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값이 속절없이 폭락중이다. 미국 달러 값이 비싸다는 의미이다. 우린 지난 1997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보관중인 달러가 고갈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치욕적인 차입을 한 전례가 있어서 달러화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지금이 지난 1997년은 아닌데도 달러값이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390원을 단숨에 넘어섰다. 어제보다 20원이상이 폭등했다. 달러값이 1390원을 돌파한 건 13년 5개월여만이라고 한다. 이쯤해서 한 가지 묻고 싶다. 아무리 환율 변동폭을 무제한으로 열어놨지만 환율이 널뛰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시장이 예측가능한 한 변동폭내에서 움직여야 불안심리를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고나면 널뛰기 환율 대책은 극히 우려스럽다. 주요 선진국인 한국이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없다면 누가 믿고 한국에 투자하겠는가. 투기 세력과 실수요를 면밀히 분석해서 대응해야하는 게 외환당국 대책 아닌가. 물론 그 과정에서 미국은 경쟁국인 한국의 환율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 여차하면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미국이 왜 자기들은 종이만 있으면 달러를 찍어내면서 타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올 들어 무역적자가 개선될 기미가 없이 고착화되고 있다. 1월 이후 개선되던가 싶었더니 4월이후 연속 5개월째 적자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20일 무역수지는 102억1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중이다. 이를 포함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54억7천만달러에 달한다. 5개월 연속 무역적자 기록은 지난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만이라고 한다. 수출전선이 여의치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대외 수출의 25%나 차지할 만큼 주무대였던 중국쪽마저도 4개월 연속 무역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40원대로 껑충 뛰었다. 연초 대비 달러당 300원대나 오른 것이다. 이 역시 지난 2009년 4월 29일 1357.5원이후 13년 4개월만이라고 한다. 수출 주무대인 중국과의 4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수교이후 양국의 교역규모가 47배로 늘어나는 동안 줄곧 무역흑자의 보고였던 중국마저도 무역적자로 돌아선 것은 우리 수출 정책을 다시 점검해야할 충분한 이유가 발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