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롯데건설(대표 박현철)이 주거 쾌적성을 고려하는 트렌드의 증가에 따라 차별화된 조경을 29일 선보였다. 아파트 단지를 ‘자연, 미술관 작품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풍경이 곧 예술이 되고 단지가 마치 미술관처럼 느껴지도록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설치해 조성했다. 이번에 미술작품을 설치한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다. 단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나무와 웅장한 바위, 이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끼원’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중앙에 자리 잡은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또한,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들의 모습은 갤러리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러한 풍경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티하우스(Tea house:차를 마실 수 있는 단지내 휴게공간)는 단지 중앙에 배치됐다. 이 단지는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아티스트 권치규 작가와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됐다. 권치규 작가의 작품은 ‘Resilience(레질리언스:회복력)-서정적 풍경’으로 새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1층에서 창고로 쓰이던 옛날 금고가 우리 문화 및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지원하는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2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이런 뜻을 모아 '금고 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미술관을 활용해 다양한 메세나(Mecenat) 활동, 즉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과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는 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미술관 옆에 ‘고객 상담실’도 추가로 설치해, 외부 방문자에게 갤러리를 둘러보고 문화적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작품 제작과 전시 준비과정에 친환경·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등 최근 가장 중시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부합하도록 미술관을 꾸며 운영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금고미술관 개관의 첫 전시전으로 남종현 사진작가의 ‘공백전(空白展)’을 마련했다. 남 작가는 오랫동안 전통 한지(漢紙)에 우리 고유의 사물이나 한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온 작가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