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가 주사제 생산시설을 증설하면서 본격적인 생산력 증대에 나선다. 휴온스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제천공장에 주사제 신규라인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4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 허가를 받으며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cGMP급 제조시설을 구축하고자 금번 증설되는 주사제 신규라인은 바이알 1개라인, 카트리지 1개라인이다. 주사제 라인 증설에는 총 사업비 약 24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라인의 생산 CAPA(약 3500만)보다 약2.5배 늘어난 7300만 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며 기존라인과 더해 약 2배의 생산 CAPA를 확보하게 된다. 휴온스는 지난해 바이알과 카트리지에서 각각 344억원, 20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생산라인은 2025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며 기존에 위탁했던 의약품의 자체 생산 전환과 신규 품목 출시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수출 다각화를 위해 최신 설비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5일 충북 청주 소재 오송역에 설치된 식중독 예방 캐릭터인 ‘지킬박사’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법을 홍보하고 일상생활에서 예방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고로 최근 5년간('17~'21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살모넬라 등)이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총 264건(환자수 4,990명)이 발생했으며 11월부터 증가해 1월과 3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서 ▲손씻기 ▲끓여먹기․익혀먹기 ▲세척․소독하기 등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ADPKD, 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치료제 ‘톨비스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톨비스정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톨밥탄(tolvaptan) 성분의 제품으로, 15mg 제제와 30mg 제제 2종으로 출시됐다. ADPKD는 인구 1,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성인이 된 후 좌우 신장에 다량의 낭종이 발생하고 신장 기능이 감소해 신부전에 이르게 되는 병이다. 고혈압, 혈뇨, 복통, 허리나 등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라 부모 중 한 쪽만 이 병을 앓고 있어도 성별과 무관하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에 이른다. 톨비스정은 ADPKD 환자의 낭종 생성과 신기능 저하를 억제함으로써 말기 신부전에 이르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바소프레신의 작용이 차단되면 전해질 손실 없이 순수한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청 나트륨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저나트륨혈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신체 내 수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되어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10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2023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총 312명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 따르면 약물투여 후 3개월 시점의 최대교정시력(BCVA)을 비교하는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을 보인 환자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루센비에스 투여군에서 97.95%(143/146명),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98.62%(143/145명)으로 확인되어 두 약물간 동등성 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 기자 | GC녹십자의 비영리연구재단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가 최근 차백신연구소와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종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새로운 신약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AI를 활용한 신약물질 발굴 및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사전 준비 협의를 위한 물적∙인적자원 교류 협력을 진행한다. 또 공동연구에 따른 지식재산권 공동 출원 및 논문 발표도 진행한다. 본 협약에 따라 목암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세포와 신호물질 전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획기적인 면역증강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보한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협약으로 백신 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이를 바이오 신약 개발로 확장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선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목암연구소의 연구 역량에 차백신연구소의 최신 제조 기술을 더해 신규 백신 개발과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새롭게 제정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 37001과 함께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종근당은 2018년 처음으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후 사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과 체계화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ISO 37301 통합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37301, 37001의 매뉴얼과 절차서를 통합, 발간하고 부서별 책임자를 선임해 각 부서의 의무사항과 리스크 평가를 진행했다. 신입사원 및 수시채용자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영업사무소별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CP위원회를 통해 내∙외부 커뮤니케이션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위반 직원을 징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을 통해 종근당이 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셀트리온그룹(대표 기우성)은 최근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셀트리온복지재단 사무국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완제품 김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을 통해 제공한 김치는 약 5,5t(톤, 3천만 원 상당) 규모로, 인천 동구 푸드뱅크, 연수구 청년 드림마켓, 서구 나눔의 울타리 무료 급식소 등 3개의 기관과 인천 및 충북지역 개별 소외계층 395가구에 전달됐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셀트리온 김장 나눔’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소외계층에게 겨울철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그 동안 매년 그룹사 임직원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규모 인원 집합에 어려움이 있어 최근에는 완제품 김치를 구매해 기부하는 형태로 변경됐다. 셀트리온그룹은 그룹 내에서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비롯해, 명절 나눔, 가정의 달 나눔, 성탄절 나눔 등 다양한 절기 나눔 행사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호 백승열)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콜대원 등 감기약 수요 급증한 데 힘입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1분기 올린 신기록을 2분기만에 또 깨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액 1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5억원에서 146억원으로 124.3% 상승했다. 대원제약 3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다. 지난 1분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후 6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대원제약은 감기약 대란에 힘입어 매출액 117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6개월 만에 또 한 번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대원제약의 감기약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대원제약 감기약 코대원(포르테·에스)은 올해 3분기까지 428억원 어치 판매됐다. 작년 연간 매출액 167억원의 2.5배 수준이다. 코대원에스는 급성 기관지염 증상 및 징후 개선에 사용되며, 코대원포르테는 기침과 가래 적응증을 지닌 전문의약품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10일 광화문 KMI 재단본부에서 ‘보건의료 중대재해 예방 및 위기관리를 통한 국민 및 근로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와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안전 및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 이래 37년간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고 예방·대응적 위기관리 지원과 환자 보호 및 기초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식·의약품, 감염병, 소방, 원전, 금융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은 물론,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 Disaster Safety Crisis Management Association)는 기초의학 발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지원뿐만 아니라, 환자안전과 이해관계자 보호, 근로자 안전증진을 위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K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광고하거나 판매한 행위에 대해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와 카페 등 누리소통망(SNS)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개선’, ‘공부 잘하는 약’ 등과 같이 불법·부당 광고‧판매한 누리집 29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식품) 건강기능식품을 식약처장이 인정하지 않은 ‘불면증’, ‘수면개선’, ‘기억력 영양제’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하거나,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등. (의약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을 함유한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판매하는 경우.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며, 이를 판매‧광고하는 행위나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므로 처벌 대상이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