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신학철 LG화학 대표 부회장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신학철 부회장은 1979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국내 화학업계 발전과 산업 패러다임 혁신 그리고 친환경 소재와 녹색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 감축 선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지향의 경영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해오고 있어 이를 인정받았다. 정은경 청장은 1989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1995년 국립보건원 연구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26년 동안 국민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우리나라 방역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최고경영진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젊은 직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인 '코멘토링(co-mentoring'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시작으로 오늘(20일) 신학철 부회장이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우선 신 부회장은 '대기업 CEO vs 정년보장 만년 과장' 등 두 가지 상황에 대해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등 세션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MZ세대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사 업무와 조직문화 등과 관련된 주제에 자유롭게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팁을 전수 받았다. MZ세대의 특성을 대표하는 ▲나를 중심으로 주체적 삶은 추구하는 '마이싸이더',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는 샐러리맨과 학생의 조합어 '샐러던트', ▲취향에 대해 소신발언하는 '싫습니다'. '존중해주세요'의 줄임말 '싫존주의' 등 신조어를 알려주는 시간도 가지기도 했다. 향후에는 반대로 신학철 부회장이 멘토가 되어 젊은 직원들에게 조직 비전에 관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코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회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수소 이송용 강재가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안산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주거시설, 교통수단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다. 2019년에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주·완주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의 수소 이송용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Seamless)강관(용접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강관)이 주로 사용됐다. 국내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많아 지름이 8인치인 대구경 배관으로 설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8인치 이상의 대구경 강관은 용접 강관이 사용되나 용접부의 안전성 확보 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대비 수소로 인한 깨짐과 부식에 견딜 수 있도록 용접부의 수명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철강재를 신규 개발하는 등 소재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포스코가 개발한 강재는 영하 45℃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국내 조관사인 휴스틸 등에서 강관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해 9월과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지난 4월1일부로 금호석유화학그룹(대표 백종훈)의 새 가족이 된 금호리조트가 지난 2분기(4~6월) 10억원대 첫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7~9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부채비율 역시 인수 직전이던 3월 말 200% 이상이었으나,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9월 말 170%대로 낮췄다. 금호석유화학은 "계열사 편입되기 전인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이 상당한 적자폭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초 사실상 재무적 '영양실조' 상태였던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후 내부에 기획·개발·재무·마케팅 등 9개 부서로 구성된 '투자개발TF'를 신설했다. 이후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의 김성일 전무를 대표이사로 재무 전문가 조형석 상무를 재무책임자(CFO)로 보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 시설 개선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미 설악과 화순리조트는 지난 7월 객실 리뉴얼이 완료됐다. 객실에는 금호석유화학의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 창호를 사용해 프리미엄 객실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올해 4분기(10~12월)에는 예정된 대로 통영과 제주리조트의 야외 바비큐장 증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삼성물산과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원의 확보, 도입 및 수소 추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에쓰오일은 최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삼성물산과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mixed firi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은 최근 열린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하여 남부발전 등이 함께 참여한다. 에쓰오일은 자체적으로도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공정에 청정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GM과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한 합의를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3사가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이미 완료돼 생산이 재개됐다.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초기 생산 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당사와 LG전자 간 회계적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은 현재 상황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022년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생'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했으며 이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아시아 장학생 50명은 내년에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 모집에는 31개국에서 2027명이 지원해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역대 최대 수준인 15개국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올해부터 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 지원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비지원 기간을 학위과정에 따라 종전 최대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했으며,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을 지급한다. 또 한국 입국 전, 세종학당과 연계한 온라인 한국어 연수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 프로그램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주력 사업으로, 현재까지 32개국, 495명의 아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생산거점 확보 등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한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약 1200억원을 투자해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 시설인 테크센터(Tech Center)를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엔 ABS 컴파운드(고객이 사용 가능한 최종 제품으로 압출하는 공정) 신규 공장도 함께 건설한다. 테크센터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이다. ‘미주 테크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유럽 테크센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다. 지상 3층, 연면적 7600㎡(약 2300평) 이상 규모로 2023년 완공돼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주·유럽 테크센터엔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파일럿(Pilot) 설비가 각각 들어선다. 또한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주요 전략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총 7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해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페트(PET)병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급을 만족하는 PET병 수축라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벨이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축라벨의 개발은 롯데케미칼에서 원료 개발과 가공 기술 등을 지원하고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은 인쇄, 라벨 제조·평가를, 동일화학공업(대표 오영택)에서는 필름 제조 생산 등을 진행했다. 3사는 지난해부터 수축라벨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는데, 지난달 29일엔 ‘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수축 다층 폴리올레핀 라벨·원료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PET병 라벨은 접착식과 수축라벨 2종류다. 이번에 개발된 PET병 수축라벨은 비접착식, 비중 1미만으로 폐PET병 분쇄 후 세척과정에서 PET병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수축라벨은 물 위로 떠,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기존 수축라벨 대비 강도가 낮아 라벨 절취선 분리가 쉽고 PET병 재활용 공정이 용이해져, PET병 재활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수축라벨을 통해 PET병의 재활용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잘 추출하는 데 기술력을 가진 기업(원익)과 손잡고, 수소사업 확장에 나선다. (주)한화 글로벌부문(대표 김맹윤)와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 및 공급에 협력해 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원익머티리얼즈와 원익홀딩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다루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고순도 수소 정제장치 등을 개발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한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Cracking)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