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3일 전국 아침 최저 영하 11도가 예상된다. 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0도 안팎이며, 3일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산지 눈이 내리겠다. 특히 서해안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아침 서울과 인천은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으로 -35도의 찬 공기를 품은 절리저기압이 지나가고 하층으로는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대륙고기압 때문에 찬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어 들면서 매우 춥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북부서해안,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춥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 강수 및 적설 변동성 > 3일 늦은 밤(22~24시)부터 충남권북부내륙.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내일(3일) 새벽(00~06시)부터 그 밖의 전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화재사고, 산불, 아파트 신축 비계 사고, 여기에 이상 기후로 인한 지구재앙의 연속.... 이같은복합재난에 맞서기 위한 재난안전정책이 절실하다. 이에 민·관·학·연이 함께 머리 맞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광역시, 울산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울산재난안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를 인증받은 울산광역시에서, 복합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UNDRR은 재난경감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는 국제연합 산하 국제기구다. 토론회는 울산연구원에서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초불확실성 시대, 복합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복합재난 시대, 울산광역시의 재난관리체계 혁신방향(서울연구원) ▴복합재난 상황에서의 대피 지원체계 개선방안(한국교통연구원)을 주제로 한 기관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을 실시한다. 오금호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동남아 재앙이 계속되고 있다. 대규모 홍수·산사태로 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에서 사망자가 1000명이 넘고있다. 인도네시아 442명·태국 170명·스리랑카 334명이며 각국 실종자도 수천명에 달해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재와 같은 이상 기후는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에서 기후 재앙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에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와 태국, 스리랑카 등지에서 사망자가 1000명에 달했다. 연합뉴스가 3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날까지 442명이 숨지고 40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에서만 사망자가 1000명 이상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날 오후까지 303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100명 가까이 추가됐다. 이날 현재 부상자 수는 646명으로 집계됐다. 북수마트라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고, 서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홍콩이 울고 세계가 울었다. 홍콩 아파트 화재 사고로 30일 현재 사망자가 146명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실종자가 150명(혹은 46명)이 넘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은 실종자가 150명이라고 발표했다가 46명이라고 수정해 그나마 안도를 주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당국이 30일 밝혔다. 연합뉴스가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에서 화재가 난 홍콩 북부 타이포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추가 수색 결과, 전날까지 128명으로 집계된 사망자 숫자가 이날 1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 숫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79명이다. 부상자 중에서도 생명이 위독한 주민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전날 15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날은 40여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실종자로 신고됐던 사람 가운데 이날까지 15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는 전 가족에게, 전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다". 고용노동부와 성평등가족부는 여성의 안전한 일터를 위한 합동 점검을 28일 실시했다.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을 바꾸자는 데 기본 취지가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 이하 노동부)와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 이하 성평등부)는 28일 두 부처 장관이 함께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식료품 제조공장을 찾아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두 부처는 「고용평등 및 여성고용노동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10.28.)」을 토대로 여성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여성 노동자 비중이 높으면서 끼임 사고 등 제조 공정상 위험도가 높은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장은 끼임사고 등 최근 5년간 산재사고가 23건(부상) 발생한 이력이 있었으며, 이번 점검 시에도 ▴덮개 안전장치 미설치, ▴제품운송 컨베이어 비상정지장치 미설치,▴근골격계 예방조치 미실시 등 다수의 안전수칙 위반 사항 등이 적발되었다. 합동점검을 마치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자본이자, 모두를 위한 투자다. 기업이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사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954개, 지난해에는 2만7387개까지 급감했다. 또한 '나혼자 산다'가 36%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가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르러 1000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홍콩 아파트단지에서 대형화재 사고가 났다. 27일 새벽 현재(현지시간) 36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279명이다. 실종자로 볼 때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수백명이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밤(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다. AP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리 장관은 "이번 화재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고, 현재 우선 업무는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 소재 파악이 안된 인원이 많은데다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7일 아침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20㎜,다. 또한 전국에 강풍이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부터 본격 추위가 엄습한다. 기상청이 26일 오후 4시를 기해 발표한 27일부터 30일까지의 날씨 전망은 다음과 같다. < 중점 사항 >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강원내륙, 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7일과 28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27일 밤부터 28일 아침 사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 강수 및 유의 사항 > 27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높은 산지, 전북동부 높은 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다가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27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20mm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5~20mm/ 강원동해안: 5mm 미만 - (충청권) 충남북부: 5~20mm/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 5~10mm - (경상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민의 우리 아버지 이순재 선생 하늘나라로 가다." 배우 이순재 선생이 25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순재 선생은 칠순에 시트콤, 구순엔 연극으로 일평생 국민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감싸안았던 천생 배우였다. 그가 하늘로 떠나가는 날은 하늘도 구슬펐던지 비가 내렸다. 이순재 선생은 한평생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천생 배우'로 통한다. 정통 사극 드라마부터 시트콤, 영화, 연극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한 그는 눈을 감기 직전까지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순재 선생은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서울에서 산 그는 대전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올리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다니던 1956년 신영균, 이낙훈, 황은진 씨 등 동기들과 함께 연극반을 재건하는 등 일찍이 연기에 관심이 깊었다 같은 해 연극 '지평선 너머'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국인 대한방송의 드라마 '푸른지평선'으로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알렸다. 데뷔 초기 TBC 전속 배우로서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등장했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깨끗한 공기가 국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생활공간의 공기질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깨끗한 물'도 국가경쟁력으로 중점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깨끗한 공기 질은 이제 국민 건강뿐 아니라 산업과 관광 같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정부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6차례 시행된 계절관리제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고 공간, 생활 공간 공기 질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인 1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를 달성하려면 최선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구체적으로 "첨단 장비와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입체적으로 감시하고 발전·산업·수송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