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3218만명 이동, 귀성은 10월 5일, 귀경은 10월 6일, 역대 최다 이동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여행 등으로 총 3218만명 이동
추석 최대 통행량 추이 2005년 281만 대 → 2015년527만 대 →20’25년 667만 대
승용차 이동 경우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 체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른 집계다. 이에따라 추석 특별교통대책 이상 없나. 국토교통부는 “모두가 편안한 귀향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구 이동에 추석인지라 각별한 교통대책이 요구된다. 추석은 사실상 10월 2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2일까지 11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국토부 분석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량이 추석 당일 최대(667만 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대책기간 중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늘어나, 총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8.2% 증가한 3,218만 명(‘24년, 2,973만 명)으로 예상되나, 긴 연휴 기간 이동인원 분산으로 일 평균 이동은 작년보다 2.0% 감소한 775만 명(‘24년, 791만 명)으로 전망된다. 이동 할 때는 대부분 승용차(84.5%)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이용객 분산으로 작년보다 2.4% 감소한 542만 대로 예상된다. 다만 최대 통행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 집중 영향으로 작년(652만 대)보다 2.3% 증가한 667만 대로 전망된다. 최대 통행량 추이를 보면, 2005년 281만 대 → 2015년527만 대 →20’25년 667만 대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10.5(일), 귀경은 10.6(월) 나타나며, 귀성방향은 작년보다 소요시간이 다소 증가하나, 귀경방향은 긴 귀경기간(최대 7일)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10.5〕 서울 ⇒ 부산(‘24년08:05 → ’25년08:10), 서울 ⇒ 목포(‘24년06:25 → ’25년06:50)

 〔귀경,10.6〕 부산 ⇒ 서울(‘24년10:30 → ’25년09:50), 목포 ⇒ 서울(‘24년10:00 → ’25년09:10)

 
20‘25년 추석 통행실태 조사결과(한국교통연구원, 8.22∼28, 9,911명 설문조사) 〉

 

- (귀성 출발 선호) 추석 전날(10.5, 일), 추석 당일(10.6, 월) 오전(각각 14.8%)

- (귀경 출발 선호) 추석 다다음날(10.8, 수) 오후(16.4%)

- (여행 수요) 국민의 40.9%가 여행 계획(국내 89.5%, 해외 10.5%)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의 추진과제로 ①교통소통 강화, ②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③교통안전 확보, ④대중교통 증편, ⑤기상악화 등 대응태세 구축을 설정하였다. 

 

 ① (교통소통 강화)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을 운영한다. 설 명절 이후 국도 12개 구간(92km)을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10.4∼9, 21:00→01:00)한다. 또한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교통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②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추석 전·후 4일간(10.4∼7)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 오픈(최대 60분)하고 주요 포털에 실시간 대기상황을 공개(인천공항T1)한다. 또한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한다.

 

 ③ (교통안전 확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시설·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시행 중이다.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구간 관리(위험구간을 선정하고 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표출)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띠 착용여부(전좌석) 검지시스템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 분석 후 법규 위반차량(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에 대하여는 공익신고할 예정이다.

 
④ (대중교통 증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5.2%(36,687회), 11.9%(208.4만 석) 늘린다.

 

 ⑤ (기상악화 등 대응태세 구축) 집중호우 등 극한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시설물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해복구 자재·장비를 사전 확보한다. 기상 악화시에는 열차 서행, 항로 우회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을 실시한다.

 

 

〈 지난 해 대책 대비 추가된 내용 〉

 

- 〔교통소통〕 혼잡도로 관리구간 확대(217개→274개), 국도 개통(12개 구간, 92km, ‘25년 설 명절 이후)

 

- 〔이동 편의·서비스〕 (철도) 코레일앱에서 지역축제 캘린더 서비스, 교통약자 지원 자동발매기 시범 설치(서울역), (항공) 인천공항T1 실시간 대기상황 공개(네이버), 공항 실내지도(상업·편의시설 등) 서비스 확대, (도로) 졸음쉼터·휴게소 추가 운영(5개, ’25.1월 이후)

 

- 〔교통안전〕 AI 기반 사고 위험구간 관리 확대(14→30개소), AI 활용한 안전띠 착용 검지시스템 운영(서울TG), 고속도로 순찰영상 AI 분석후 법규 위반차량 공익신고

 

안전 귀성길을 위해 추석 전 4일간(9.29~10.2)에 환경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 21개소에서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추석기간에 무조건 안전띠 착용 등의 JTBC 홍보영상(10.8 방영), YTN 교통안전 1분 ‘Talk’ 방송 등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승용차를 운전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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