 실제 사용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해, 국민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 중심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배우 이이경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빈발하는 정유공장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됐다. 환경부와고용부는 이를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부처간 사고예방 역량이 결합합되는 지점이다. 사업장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시키는 것이다.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정유공장의 대정비 기간을 기해 화학안전관리에 나선다. 정유업체는 통상 4~5년 주기로 대정비 작업을 실시하는데, 이때가 화학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17일 에스-오일(S-OIL) 온산공장에서 '대정비 기간 화학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부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 동안 유해·위험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PSM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누출 산업재해 73건 중 43.8%는 정비·보수작업에서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와 고용부는 지난 2월부터 주요 정유업체의 대정비 기간에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데, 특히 17일에는 양 부처 국장급이 함께 에스-오일 온산공장 현장에서 집중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협력업체 대상 안전교육 실시, 탱크·밸브 등의 잔류 화학물질 적정제거 절차 준수, 적합한 개인보호장구의 구비·착용, 화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도 '마약 천국'인가? 마약사범이 2년 연속 2만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중 20·30대가 60%나 차지했다. 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가 2만3000여명으로 2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는 줄어 3년만에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가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노만석 검사장)가 15일 발간한 '2024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2만3022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년 2만7611명보다 16.6% 줄었으나 여전히 2만명을 상회한 수치로 최초 집계 시점인 1985년 1190명의 약 20배 수준이다. 국내 마약류 사범은 1999년 1만589명 이후 1만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5년 무렵부터 SNS·다크웹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마약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급증했다. 2020년 1만8050명에서 2021년 1만6153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2022년 1만8395명, 2023년 2만7611명으로 해마다 급증해 2년 연속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특히 마약사범에서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늘(15일) 서울 날씨가 최고 32.5도를 기록했다. 내일(16일)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대신 월요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남해안·제주도 등 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른 장마가 시작된 것은 이상기후 탓이다. 이상기후는 온난화 현상 등 환경 변화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촌의 온난화 현상을 막아야 한다. 휴일인 15일 수도권은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15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2도, 경기 안성은 34.5도까지 치솟았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중부 지방에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15일 밤부터는 중부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와 남해안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이들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영덕서 규모 2대 지진 2차례 발생했다. 휴일인 14일 경북 영덕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경북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8분께 영덕군 북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2㎞와 11㎞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봤다. 두 번째 지진 계기진도는 경북 영덕군은 3, 영양군과 청송군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 기준 진앙 반경 50㎞ 내에서 1978년 이후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날 발생한 것까지 포함해 총 87회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19년 4월 22일 발생한 규모 3.8 지진이다. 이 일대는 전부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어서 각별한 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이란 전쟁, 전면전으로 치닫나.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쟁을 벌임으로써 중동 정국이 대단히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번 두 나라간의 전쟁으로 중동이 '힘의 균형'이 급변하지 않을까 전망되고 있다. 이번 이스라엘:이란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실상 묵인' 속에 전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만하다. 13일 연합뉴스가 외신을 종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숙적 이란을 사상 최대로 폭격하면서 양국간 전면전 가능성이 급격히 커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핵시설과 군수뇌부를 공격,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사실상 묵인' 속에 이스라엘이 가장 강력한 적성국 이란을 전격 공격함으로써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형성된 중동의 역학 구도를 변경하는 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측의 충돌이 격화해 전면전으로 치닫는다면 지구촌은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에 이어 3개의 큰 전쟁을 동시에 겪게 될 수도 있다.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표적 100여곳을 선제타격했다. 이스라엘 발표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도에서 여객기가 민가에 추락해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하고, 민가의 주민도 많은 희생자가 났다. 당국은 시신 200여구 수습 속 탑승자 중 2명의 생존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40여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자 대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200여구를 수습했다.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AP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이날 오후 1시38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을 떠난 AI171편 여객기가 이륙 5분 만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아메다바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204구를 수습하고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부상자 4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이는 탑승자 외에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 주민들이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사망자 중에는 비자이 루파니 구자라트주 전 주총리도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은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중 생존자 1명이 발견됐으며, 또 다른 탑승자 1명이 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의 성수기가 다가왔다. 집집마다 에어컨이 작동되고, 선풍기가 없는 집이 거의 없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에어컨 화재가 2배 가까이 늘고, 선풍기 화재도 1,4배나 늘었다. 에어컨과 선풍기 안전이 중요하다.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는 과열이 주 원인이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가구의 에어컨 보급률(한국갤럽, 2023)은 98%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 5년간(2020~ 2024)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약 1.8배, 선풍기로 인한 화재는 약 1.4배로 늘었다. 시기별로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643건)에 가장 화재가 많았다. 원인별로는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에어컨 79%, 선풍기 66%)이 가장 많았으며,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사용·설치 시 부주의가 그 뒤를 이었다.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은 전선에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전력 소모가 많아 과열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고용량 콘센트를 사용한다. 특히, 실외기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일 계속되는 로스앤레스 시의 시위와 거친 진압으로 한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LA주민들은 "집밖으로 나가기 무섭다"고 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불안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시위가 불법이민자들이 체포·구금된 LA 다운타운(LADT) 지구 내 연방 구금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운데,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은 신변에 대한 불안감과 소음·교통체증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다운타운 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송모(36) 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아파트 인근 거리에 시위대가 행진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관리사무소에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2개 출입구 중 한쪽을 아예 닫아버렸다"며 "지난 주말에는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서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송씨는 또 "밤낮으로 경찰 헬기가 날아다니는 소리와 경찰차 수십 대가 지나다니며 내는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아 너무 시끄럽다"며 "집이 시위 현장과 약간 떨어져 있고 외출할 때는 차를 타고 다녀서 시위대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