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창간2주년 <기후재난과 산업안전> 7월6일 포럼개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내달 6일 일산 킨텍스
슈퍼 엘리뇨로 인한 폭염과 폭우... 올해 한반도 위협
현실화한 기후재난으로 인해 당면 산업안전 관리방안 논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재난안전뉴스(본보)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협회와 안전보건공단와 함께, 오는 7월 6일(목)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현실화한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대응방안은?’을 주제로 「2023 기후재난과 산업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한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온난화로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일상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용어조차도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서 기후위기(climate crisis)를 넘어 이제는 기후재난(climate disaster)로 통용되고 있을 정도다. 

 

이미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평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엘리뇨 현상이 올해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태국의 경우 200년만에 폭염으로 열사병 사망자가 늘고 있고, 멀리 미국 뉴욕에서 캐나다 산불로 인해 시민들이 잿빛 먼지하늘을 보면서 시민들이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잦은 태풍과 폭우는 국가 기반 시설인 포스코 침수를 몰고 왔고, 동해 산불은 울진 원전을 위협했고,  수온 급상승으로 양식장에서는 장어와 전복이 폐사할 정도다. 특히 올해의 경우, 슈퍼 엘리뇨로 인한 고온다습 열기는 전대미문의 폭염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시민은 물론, 건설 현장 근로자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에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6월 중하순 기온이 35도 이상 오를 수 있다는 폭염 예측이 잇따라는 가운데, 기후문제는 이제 단순히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화한 가장 큰 당면 재난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산업적 관점에서 논의해야 할 때다. 

이에 따라 한국재난안전뉴스와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우리 일상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기후재난 대응 관련한 생산적 논의를 위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 자체의 위험과 근로자 관점에서의 위험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첫 번째 연사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나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원인과 결과 관점)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후영향분석팀장이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의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산업자체 위험과 작업자 위험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발제자들과 [박상욱의 기후 1.5]로 유명한 박상욱 JTBC 기자, 김명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 정종우 산업안전보건재난연구소장과 함께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 리스크 저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적응대책 마련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본 포럼은 신청(☎ 02-735-0274 / dscmakorea@gmail.com)을 통해 현장참여가 가능하며,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홈페이지( www.dscmakorea.com )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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