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학단지는 언제나 사고 위험성이 높다. 화재 사고와 폭발성 물질이 많아 사고가 나면 겉잡을 수 없는 인명 피해, 재산 피해가 난다. 이에따라 화학사고 공동 비상대응계획이 여수산단 4개 사업장에도 수립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석유화학 분야 4개 사업장과 공동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화학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박봉균 원장)은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한 석유화학 분야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공동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4개 사업장은 ㈜여천NCC, 폴리미래㈜, DL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4개업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1일 한화솔루션 본관(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4개 사업장 및 인근 관심 사업장 관계자와 함께 여수산단 공동 비상대응계획 수립 결과 발표와 함께 화학안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화학사고 공동 비상대응계획’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를 사업장에서 개별적으로 작성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단지 내에 인접한 사업장들이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복구를 위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수립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건조한 봄철이 다가왔다.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때다. 해마다 건조한 3~4월에 전체 산불 건수의 46%를 차지하고, 산림 피해면적의 86%가 이 계절에 집중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산불 위험이 높은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로, 산과 들에 겨우내 메마른 풀, 낙엽 등이 남아 있어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크다. 최근 10년(2015~2024)간 산불은 한 해 평균 546건 발생했고, 평균 4002ha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산림 피해면적은 2022년(2만4797ha)이 가장 컸으며, 2023년(4992ha)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산림 피해면적이 30ha 이상인 산불은 평균(6.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도 평균(3.2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1만6302ha의 산림 피해와 함께, 주택 332채가 불에 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 시행으로 희귀・난치 질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제공된다.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치료 시 첨단재생의료 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에 따라 21일부터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를 새롭게 도입・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는 사전에 임상연구(중・고위험) 등을 통해 검증된 재생의료 기술을 전문가로 구성된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대・희귀・난치 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대체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 질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치료 결과에 대한 분석・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로 이어지는 등 재생의료기술 발전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첨단재생의료 치료의 절차 및 실시기준을 살펴보면, 우선,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실시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사전에 시설・장비 및 인력 요건을 갖춰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정을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이 실시기관으로 지정(이하 ‘재생의료기관’)된 후에는 실시하고자 하는 치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 성인 남녀는 대체로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에 따르면, 당뇨병 위험도, 영양지수 등에 따른 유형별 맞춤형 식사지침을 제공한다. 가이드에 따라 8주간 영양 관리 프로그램 적용 결과, 일부 혈당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당뇨병 전 단계 성인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고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당뇨병 전단계 기준은 공복혈당 100∼125mg/dL(공복혈당장애), 당화혈색소 5.7∼6.4%,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 140∼199mg/d이다.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비율이 높고,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18~’22)와 당뇨병 전 단계 국민 194명의 식이 습관·행동(’24.6.~’24.10.) 등을 분석하여 당뇨병 위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사이 잦은 어선 피해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툭하면 어선 전복과 침몰로 어부의 희생이 잇따르고, 어선 침몰로 인한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정부는 이에 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해양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2.13~3.15)을 설정하고,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 등 어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기관은: 중앙부처(행안부, 해수부, 해경청)와 지자체(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및 수협 등 유관기관이다. 지난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았고, 올해에도 3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한 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금년 2개월동안 어선 사고 5건으로 사망·실종 29명 발생(2.17일 기준)했다.이에, 회의에서는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최근 어선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어업인 대상 안전 지도‧점검도 강화한다.기상악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얼음 녹을 때가 위험하다. 이에따라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행안부는 지난 14일 ‘해빙기 안전점검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해빙기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해빙기는 2월 중순 시작하여 4월말 끝난다. 이때 얼음이 풀리면서 산이 무너지고, 집이 허물어지는 등 사고가 빈발한다. 특히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대단히 약해지는 시기로 붕괴·전도(시설물·공사현장), 산사태(사면·급경사지), 포트홀(도로)과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사면·급경사지, 공사 현장, 도로, 저수지·하천의 제방을 비롯한 취약 시설 안전점검(2.17.~4.2.)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에 따른 위험요인은 신속히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주변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1.23.~3.14.)도 운영*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3일 따뜻했던 날씨가 월요일(17일)부터 다시 한파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해상에는 풍랑이 크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유아나 노인 등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일은 16일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낮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0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의 푸근한 날씨에 이어 갑자기 추워지는 관계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상승하겠으나 1∼9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17일부터 강원내륙·산지, 18일부턴 경기동부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낮아지면서 한파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당분간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유입되는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자고 나면 사고다. 하늘에서, 해상에서, 육상에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사회 기강의 해이 탓인가. 40여일 전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추락사고로 179명의 탑승객이 사망하고, 뒤를 이어 남해와 제주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거나 침몰해 연 인원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지난 12일에는 부산의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당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 앞바다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던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불이 났다. 12명의 승선원 중 5명(내국인 2·외국인 3)이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으며,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차가운 바다에서 승선원들이 한시간 이상 버티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모든 사고들이 근래 사회기강 해이에서 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부안해경은 15일 현재 실종자 7명을 수색하고 있으나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선원 7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부안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개관을 앞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14일 화재로 근로자 6명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작업자 100여명이 대피하고, 14명은 옥상서 헬기로 구조돼 그만큼 희생을 줄였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내 가연물 때문에 불이 확산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분석에 따르면, 화재를 키운 것은 공사 현장에 자재 등 가연물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데다 공사 기한에 맞춰야 한다는 조급성으로 소방 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작업자들의 자세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시 불티가 단열재에 들어가지 않도록 비산 방지 덮개와 용접 방화포를 설치하고, 화재 예방과 초기 조치를 위한 필수 소방기구 비치, 작업장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 제거 등을 당부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공사 현장 내 3개 건물 중 한 건물의 1층 내부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단열재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산의 반얀트리호텔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심정지 상태며, 이중 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5명이나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부 6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중 4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5명에 달했다. 부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해당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1층 수영장 인근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까지는 진화 이후 확인해보아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로 이날 낮 12시를 기해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소방헬기 3대를 포함해 28대 89명의 장비인력을 투입하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화재 당시 심정지 인부가 8명인 것으로 최초 파악되었으나, 중복 신고된 사례가 있어 현재 6명으로 정정된 상태다. 부상자는 5명으로 현재까지 집계되고 있으나 진화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나올지 확인해보아야 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