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최정우)가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통해 포스코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가 물적 분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주총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도록 되어있다. 물적 분할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놓이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과 투자관리를 전담하는 상장사로 유지하게 된다. 철강사 포스코는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성장에 매진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분야를 전략적으로 본격 육성해 균형 있는 그룹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철강사 포스코는 100% 자회사로 분리된다. 지주사와 자회사는 오는 3월 2일정식 출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유석진)가 안전문화 전파 및 국내 주요 사업장 안전현황을 점검하며 ‘안전보건 리스크 제로’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장 순회에는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장희구 대표는 지난 17일 경부 경산공장을 시작으로, 18일 울산공장, 25·26일에는 김천1·2공장과 구미공장 등을 찾아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음달 8일과 9일에는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을 찾아갈 계획이다. 장대표는 안전간담회 자리에서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라며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제로'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선제적으로 위해요소 제거 활동을 적극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각 사업장에서 진행해 오던 안전점검을 대표이사 직속신설 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문가 감사팀을 활용해 안전보건 진단과 개선작업에 나선다. 또한 다양한 안전 관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세이프 데이 캠페인’은 매월 4일 진행하며 한 해동안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실적과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방사선규제위원회(NRRC)의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기술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원자력 안전규제기술을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KINS는 지난 8월 NRRC가 공모한 국제입찰에 참여해, 사우디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우디의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안전규제절차 개발과 규제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약 230만불(한화 약 28억원)이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연구로 인허가지침 마련 ▲시운전 운영·핵연료 수출입·운반 등 세부단계별 규제절차 개발 ▲기술 지원·자문 제공 등이 포함돼있다. KINS는 축적된 규제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우디의 원자력안전규제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KINS의 규제전문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하는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KINS의 규제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가 경기 부천시청에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는 차세대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만든다. 총투자비는 약 1조 원으로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m² 부지에 조성되며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가동된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완공되면 SK그룹 계열사인 SK온,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R&D 인력 약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사별로 흩어져 있던 친환경 연구 인력을 한 곳에 모으고 필요한 경우 신규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서 배터리와 수소 관련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환경 솔루션 부분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는다. 또한 2차 전지와 2차 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 등을 개발,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과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도 연구한다. 신규 시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기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대신 자연환경에서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사와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체결식에는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과 스티븐 크로스크리 대니머 사이언티픽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모두 일컫는 개념이다. 대니머 사이언티픽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hydroxyalkanoate,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 분야 선도 기업으로 미국 내 PHA 설비로 생분해 포장재, 용기 등을 생산해 글로벌 식음료 업체에 공급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PHA는 미생물이 먹이를 먹고 몸 속에 쌓아 두는 고분자 물질로 모든 자연 환경에서 완전히 생분해된다"며 "인체에 무해하고 탄소 저감도 유도하는 소재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PHA 연구개발, 마케팅, 제조 등에 협력하고 PHA 적용 신규 고부가 활용처 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베트남에서 현지 지붕태양광(Roof Top Solar) 전문 기업 나미솔라(Nami Solar)와 손잡고 4년간 총 2억 달러(한화 약 2397억원)를 투자해 250MW 규모의 지붕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새턴솔라에너지(Saturn Solar Energy)’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가 49%, 나미솔라가 51%다. 이번 사업은 양사의 공동 투자로 진행해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권 등록∙발급∙전환∙판매 등을, 나미솔라는 ▲사업개발 ▲인허가 ▲직접전력구매계약(DPPA) ▲EPC(설계∙조달∙시공) ▲운영 등을 담당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지난해 4월 민간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프로그램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해 국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프로그램 CDM 사업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실적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제14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의 협회장에 취임했다. 2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제59차 이사회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협회장은 앞으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대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협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공동 이익 보호를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됐다. 이 신임 협회장이 몸담고 있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이구영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신임 협회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이 국제사회 주요 화두가 돼,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이 이집트 개발사업자 겸 대형 건설사인 핫산 알람, 사우디·스페인 합작사인 알마르 워터솔루션즈와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이스마일리아 지역의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지 담수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세회사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 지역에서 하루 총 100만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며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한다. 해수 100만톤은 부산광역시 약 335만 명이 하루동안 사용가능한 어마무시한 양이다. 업무협약 자리에는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체결된 것으로, 체결식에는 아미르 알람 핫산 알람 CEO, 전하용 두산중공업 EPC영업 담당 등이 참석했다. 영국 물 리서치 기관인 GWI에 따르면 이집트는 2025년까지 하루 280만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발주, 2050년까지 하루 640만톤의 용수를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통해 공급할 예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림(대표 배원복)이 2025년까지 글로벌 Top 10 ISO 탱크 컨테이너 운영회사로 진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대림은 국내 1위, 아시아 5위의 ISO 탱크 컨테이너 보유하고 있다. ㈜대림은 39개 국가에 연간 3만여대의 ISO 탱크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받아 국제 규격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단열재와 내부식성 및 내화학성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든 원통형 컨테이너로 석유화학제품, 화공약품, 의료약품, 압축가스, 식료품 등의 액체 화물을 대량으로 운송하는데 사용된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다른 재질의 컨테이너 용기와 비교하여 안전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반복 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으로 평가된다. ㈜대림 운영하는 탱크 컨테이너는 20ft 규격의 크기로 일반 컨테이너선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으며 적은 인원으로도 적재 작업이 가능해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국제적인 물류 대란으로 컨테이너와 선박을 미리 확보하려는 제조사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림은 ISO 컨테이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중대산업재해 근절 선포식을 열고 2022년을 안전보건 체계 구축의 해로 정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지속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건설 현장과 영도조선소 등 각지에서 홍문기 대표와 임직원,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경영방침 발표와 실천을 다짐하는 중대재해 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본사 전 임원은 전국 각 현장으로 흩어져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와 웨스트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은 홍문기 대표는 HJ중공업의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기본과 원칙준수를 바탕으로 한 안전보건문화 조성’으로 선정했다. 이어 ‘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충실 이행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철저한 법규 준수 ▲종사자 의견 반영 유해·위험요인 사전 제거·지속적 개선 ▲종사자의 안전보건경영 참여·개선방안 이행을 당부했다. HJ중공업은 그간 꾸준한 안전경영 노력으로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