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최근 경남 창원 두성산업에서 독성 물질 노출에 의한 근로자의 급성 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직업성 질병'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이슈로 떠올랐다. 중대재해법 적용 1호 사례가 된 삼표산업의 채석장 붕괴사고로 '사고'에 대한 중요성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 이처럼 근로공간에서 화학물질 혹은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중독 혹은 감염에 대해 제대로 예방 및 대응하지 못할 경우, 직업성 질병도 회사 경영에 큰 영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실제 사례가 제시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 2천62명 중 질병 사망자수는 1천180명으로 사고 사망자수(882명)에 비해 198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사망은 작업 관련 뇌심장질환, 진폐, 직업성 암을 포함해, 이번 두성산업 사례와 같은 각종 화학물질 중독과 모두 관련이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산업보건(occupational health)의 중요성이 '사고' 이슈로 언론의 주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데다 추상적인 개념으로 취급돼서 기업 입장에서 대응관리가 제대로 이뤄짖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ㅣ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음달 초 17만 명 이상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병원에 입원하는 중환자도 1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내다보았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새학기 오미크론 정점 우려에 개학후 2주간 '전면 원격교육'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이 향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유행 정점 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됐다. 이 시기의 유행 규모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만~27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같은 수치는 현재의 코로나 19 유행의 속도와 방향 및 지표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정은경 청장은 “예측 결과는 변동 가능성이 크지만, 유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이 예측치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새학기 오미크론 정점 우려에 개학후 2주간 '전면 원격교육' 가능성을 내비쳤다. 교육부는 21일 유은혜 교육부총리 주재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구성하고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마지막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며칠 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있다. 이런 추운 겨울날 발생하는 저체온증은 신체의 냉각으로 인해 사람 내부의 온도가 36.5℃ 이하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하지 않으면 질병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건설 현장을 비롯해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서는 오랜 기간 밖에 있다보니, 날씨가 추운데도 몸이 떨리지 않으면 생각도 무뎌지는 현상이 발생할 때는 즉시라도 추위를 피해야 한다. 저체온증 현상으로, 제대로 막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우리 몸의 온도가 떨어질 때마다 달라지는 신체 반응 현상이다. 체내온도 신체 반응 37℃ 평상시 생활과 똑같은 상태 35℃ 몸이 떨리기 시작함(저체온증 초기 반응) 33℃ 몸의 떨림이 멈추고, 반응시간·신진대사·사고과정이 느려짐(저체온증 중기 반응) 31℃ 창백한 피부, 신진대사 둔화, 극심한 피로감(심각한 저체온증) 29℃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신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낮잠이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인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예'가 정답일 수 있으나, 오히려 저녁에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 근로현장에서의 경우에는 보다 정답이 명확하다. 수면 부족은 단순히 피곤함만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다.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근로 현장에서 안전 제도가 장착되고, 관련 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더라도 행동 장애를 통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겪는 피곤함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점심식사 후 몰려오는 잠은 참기 어렵다. 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짧은 낮잠을 통해 잠에서 깨는 것이 오후를 생산적으로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22일 미국 US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병원 수면 장애 센터 의료 책임자 피터 박사(Dr. Peter A. Fotinakes, medical director of the Providence St. Joseph Hospital Sleep Disorder Center in Orange County, Cali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6천여명 늘어난 10만9831명으로 누적 175만5809명이라고 밝혔다. 재택 치료자도 전날보다 3만7130명이나 늘어난 총 35만1695명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 폭증과 함께 재택치료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가 일주일단위로 두 배씩 증가한다는 더블링 효과를 감안하면 다음주에는 하루 확진자 20만명대로 진입하게 되고 재택치료자 100만명대도 코앞이다. 오는 3월 9일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을 3주정도 앞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상황이다. 거리두기와 함께 재택근무에 이어 재택 및 원격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대형 유세차량을 동원해 사람을 모이게 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시국이다. 거리 유세는 코로나 이전까지는 유효했을지 몰라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지금은 지난 역사로 삼을 만큼 맞지 않다. 거리두기를 해야하는데도 사람을 모이게하는 거리유세 특성상 방역지침과도 맞지 않다. 어느 쪽이든 3월 9일이후 국정을 책임져야할 대통령을 꿈꾼다면 새로운 유세방식을 고민하고 당장 실천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군포시와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해당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며 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유한양행은 2023년 2분기에 바이오연구소와 CMC센터 착공을 시작,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 시작 후 세포주 개발과 바이오 공정개발 등 연구 활성화와 함께 클린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나아가 이들 시설에 관계사 연구시설을 유치, 향후 유한양행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옛 유한메디카 부지를 활용하면 별도의 부지 확보가 필요 없고, 서울 인근이라는 점에서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가 전세계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려했던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코로나19 어린이 화이자백신 사용에 대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17일 유에스뉴스(USNEWS)에 따르면, FDA는 화이자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3회분의 백신 투여 가능여부에 대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15일에 백신관련 생물학제품 관련 자문위원회 회의(Vaccines and Related Biological Products Advisory Committee meeting)에소 코로나 어린이백신 2회분 접종을 논의하고자 했지만, 해당 위원회는 백신 접종에 대한 중요한 검토 자료를 배포하며 "화이자 어린이 3회분 접종에 대한 데이터 배출에 대한 기대성이 있다"며 "화이자사가 해당 연령층에 대한 정보제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연령층에서 최근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항체 수치가 실제 백신 2회 복용에 비해 3회 복용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당서의 연구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올 것이 왔다. 일주일 단위로 두 배씩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더블링 효과가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가 16일 0시기준으로 단숨에 9만 명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천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7천175명에서 하루 만에 3만3천268명이나 늘어나 10만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일 2만명대였던 확진자수가 9일 4만9천여명에 이어 이날 9만명대로 증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추이가 이어진다면 누적확진자 1000만명 시대로 전 국민 5명중 1명이 확진자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 코로나와 함께 일상생활이 불가피한 위드코로나 시대이다. 방역당국 발표로 보면 오미크론은 무증상 감염에다 전파력까지 기존 델타보다 두 배와 세배 강해 현행 방역체계로는 더블링 현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는 듯하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이미 24만여 명으로 관리가능 인원(약 20만 명)을 넘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체외진단 기업 '피씨엘(주)(KOSDAQ241820, 대표 김소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코로나와 독감을 구분할 수 있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2종(PCLOK II ABC, PCL SARS-CoV-2 IgG EIA)에 대한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으로부터 15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성면역검사시약 1종(PCL SARS-CoV-2 IgG EIA)에 대해서는 이미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PCLOK II ABC(모델명 : Ri02 허가번호 체외제허 22-103호)는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있는 사람의 비인두 도말(Nasopharyngeal swab) 검체에서 사스 코로나2(SARS-CoV-2) 항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형광면역분석법(Fluorescence immunoassay, FIA)으로 정성한 뒤, SARS-CoV-2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단독 또는 동시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이는 PCLOKII 라는 다중면역진단의료기기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회사 핀테라퓨틱스(대표 조현선)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번째 타겟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겟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으로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해 2가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규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타겟 단백질에 대해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핀테라퓨틱스 플랫폼 기술의 특징이다. 실제로, 해당 기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