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독일 벌칸 에너지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독일 벌칸 에너지는 지열발전과 수산화리튬 생산 사업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에너지·광물 회사로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리튬 생산업체 공급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톤을 공급받는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110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수산화리튬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운 물질이다. 배터리 내에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에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니켈 배터리'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 수급이 가능해졌으며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독일 벌칸 에너지 외에도 세계 최대 리튬 생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해, 지원서 접수를 다음 달 13일까지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대졸 신입사원은 ▲회계 ▲세무 ▲법무 ▲연구 ▲판매생산계획 ▲영업 ▲구매 ▲설비 ▲품질관리 ▲관리 ▲생산 ▲안전환경 12개 분야를 선발한다. 경력직은 ▲윤리경영 ▲경영전략 ▲법무 ▲정보기획 ▲설비 5개 분야를 모집한다. 근무 지역은 ▲서울 ▲인천 ▲포항 ▲부산 등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접수 ▲온라인 PI검사 ▲AI면접 ▲-Day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송원문화재단이 선발한 ‘송원장학생’의 경우 전형 간 우대한다.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며, 대졸 신입사원은 약 2주의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입사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시자 편의를 위해 심층 면접, 에세이 작성 등을 ‘1Day’로 진행한다. 보다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AI면접을 도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기업의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목소리에 적극 응답하고자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지난해 신규 입사자 수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반도체 시장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을 뛰어넘고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영업이익률 29%) ▲순이익 9조6162억원(순이익률 2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의 경영실적은 매출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이었다. 회사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에서 PC, 서버향 제품 등 응용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했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DDR5, HBM3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의 최고 수준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 사업에서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해, 연간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에 SK하이닉스는 매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최정우)가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통해 포스코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가 물적 분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주총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도록 되어있다. 물적 분할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고,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포스코에너지·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 등 다른 자회사가 그 아래 놓이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과 투자관리를 전담하는 상장사로 유지하게 된다. 철강사 포스코는 친환경 전환과 글로벌 성장에 매진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신성장 분야를 전략적으로 본격 육성해 균형 있는 그룹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철강사 포스코는 100% 자회사로 분리된다. 지주사와 자회사는 오는 3월 2일정식 출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유석진)가 안전문화 전파 및 국내 주요 사업장 안전현황을 점검하며 ‘안전보건 리스크 제로’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장 순회에는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장희구 대표는 지난 17일 경부 경산공장을 시작으로, 18일 울산공장, 25·26일에는 김천1·2공장과 구미공장 등을 찾아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음달 8일과 9일에는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을 찾아갈 계획이다. 장대표는 안전간담회 자리에서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라며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제로'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선제적으로 위해요소 제거 활동을 적극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각 사업장에서 진행해 오던 안전점검을 대표이사 직속신설 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문가 감사팀을 활용해 안전보건 진단과 개선작업에 나선다. 또한 다양한 안전 관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세이프 데이 캠페인’은 매월 4일 진행하며 한 해동안 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실적과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방사선규제위원회(NRRC)의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기술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원자력 안전규제기술을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KINS는 지난 8월 NRRC가 공모한 국제입찰에 참여해, 사우디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우디의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안전규제절차 개발과 규제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약 230만불(한화 약 28억원)이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연구로 인허가지침 마련 ▲시운전 운영·핵연료 수출입·운반 등 세부단계별 규제절차 개발 ▲기술 지원·자문 제공 등이 포함돼있다. KINS는 축적된 규제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우디의 원자력안전규제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KINS의 규제전문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하는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KINS의 규제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가 경기 부천시청에서 장덕천 부천시장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는 차세대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인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만든다. 총투자비는 약 1조 원으로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m² 부지에 조성되며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가동된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 완공되면 SK그룹 계열사인 SK온,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R&D 인력 약 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사별로 흩어져 있던 친환경 연구 인력을 한 곳에 모으고 필요한 경우 신규 채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서 배터리와 수소 관련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환경 솔루션 부분을 중점 연구 분야로 삼는다. 또한 2차 전지와 2차 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 등을 개발,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과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도 연구한다. 신규 시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기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대신 자연환경에서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사와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체결식에는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과 스티븐 크로스크리 대니머 사이언티픽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모두 일컫는 개념이다. 대니머 사이언티픽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hydroxyalkanoate,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 분야 선도 기업으로 미국 내 PHA 설비로 생분해 포장재, 용기 등을 생산해 글로벌 식음료 업체에 공급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PHA는 미생물이 먹이를 먹고 몸 속에 쌓아 두는 고분자 물질로 모든 자연 환경에서 완전히 생분해된다"며 "인체에 무해하고 탄소 저감도 유도하는 소재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PHA 연구개발, 마케팅, 제조 등에 협력하고 PHA 적용 신규 고부가 활용처 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베트남에서 현지 지붕태양광(Roof Top Solar) 전문 기업 나미솔라(Nami Solar)와 손잡고 4년간 총 2억 달러(한화 약 2397억원)를 투자해 250MW 규모의 지붕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새턴솔라에너지(Saturn Solar Energy)’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가 49%, 나미솔라가 51%다. 이번 사업은 양사의 공동 투자로 진행해 SK에코플랜트는 ▲탄소배출권 등록∙발급∙전환∙판매 등을, 나미솔라는 ▲사업개발 ▲인허가 ▲직접전력구매계약(DPPA) ▲EPC(설계∙조달∙시공) ▲운영 등을 담당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미 지난해 4월 민간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프로그램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등록해 국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프로그램 CDM 사업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의 하나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실적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제14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의 협회장에 취임했다. 2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지난 21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제59차 이사회와 2022년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협회장은 앞으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대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협회)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업계의 공동 이익 보호를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됐다. 이 신임 협회장이 몸담고 있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이구영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신임 협회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이 국제사회 주요 화두가 돼,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