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그룹(대표 박정원)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연료전지 개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3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어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돼있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신설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개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이하 DFCA)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며 연구개발(R&D)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OFC 생산과 시스템 판매·사업권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SOFC 시스템·핵심부품인 셀스택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SOFC 시스템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선박 추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한국형 SOFC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제조 ▲기술 개량 ▲추가적인 사업모델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에 16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인 2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와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미국 태양광 분야 유력 매체인 솔라파워월드가 선정한 ‘태양광 EPC 어워드’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타 시장조사기관 리포트에서도 한화큐셀은 2020년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실적(누적 523MW)에서 역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2020년에 진행한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서 주거용은 3년 연속 1위, 상업용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대형 상업용 주거용의 전 태양광 분야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포스코(대표 최정우.김학동.전중선)와 현대제철(안동일)이 따로 사용하던 물류시스템을 같이 쓰는 '공유 경제' 개념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협력 방안을 내놓았다. 효율적 물류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2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현대제철과 '물류부문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서명진 현대제철 구매물류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부분까지도 배출 저감에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 운송 선박과 전용 부두 등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하고, 광양과 평택·당진항 구간에 연간 약 24만톤(t) 물량의 복화운송을 추진한다. 복화운송이란 두 건 이상의 운송을 하나로 묶어 공동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공차나 공선 구간을 최소화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이다. 기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광양-평택·당진 구간에 각각 연 130만t과 180만t의 코일을 개별 운송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포드와 합작해 설립하는 배터리 생산 기업이 미국 내 역대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시간 28일,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양사가 합작해서 설립하기로 한 블루오벌SK(BlueOvalSK)의 생산 공장이 들어설 테네시(Tennessee)주와 켄터키(Kentucky)주에서 배터리 생산 부지를 발표하는 행사를 각각 열었다. 대규모 투자 계획도 같이 공개했다.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14억 달러(한화 약 13조10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 발표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이뤄진 배터리 공장 투자 중 최대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중 블루오벌SK에 대한 자사 지분 50%에 해당하는 44억5천만달러(한화 5.1조원)를 블루오벌SK의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은 미국 역대 최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47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DL케미칼이 신성장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에 나섰다. DL케미칼(대표 김상우)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의 지분 100%를 주당 46.5달러, 총액 16억 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레이튼은 폴리머와 케미칼 2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13개의 생산공장과 5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15억6300만 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2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크레이튼 폴리머 사업의 주력제품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로 미국과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와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5G통신 케이블 등에 활용되는 첨단 기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소나무 펄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정제해 화학제품을 만드는 최대 규모의 바이오 케미칼 회사로 유명하다. 바이오 케미칼 생산 능력은 연 70만톤으로 바이오 디젤 같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가 뉴노멀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와 소통을 강화한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글로벌 기부 캠페인 ‘LG 컴 홈 챌린지(LG Come Home Challenge)’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 ‘포트나이트’ 등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에 ‘건강한 삶’을 주제로 LG 생활가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객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기부도 참여할 수 있다. 동물의 숲 게임에 접속해 방문 코드(꿈번지)를 입력하면 3가지 컨셉의 테마존으로 이뤄진 가상 섬 ‘LG 홈 아일랜드’에 방문할 수 있다. LG 홈 아일랜드는 ▲미로를 탐험하고 LG 트롬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를 살펴볼 수 있는 의류관리가전 존 ▲과일채집과 물고기를 낚시해 LG 냉장고·오븐·전자레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주방가전 존 ▲LG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와 함께 휴식하는 에어솔루션 존 등으로 구성됐다. 섬을 둘러보고 게임 속 해비타트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해시태그 ‘#LGHom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두산퓨얼셀이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해외에 수출한다.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첫 해외 수출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440kW 수소연료전지 4대를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해 아파트, 건물 등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설치, 시운전, 장기유지보수(Long-Term Service Agreement, LTSA) 등을 지원하고, 향후 중국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과 공급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이번 해외 수출은 수소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소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Power Conversion System, PCS)를 공동개발한 데스틴파워를 비롯해 하이에어코리아, J&L테크 등 여러 협력사의 협업에 따른 첫 결실”이라며 “이번 첫 수출을 기반으로 산둥성, 북경지역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해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국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601MW,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전기차 상용화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배터리 성능이다. 그래서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서 개발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이 배터리다. 화재 위험을 줄이면서도, 더 빠른 시간에, 한번 충전으로 더 멀리 가게 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이러한 장점을 지닌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상온 충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바짝 다가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와 공동 연구로 기존 60도 이상에서만 충전이 가능했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전과 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인 건 처음이다. 500회 이상 충방전이 이후에도 잔존용량이 80%나 유지됐다고 한다. 논문은 지난 24일 세계 과학계 연구성과 지표의 기준이 되는 과학저널 '사이언스'지(373권 6562호)에 실렸다. 전고체(solid-sater battery)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 위험이 없고, 인화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발화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가 오는 11월 ‘기후변화 전시회’를 열기 위해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총상금 2500만원 규모의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출품 기회를 잃은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와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한 미래의 세상’이다.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들이라면 장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작가당 최소 2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해야 하며 최대 10개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단, 청년 예술가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일반인의 출품은 제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작가에게 인당 2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전시회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1월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조치가 완화되면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해, 사회적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그린 사업의 미래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인재 영입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글로벌 포럼에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해온 행사를 핵심 기술 인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인재를 영입해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준 총괄사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 총괄사장은 "회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채용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