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화재 현장의 맨 앞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 등 외신에 따르면, 심방에서 시작되는 전기신호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고 심방이 1분간 240~360회 빈도로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A-fib'(심방세동) 현상이 업무량이 과다한 소방관에게서 많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헬스 슈리브포트(Health Shreveport) 연구원들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1만1,000여명의 현역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화재수와 심혈관 질환의 역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심방세동 현상과 관련도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했다. 그 결과 연간 최소 31건의 화재에 대응한다고 답한 소방관 중 4.5%는 심방세동을 경험했으며 이는 5건 이하로 화재를 대응하는 동료의 2배 가까운 수치였다. 화재진압에 투입되는 건수가 높아질 수록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비율도 같이 증가한 사실도 찾아냈다. 또한, 아래의 상황에서 소방관의 심방세동이 많이 발생했다. ■ 화재상황에서 물질연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이 올해 9월 중국 전역에 ‘메이야핑’이란 제품명으로 출시된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 3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허가받은 ‘아모잘탄’의 중국 공식 브랜드명을 결정하고 9월 출시를 위해 사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메이야핑’은 중국 고혈압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산 복합제로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결합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고혈압 유병률이 18세 이상 인구 32%에 해당하는 3억 8,000여만명으로 환자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현재 중국 고혈압 시장은 다양한 제약사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고 중국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 여러 진입장벽이 있지만, 북경한미약품의 중국 현지 마케팅 노하우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성공 사례를 활용해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아모잘탄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잇따라 출시했으며, 최근 이상지질혈증까지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 (대표 김소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가 대만 식약처(TFDA)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피씨엘은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동사의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 ‘PCL SELF TEST- COVID19 Ag’가 대만 식약처(TFDA)로부터 5월 23일(현지 시간)부로 정식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피씨엘의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기존의 코를 찌르는 방식에 비해 사람에 따른 검사 능숙도 차이가 없으며, 쉽고 안전한 검사방법으로, 특히 만18세 미만 어린이에게 임상시험을 완료된 유일 제품이며, 국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가 확인된 성능 우수 제품이라는 게 피씨엘 측의 설명이다. 피씨엘은 “정식 허가 전부터 대만 현지 업체들로부터 당사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대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제품과 가격경쟁이 없어 좋은 가격으로 수출이 가능하다. 캐나다와 함께 대만이 이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씨엘은 지난달 29일 식약처로부터 타액(침)을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번지고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 등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동에서도 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됐다. 24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뉴욕시에서도 '양성 추정' 사례가 나오면서 미국 보건당국은 물론,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마스크가 원숭이두창 예방에 도움이 될 거라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급격한 확산세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에서도 일부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이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내려 관심을 모았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중부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 유럽과 북미의 여러 나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병 사례를 보고한 국가는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다. 예루살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과음문화를 청산하기 위한 「2022 대학생 절주 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24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고 대학생 절주 응원단의 출범 신호를 올렸다. ‘대학생 절주응원단’은 대학과 지역사회에 음주폐해를 알리고 절주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의 단체로, 올해는 전국 47개 대학에서 60팀, 총 487명(붙임 1 참조)이 활동한다. ‘술잔은 비움, 청춘은 채움’이라는 표어(슬로건)로 공식 출범을 선포한 절주 응원단은 절주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금주 구역 점검(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2020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인한 주류광고 규제 강화 및 금주 구역 지정 법제화에 따라 주류광고 및 금주구역 점검 등 정책지원 활동도 수행한다. 응원단에게는 역량강화 교육(6월), 우수 응원단(서포터즈) 포상 및 장학금*(11월)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우수상(1팀) 300만 원, 우수상(3팀) 200만 원, 장려상(6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발대식은 1부에서 활동수칙 선언, 절주 기념행사(세레모니), 전년도 우수사례 공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9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혁신신약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이엔셀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노하우 및 생산기술을 활용해 세포∙유전자 치료제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공동 연구개발·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캄토벨을 비롯한 항암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타겟 단백질을 선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이엔셀은 임상등급의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해내는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의 공정개발과 후보물질·임상시료 생산을 맡는다. 이엔셀 관계자는 “각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RNA 기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암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높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일본 오사카에 현지 법인 ‘휴온스JAPAN’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JAPAN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미용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또 일본 현지 기업과 휴온스그룹의 교두보 역할을 맡아 공동 연구개발·선진 의약품 기술 도입·라이선스 인·아웃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휴온스재팬 법인장에는 가마다 게이지 사장이 선임됐다. 가마다 게이지 사장은 38년간 일본 제약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종사한 인물이다. 일본 니프로에서는 경영기획본부의 특수업무 및 인수합병(M&A)을 담당했다. 의약품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연구개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해 휴온스재팬의 조기 안정화·일본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회사의 평가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컨설팅 재팬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여년간 일본에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 및 개혁을 주도했던 만큼 두 경영진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휴온스JAPAN은 휴온스글로벌의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지난 2020년 4월 미국 및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 의료재단이 특수건강진단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 적절한 사후관리와 치료를 신속하게 받도록 도와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에 개소하는 GS녹십자의료재단 특수건강검진센터는 재단의 전문적인 분석검사 역량을 통해 최상의 특수건강진단 분석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S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최대의 질량분석장비를 보유한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서, 미국의 CAP, 독일의 G-EQUAS, 캐나다의 INSPQ/CTQ 등 세계 유수 정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사의 정확성을 인정받아 이미 검사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준형 GS녹십자의료재단 특수건강진단팀 전문의는 “이번 특수건강검진센터 개설은 GC녹십자의료재단의 우수한 검사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정확한 특수건강진단 분석검사를 통해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 하는 것이 최선이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백신으로 예방자체가 가능한 암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매년 돌아오는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이 날을 맞아 자궁경부암은 어떠한 암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17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감염이 원인인 돼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대부분의 암과 다를 바 없이초기 발견 시 치료 성과가 좋은 편이다.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인 HPV 감염을 예방하면 암의 발병도 막을 수 있다. 즉,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HPV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도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정부는 2016년부터 12세 여성 청소년에 예방접종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예방 접종 지원대상을 확대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12세뿐만이 아니라, 출생연도 기준으로 만 12~17세(2004~2010년 출생)인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5~2003년 출생)인 저소득층 여성이 무료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조했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에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재산 피해가 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한 '건강 피해'인 암 발생 확률이 타지역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에스뉴스(USNEWS)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연구진이 지난 10년 동안 산불발생지역에서 약 30마일 이내에 살았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화재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뇌암에 걸릴 위험은 10%, 폐암에 걸릴 위험은 5% 각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스콧 와이헨탈(Scott Weichenthal) 연구 책임자는 “산불 근처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폐암과 뇌암 위험과 관련된 신호를 확인했으며, 광범위한 발암 물질이 산불이 진행되는 동안 방출되어 이러한 암의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불은 일반적으로 숲, 초원 등에서 시작되며 종종 아직 불이 붙어있는 담배꽁초나 잿더미, 전선에서 발생한 스파크, 방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산불 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때문에 곯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