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보건안보 위기 발생시 100일 이내에 백신·치료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 2의 코로나 대유행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이번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마련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중장기 계획이다.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보건의료기술 향상, 보건안보 위기시 100일내 대응시스템 구축,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해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심뇌혈관·응급·중환자 분야 예방·진단·치료, 난임 극복과 신생아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기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암·치매 등 위험 질환의 진단·치료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안보 확립을 위해선 백신·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백신·필수의약품 기술 자급화, 진단·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개발(R&D) 체계를 마련하고, 범부처 협력을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사)미스코리아 녹원회(이하 녹원회)와 함께 걸음수 1억보를 달성할 경우 미혼모 보호시설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걷기과 나눔으로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는 1석 2조의 챌린지다. 미스코리아 수상자로 구성된 녹원회 회원과 건협 직원 중 희망하는 400명이 참여하며, 기간은 17일(월)부터 5월 16일(화)까지 30일간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을 빠르게 걷는 것이 건강증진에 매우 중요하다.”며, “직원 개인의 건강은 증진시키고, 사회에는 기부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하여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지난 3월 20일(월) 녹원회와 건강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원회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건협은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결석 검출 디텍터를 적용한 차세대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선보였다. (주)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천청운)은 영상 화질을 개선하고 시술편리성을 높인 체외충격파 쇄석기 신규 모델 ‘URO-MX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URO-MXD는 체내에 발생한 요로결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다. 프랑스 탈레스사의 결석 검출 디텍터를 탑재해 결석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충격파 발생기와 초점을 일치시켜 정확한 결석 파쇄가 가능하다. URO-MXD는 가격대비 충격파의 성능이 뛰어나고 기존 외과적인 수술로 적출하는 방식과 달리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이 가능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의 체외충격파쇄석기는 마그네틱 방식 국산장비 최초 체외충격파치료기로, 심사평가원 23년 2월 기준 의원 점유율 1위 장비업체이다. 휴온스메디텍은 URO-MXD 출시를 시작으로 체외충격파 쇄석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초음파 장비를 추가한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신규 모델로 시술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4일 오후 3시 어르신의 요양·의료 필요도를 평가하는 통합판정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를 방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실제 통합판정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자리로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청주동부운영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통합판정 체계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판정 체계를 토대로 하여, 어르신의 요양과 의료 필요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적정한 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전국 18개 지역에서 3500명의 시범사업 참여자 확보를 목표로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전체 인원을 지역·등급·이용형태별로 비례 할당하여 청주 지역에서는 194명을 대상으로 통합판정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통합판정 시범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조사 시 업무절차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통합판정 체계가 앞으로 다양한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진입점에서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합적 판정도구를 개발하는 이번 시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GC녹십자가 당뇨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GC녹십자는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 5밀리그램과 10밀리그램, ‘폴민다파서방정’ 10·500밀리그램과 10·10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성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인 SGLT-2 억제제 중 하나다. 이는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함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된다. 중등도나 중증 만성신질환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단계의 2형 당뇨병에서 혈당 저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폴민다파서방정은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Metformin)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막고 장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개선해 당뇨병 치료 시 1차 선택 약물로 대표된다. 메트포르민 복용에도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10일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39 300mg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Baseline) 대비 12주 차에서의 주간 간지럼 점수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39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러지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및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제로 사용된다. 2022년 기준 글로벌
한국재난안전뉴스 <임춘식 하나라의료재단 외래클리닉 센터장> |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10년 전(80.6년)보다 3년 늘어난 83.6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기대 수명은 증가했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인 건강 수명은 66.3년에 불과하여 노년의 마지막 17년 정도는 질병을 앓은 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1」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로 추정되는 환자 수는 약 84만 명(유병률 10.3%)으로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손꼽힌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의 7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상이 발현되기 10~15년 전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스포츠의학실> |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치타’이다. 치타는 먹잇감을 사냥할 때 114km/h로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양’은 80km/h로 넓은 초원을 뛰어다닌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인 ‘우사인 볼트’의 달리기 최고 속도는 45km/h로 동물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속도이다. 과거 200만 년 전, 현 인류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이렇게 빠른 동물을 어떻게 사냥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끝까지 쫓아갔다. 인간에게는 동물과 다르게 지구력이라는 큰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능력을 이용하여 인간은 빠르게 달리는 동물들을 사냥할 수 있었다. 동물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인간의 지구력이 동물보다 뛰어난 이유는 바로 체내 열을 관리할 수 있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동물처럼긴 털이 없는 인간은 수백만 개의 땀구멍으로 체내 열을 조절하면서 동물이 지칠 때까지 쫓아가사냥할 수 있었다. 이렇듯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동물보다 더 잘 달릴 수 있었으며, 잘 달리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5일 아세안사무국, 6일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시된 보건의료 대화채널을 통해 ’21년부터 보편적 건강보장(건강보험)과 보건 안보(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3개의 한-아세안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보편적 건강보장은 건강보험공단에 의해 추진되며 아세안 건강보험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보건복지인재원: 아세안 맞춤형 보편적 건강보장 국제연수 등이다. 둘째는 보건안보 분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아세안 국가의약품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아세안은 이번 양일간의 회의를 통해 ’24년부터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기존 건강보험 외에도 한국의 강점 분야인 디지털 헬스, 보건의료정보화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협력 방법도 정책컨설팅과 함께 아세안 정책결정자 우리 기업 현장 초청 연수,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현지 보건부 파견, 시범시스템 구축 지원 등 추후 민간 협력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일 전남 여수에서 '제6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개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초기 처치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질병관리청 급성심장정지 조사․감시업무 관계자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초기 처치를 담당하는 소방의 119구급대원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구급품질 개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 ▲2022년 심장정지 핵심지표 및 소방서별 현황, ▲구급대원 처치 경험과 급성심장정지 생존 결과 분석, ▲심폐소생술 무압박 시간단축(mechanical CPR) 노하우와 같이 신고단계부터 현장, 이송단계의 급성심장정지 환자 인지 및 처치의 중요성과 통계 등의 발표와 사례 공유로 진행됐다. 1부 시작에 앞서, 질병관리청 배원초 손상예방관리과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른 생존율(시행 시 11.6%, 미시행 시 5.3%) 등 ‘2021년 급성심장정지조사 주요 결과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박정호 교수가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