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중호우는 14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일부 수도권은 시간당 30∼70㎜ '물폭탄'이 퍼부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주민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전 현재(05시), 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14일 04시부터 05시 현재,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수도권: 중면(연천) 45.5 관인(포천) 37.0 대연평(옹진) 27.0 - 강원도: 동송(철원) 46.0 용하(양구) 30.0 칠성고개(인제) 18.5 북산(춘천) 16.5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3일 00시부터 14일 05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파주 302.9 덕적북리(옹진) 274.0 영종도(인천) 271.5 하봉암(동두천) 267.5 연천청산 267.5 김포 256.0 서울 14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한강 유역 주요 댐에 대해 수위조절을 위한 수문 방류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강 유역 내 소양강, 충주, 횡성 다목적댐의 수문 개방을 통해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 댐 하류 하천의 홍수 부담을 줄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한강 유역의 주요 다목적댐 수위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유지하는 제한수위보다는 낮다. 충주댐은 8일 18시부터 초당 1500톤의 수문 방류를 시행했으며, 소양강댐은 9일 낮 12시 이후 수문 방류 실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주댐과 소양강댐에서 수문 방류를 시행한 것은 2020년 8월 초(충주댐 '20.8.3, 소양강댐 '20.8.5)이후 2년만이다. 유역면적이 작은 횡성댐은 선제적으로 댐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수문 방류 중에 있으며, 8일 오전 11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20톤에서 초당 300톤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