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박소영, 의생명연구센터 김민희, 김재영 교수)이 개발한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이하, JDA-01K)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JDA-01K는 지난해 2월 식약처가 신설한 ‘당뇨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 품목의 첫 허가 사례이다. JDA-01K는 기계 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임상데이터 및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앞서 김난희 교수팀은 해당 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의료 비용 등 당뇨병으로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발표된 질병관리청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당뇨병 진료 환자 수는 369만 명, 연간 진료비는 3조 4천억 원으로 10년간 환자 수는 약 147만 명, 진료비는 약 2조 원 이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움’에 주 후원사로 참여해 자사의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신약 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임상 개발의 성공 전략: 규제 장벽 극복과 지속적인 혁신(Strategies For Success In Clinical Development: Overcoming Regulatory Hurdles And Driving Innovation)이었다. 이 행사에서 GC녹십자는 ‘알리글로’의 미국 임상 및 FDA 허가 경험,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전략를 발표했다. 특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와 파브리병 치료제에 대한 개발 전략과 임상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산필리포증후군은 헌터증후군과 유사한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소아 7만명 당 1명1)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대상㈜(대표 임정배) 청정원이 누구나 손쉽게 깊고 풍성한 맛의 국물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간편 조미료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짧은 시간에 손쉽게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간편 조미료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타정 형태의 조미료는 여러 재료를 손질해 장시간 끓여야 맛을 낼 수 있는 국물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대상㈜ 청정원의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6% 급등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해 한 알로 전문점 수준의 육수를 완성할 수 있다는 압도적 편의성과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NIQ 2024 혁신신제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청정원은 ▲멸치디포리 ▲야채 ▲사골 ▲황태 등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기존 4종에 이어, ▲멸치다시마 ▲멸치표고 ▲한우양지 ▲꽃게새우 등 신제품 4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청정원은 타정 형태 조미료 시장 2년 연속 판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현대로템이 중증 장애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은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장애인 미술작가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중증 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층과 임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지난해부터 장애인고용공단의 미술작가 채용 사업에 참여해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중증 장애인 12명과 미술 강사 1명을 채용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장애 예술인은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및 레일솔루션(철도 부문), 에코플랜트(플랜트 부문) 사업의 다양한 제품을 그린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전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의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 창원공장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하며, 일부 작품은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의 현대로템 부스에 전시해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관람객에게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중증 장애인의 구기 종목인 ‘보치아(Boccia)’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해운선사인 HMM(대표 최원혁)이 ESG 경영 강화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컨테이너, 벌크, 터미널 등 전 사업 부문에 ISO 45001 기반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물 운송지침과 협력사 안전교육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3월 취임한 40년 물류통으로 불리는 최원혁 대표도 김경배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안전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들어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ESG 기반 해운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HMM의 안전 보건 경영 활동을 들여다봤다. 사업부문별 안전관리 및 중대재해 예방이 최우선 HMM은 주요 사업 부문인 컨테이너, 벌크, 터미널 각각에 특화된 안전·사고예방 대책을 시행 중이다.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2024년 중국 닝보(寧波)항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계기로 위험화물 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HMM은 해양유해화물 위험물리스트를 개정해 리튬배터리와 특정 과산화물 등 인화성 화물의 운송을 제한하고, 운송 가이드라인을 통해 화주들에게 위험물 운송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리튬배터리 충전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식품업계는 안전관리 수준을 근본부터 재정비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했다. 특히 다수의 공장과 물류시설을 보유한 CJ제일제당은 안전사고 예방과 ESG 경영을 균형 있게 실현하는 데 주력해왔다.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아래 ISO 인증, PSM 고등급 획득, 친환경 포장 전환 등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으며, 협력사까지 ESG 체계를 확장하며 식품업계 지속가능경영의 기준을 새롭게 쓰고 있는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 부회장)의 안전 경영 활동을 짚어봤다. 식품업계 안전 리스크·ESG 요구 대두 속 CJ제일제당의 대응 최근 국내 식품업계 전반에서 화학물질 취급, 설비 노후화 등으로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최고경영진 주도로 사업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OnlyOne 안전제일문화를 만든다’는 안전경영방침을 수립해 전사적 안전보건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가동 중 설비에 대한 직접 접촉을 금지하는 ‘No Touch’ 캠페인 전파, 신설설비 사전위험성평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스마트 기술과 ESG 경영이 중시되는 시대, 단순한 승강기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중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안전·환경·윤리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를 중심으로 안전문화 정착과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안전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재천 대표는 물론, 현정은 그룹 회장 모두 “기계의 안전은 곧 인간 존중”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중대재해 예방, 친환경 설비 확대, 윤리적 리더십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안전 경영 활동을 들여다봤다.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강화가 답이다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본사)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충주로 본사를 옮긴 현대엘리베이터는 △AI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드론을 활용한 소방시설 점검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확보 등 혁신 장비를 도입하며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 조재천 대표는 “엘리베이터 산업에서는 불특정 다수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근로환경 없이는 품질 경쟁력 확보도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회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 임정배)는 단순한 식품 생산을 넘어, 안전과 윤리, 환경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청정원' 등 국민 브랜드를 보유한 대상은 HACCP(해썹, 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 기반의 식품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임정배 대표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윤리경영이 뿌리내린 지금, 식품의 안전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가는 여정에 있는 대상의 안전 보건 경영 활동을 짚어봤다. 안전관리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은 필수 대상는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전 생산공장에 확대 적용하고, 올해까지 산업재해율(근로손실 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 안전보건전담 조직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매년 안전보건활동 실적과 다음 연도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며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공장별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위험요인 사전발견 체계, 전사적 안전점검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중대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대상은 이와 관련, 올해 지난 2월에도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25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도 '마약 천국'인가? 마약사범이 2년 연속 2만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중 20·30대가 60%나 차지했다. 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가 2만3000여명으로 2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는 줄어 3년만에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가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노만석 검사장)가 15일 발간한 '2024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2만3022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년 2만7611명보다 16.6% 줄었으나 여전히 2만명을 상회한 수치로 최초 집계 시점인 1985년 1190명의 약 20배 수준이다. 국내 마약류 사범은 1999년 1만589명 이후 1만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5년 무렵부터 SNS·다크웹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마약 거래가 보편화하면서 급증했다. 2020년 1만8050명에서 2021년 1만6153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2022년 1만8395명, 2023년 2만7611명으로 해마다 급증해 2년 연속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특히 마약사범에서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늘(15일) 서울 날씨가 최고 32.5도를 기록했다. 내일(16일)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대신 월요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남해안·제주도 등 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른 장마가 시작된 것은 이상기후 탓이다. 이상기후는 온난화 현상 등 환경 변화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촌의 온난화 현상을 막아야 한다. 휴일인 15일 수도권은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15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2도, 경기 안성은 34.5도까지 치솟았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중부 지방에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15일 밤부터는 중부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와 남해안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이들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