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미국선급협회(ABS)와 협력해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표준 개발을 앞당긴다. 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함께 선박 자율운항기술 단계별 기본인증(AIP)·실증테스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BS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해상 구조물 등에 대해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해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HiNAS) ▲자율접안(HiBAS) ▲완전 자율운항(HiNAS2.0)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ABS가 지난해 7월 제정한 '자율운항 규정'에 맞춰 단계별 실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아비커스는 자체 보유한 자율운항기술에 대해 단계별 인증 획득이 가능해졌다. ABS는 아비커스의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증 절차 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이번 공동협력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의 기술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은 9일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기부 챌린지 애플리케이션 '알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지는 '제로를 위해 반응하자'(React to Zero, RZ)의 줄임말로,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앱은 지난달 LG화학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리 공개해 운영됐으며, 이달 1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iOS) 등을 통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LG화학측은 전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은 지속가능성 관련 메시지를 읽거나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환경 OX 퀴즈, 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기부금을 획득할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뇌 병변 장애아동 치료비와 취약계층 생필품, 미혼모 생활비 지원 등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롯데건설(대표 하석주)과 함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7억5700만달러(약 9120억원) 규모의 ‘라인(LIN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식은 화상으로 진행됐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 본부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서 한 해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등을 생산하는 초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인 프로젝트에서 나프타 분해 플랜트(NCC) 공사를 맡는다. 나프타 분해 플랜트는 석유화학제품 주요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플로필렌을 생산하는 핵심설비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에서 초대형 나프타 분해 플랜트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이전 2021년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2조7000억원)와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FEED)사업을 따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폴란드 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에 약 650억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탠다드 에너지 지분 15%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미국 MIT 연구진이 2013년 설립한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최초 개발한 연구 제조 업체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스탠다드에너지와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지분 투자 방식과 협력방안 등 논의를 거쳐 최종 투자 금액을 결정했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이다.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하며 산업·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1년부터 바나듐, 아연흐름전지 등 ESS 2차전지 소재를 연구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사업을 준비해왔다.이번 협력을 통해 전략적 시너지 확대를 포함해 롯데그룹 및 롯데케미칼의 국내외 거점망을 활용한 전기차(EV)충전소, 도심항공교통(U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포그코캐미칼은 6일 이같이 발표하고,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의 지표"라고 말했다. 전기차는 주행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운송수단이지만,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 등 전체 제품주기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럽연합이 2024년부터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포스코케미칼은 내년 상반기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환경규제와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배터리 소재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기차 산업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태광산업(대표 정찬식)의 정찬식 대표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흔들리지 않는 생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찬식 대표는 5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안전 환경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원칙이자 필수이며 업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환경 의식 향상과 관리 프로세스 체계화, 노후화 설비 투자, 고위험 설비 점검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석유화학 공장의 정기보수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미래에 대비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태광산업은 지난해 사업장 내 안전환경 강화의 한 부분으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능력 제고하며 자체점검을 통해 개선에 주력했다. 또한 실행인력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와 체계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주요 공장에 대한 정기보수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맞춘 ‘관리체계 및 안전문화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사업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단기 개선과제 실행 및 중장기 탄소중립 플랜에도 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주영민 대표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가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해 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약속한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오일뱅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하고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3대 미래사업인 블루수소, 친환경 소재, 화이트바이오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머그컵 사용과 같은 사내캠페인을 통해 대·내외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제품생산과 연계하는 CCU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원유 정제공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해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영민 대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하고, 우리 지구 살리고!’라는 슬로건과 함께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설 것을 약속함녀서 “현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2022 시무식과 함께 새 도약을 위한 CI선포식을 열고,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4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이날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홍문기 대표와 유상철 부사장, 성경철 부사장 등 경영진과 노동조합, 직원대표, 사명 공모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CI선포식과 시무식을 가졌다. 행사는 CI선포식과 사기(社旗) 퍼포먼스, 뱃지 전달식, 사명 공모 시상식, 신년하례식 등 식순에 맞춰 진행됐다. HJ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 ESG시대에 걸맞는 종합 중공업 기업을 향한 재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HJ중공업’을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지었다. 이날 HJ중공업으로서 첫 공식 행보다. HJ중공업 심볼 디자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만물의 음과 양이 서로 조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구체화했다. 고객과 함께 세상의 모든 가치를 융합하고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념과 비전을,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비전을 창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 임직원 700여명이 태양광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전달하는 ‘세상을 밝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태양광랜턴 제작은 에너지 취약 지역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밤길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단이나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배송된 태양광랜턴 DIY(직접 만들기) 키트를 조립해 밀알복지재단으로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2019년부터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필리핀 세부 담사이트와 이바바오, 인도네시아 탕에랑 등 지역 빈곤 가정에 태양광랜턴 2000개 가량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전국 사업장, 건설부문 임직원 등이 참여하여 에너지 부족 국가에 큰 도움이 되기 위해 힘썼다. 태양광랜턴은 무게가 125g로 휴대가 편하고 완충 시 12시간 지속되기에 밤길 안전 및 아동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에너지 취약 지역의 교육 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야간 범죄 및 화재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에 ‘희망의 빛’으로 불린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가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이같이 밝히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항공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 과제는 4년동안 총사업비는 210억원이 투입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기관들을 포함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를 통해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으로,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무게가 가벼워 에어택시 등 UAM에 사용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성공을 통해 UAM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중소형 항공기 전기추진 시스템으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