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10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의 석면해체·제거 학교 현장(385개소)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불시에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석면해체·제거 작업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작업 후 석면 농도 측정, 석면 잔재물 처리, 잔재물의 흩날림 방지 조치 등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석면해체·제거업체의 작업 수행능력을 평가하여 우수 업체 명단을 교육부·교육청에 제공함으로써 학교 석면해체·제거업자 선정 시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학교 석면해체·제거작업 시 작업자와 학생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도·감독해 왔으며, 앞으로도 건강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를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환자에게 EAP(조기 공급 프로그램) 방식으로 무상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렉라자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대상은 렉라자 1차 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다.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기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 신약을 건보 적용 전까지 무제한으로 무상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렉라자와 동일한 기전의 ‘타그리소’가 비급여로 1년 약값만 7000만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규모다. 이번 EAP는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하기를 희망하는 전국 2, 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EAP는 전문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후 진료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렉라자는 지난 2021년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으며, 올해 6월 30일 적응증이 1차 치료까지 확대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넉 달 째 공석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전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이 임명됐다. 신임 정기석 이사장은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신임 이사장은 11일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사장 업무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임기는 3년이고 경영실적에 따라 1년씩 연임할 수 있다. 1958년생인 정 이사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과 한림대학교 의료원장 등을 거치며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감염병 전문가로 통했다. 2016년에는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종근당 및 주요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종근당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보고서를 통해 ▲ 2050 탄소중립 달성, 환경경영 거버넌스 운영 등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 인재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 ▲ 공동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 ▲ 기술혁신을 통한 우수 의약품 공급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종근당그룹의 ESG 활동을 공개했다. 특히 ‘제품품질 제고 및 안전성 확보’, ‘R&D 활성화 및 신규 사업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8개 중요 이슈에 대한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ESG Fact Book’ 파트에는 각 부문별로 세부적인 평가 지표를 설정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실제적인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ESG 경영의 구체적인 전략 및 성과를 담았다.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저장 후 닫기 셀트리온은 최근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 및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 확장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3,556주,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3년 7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 6월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지난 30일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올해에만 총 130만5,376주, 약 2,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금 배당 및 주식 동시 배당 결정 등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뇌신경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주)휴온스메디텍(대표 천청운) 최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 기업 LVIS와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VIS가 개발한 'NeuroMatch'는 뇌 신경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AI 플랫폼이다. 이번 MOU는 양사가 가진 역량 및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NeuroMatch'에 적용할 뇌신경 분석의 의료기기 공동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약이다. 휴온스메디텍은 'NeuroMatch' 플랫폼에 필요한 의료기기 개발·생산 역량을 통해 향후 'NeuroMatch'의 상용화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LVIS의 'NeuroMatch'가 상용화되는 시점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탤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LVI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뇌 질환 진단 및 치료 기업으로, 한국 여성 최초 스탠퍼드대 교수로 임용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휴온스그룹은 7월 1일자로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한 계열사의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사 승진> ◇휴온스글로벌 김정훈 ◇휴온스 최재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호 백승열)의 짜 먹는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이 참여형 기부 캠페인 '뉴워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뉴워크 기부 캠페인은 건강한 다리를 위해 고안된 캠페인이다. 참여하는 것만으로 다리 건강도 챙기며 기부도 할 수 있다. 뉴워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등과 함께 걷는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올려 인증하면 된다. 인증 받은 게시물당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또 뉴베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 뉴워크가 표시된 게시글에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달면 댓글당 2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기부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양육 시설 아동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오랜 근무 시간, 생활 습관 등으로 다리가 붓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현대인의 다리 건강을 챙기면서 선행도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간편하고 효과 빠른 뉴베인과 함께 기부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뉴워크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뉴워크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동해로 들어오는 수산물의 관문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릉수입식품검사소와 관할 보세창고인 ‘(주)글로벌심층수 제2보세창고’(강원도 속초 소재)를 30일 방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 과정 등 수입 수산물의 통관단계 전반(서류-현장-정밀검사)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활 어패류 등 수산물 현장검사(외관, 색깔, 활력도 등 관능검사 포함) ▲활 어패류 등 수산물의 검체채취 ▲방사능, 중금속 항목 등 정밀 검사 현장 참관 ▲현장애로 청취 등이다. 우리나라 방사능(세슘) 기준(100 Bq/kg)은 미국(1200 Bq/kg), 유럽(EU, 1250 Bq/kg),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1000 Bq/kg) 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방문에서 “우리 국민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수입 통관단계에서 활력도 등 현장(관능)검사는 물론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현지시간 29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소아 적응증을 제외한 아일리아가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CT-P42의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 5,699만 달러(약 12조 6,841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하고 미국 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의 주요 국가에도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