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회(APCCMI 2025)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APCCMI는 2010년부터 아·태 지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며, 임상미생물 및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일에는 SCL 김창기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이 ‘결핵: 뉴 프런티어’ 세션 연자로 참여해 '약물내성결핵의 신속한 진단(Rapid Diagnosis of Drug-Resistant Tuberculosi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에서 김창기 부원장은 WHO에서 권고하는 Xpert MTB/RIF 등 신속 분자진단법이 결핵 내성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창기 부원장은 "결핵 진단을 위한 신속 분자진단법은 기존 도말 및 배양검사 보다 높은 민감도와 신속한 결과를 제공해 검사 당일 내 결핵 내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진단검사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어 "분자진단과 배양기반 내성검사 간에는 간혹 불일치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지난 28일 생활·주방 가전 전문기업 '멈스'와 음식물 처리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음식물 처리기는 친환경 액상 미생물을 사용하는 미생물 분해 방식의 처리기로 발효 과정을 거쳐 24시간 내 음식물쓰레기를 상당량 분해한다. 음식물을 가는 분쇄식이나 부피를 줄이는 건조식과 달리, 잔여물이 남지 않아 매우 환경친화적이다. 종량제 봉투 구비 등 추가 부담이 없어 경제적이며 이중 개폐 기능으로 음식물 노출을 방지해 위생적이기도 하다. 양 사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개점하는 신규 점포에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CU 매장에 최적화된 CU형 음식물 처리기 모델을 개발해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CU는 올 초부터 점포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30여종의 음식물 처리기를 대상으로 운영 효율성, 친환경성, 편의성 등을 비교분석했다. 이 가운데 적합한 기기를 선정해 지난 9월 한 달간 서울 시내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기존보다 99%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