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남 창원 소재 두성산업에서 발생한 독성물질에 따른 '직업성 질병'에 따른 중대재해법 적용이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에서는 이미 혼합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해서 바위를 파쇄해 석유와 가스를 분리해 내는 공법인 수압균열법, 프랙킹(Fracking)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현재, 프래킹 기술을 사용하면 화학물질이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에 환경분석가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면서 또 다른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유에스뉴스(US News)에 따르면 복잡한, 석유‧가스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는 사람과 야생생물을 모두 위협하는 유독성 암 유발 오염물질이 가득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프래킹 과정에서 첨가물이 혼합된 물을 사용한다. 해당 물은 지하수, 분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 첨가물 등을 포함한 폐수로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텍사스의 폐기름 분지(Permian Basin)와 이글포드(Eagle Ford) 층에서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분석한 결과 266개의 서로 다른 용해 유기화합물을 발견했다. 해당 유기물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평가받는 로봇·무인 분야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22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국제전시회 ‘UMEX 2022(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LIG넥스원은 ▲근력증강로봇(LEXO) ▲무인수상정(해검-II, III) ▲소형 정찰·타격 드론 ▲안티드론 시스템 등 전장별 무인 플랫폼·미래 병사용 체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중동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알리고, 무인화 관련 수출 사업과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LIG넥스원은 미래병사용 체계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학·연과 지속적인 협력개발을 진행하는 등 미래전 양상 변화에 대응해 전장별 무인 플랫폼 기술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포스트 천궁-II’ 발굴을 위한 전방위적 투자도 지속 진행 중이다. ‘성장의 답은 곧 글로벌 시장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전기‧전자 폐기물‧E-폐기물(E-waste) 전문기업인 테스(TES Envirocorp Pte. Ltd)릴 인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진행된 해당 협약식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테스의 최대주주인 로드니 뮤즈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가 참석, 테스의 지분 100%(25만 2076주, 약 10억달러)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E-waste는 폐기된 전기‧전가제품으로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저장장치 등 폐IT기기, 폐배터리, 폐가전, 폐태양광 부품 등을 모두 포괄한다. 국제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산업은 2028년 1440억달러 약 1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해당 분야 선도기업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 포함 총 21개국 434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140억으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싱가프로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 ITAD(IT Asset Dis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및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RE100’은 기업이 자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관련 업무 협력을 체결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 및 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기술 교류 등과 더불어 ESG가치 이행에 관한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첫 협력 과제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9GWh 규모의 신재생에너비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에 대해 논의한다.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연료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동섭 SK온 사장이 SKinno News가 기획한 ‘미리 만나는 SK이노베이션의 2022년’에서 “안으로는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동력을 키우고, 밖으로는 성장의 Potential을 키워 간다면 Global No.1은 단순히 먼 꿈이 아니라 ‘준비된 미래’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동섭 사장은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발해 실질적 원년이 되는 올해,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고객의 Needs에 부응하고자 가장 안정하고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회사로서의 위상에 걸맞도록 Delivery 수준과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며, 마지막으로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SUPEX 수준의 가동률/수율 조기 달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동력을 마련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SK온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2030년 글로벌 No.1 달성’에 대해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향후 우리 SK온이 Global No.1으로 가기 위한 글로벌 역량 제고 및 안정적 수요처 확보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사업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은 한국전력기술(대표 김성암)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는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연소해 수소터빈을 가동,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다. 한국전력기술은 플랜트 최적화 등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설비와 수소터빈 등 주기기 개발을 맡는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한 화합물로, 수소만 저장하는 것과 비교해 수소의 양을 1.5배까지 저장 가능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수소 운반체’다. 수소가 필요한 경우 암모니아 개질을 통해 수소와 질소를 분리, 수소를 추출해 사용한다. 더불어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0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해서 체결됐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클래드 후판'의 상업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래드'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하여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는 접합 기술을 의미한다. 동국제강은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으로 강도와 내식성을 함께 충족함과 동시에,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클래드 후판'은 주로 화학이나 정유산업에서 기체와 액체를 보관하고 이동할 때 쓰이는 고강도·내부식성의 압력용기, 라인파이프 제작에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연 평균 2만톤 수준이나, 공급 가능한 철강사가 없어 대부분 미국산과 일본산에 의존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 하반기에 특수강사업팀을 당진에 신설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후판 신수요 창출에 나섰다. 먼저, 특수강사업팀은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든 'DK-LP Plate'를 선보였다.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의 상업성을 인정받으며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2020년부터 '클래드 후판 국산화'라는 정부 과제에 적극 동참했고, 올해 1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작업 현장에서 사용 중인 도구·기계들 중 오래돼 노후화된 것들이 많다. 근로자들은 오래된 기계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에서 보호받을 필요가 있고, 기업은 이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치단체에서 직접 나서 노후 설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환경부는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예산을 따로 편성해 가스설비 안전진단을 추진했다. 이는 사고 발생을 사전에 보호하는 목적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근로자 안전에 대한 관심은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지만, 오히려 안전진단을 진행하지 않아 비용을 아끼는 것에 더 치중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비용을 아끼려는 것은 ▲노후 설비의 제품 손상 ▲작업자 부상 ▲장비 고장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캐나다의 작업현장 안전정보(Safeopedia) 전달처에 따르면, 시대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작업 현장은 여전히 위험하다며, 기계 안전 작동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근로자들은 아직도 작업현장 위험에 노출돼있어 이 같은 문제가 현장 위험 통제에 대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한 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 주영민)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했다. 최근 고영규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안전생산본부장)과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ISCC 인증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가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납사로 생산하는 공정에 부여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친환경 납사를 생산,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전주기평가(LCA·Life Cycle Analysis)를 전문 컨설팅사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탄소전주기평가가 완료되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과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이 조선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7년 만에 생산기술직 공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생산기술직 공개 채용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대비해 차세대 우수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까지 ▲제관 ▲배관 ▲기계 ▲전기 등 4개 직종에 걸쳐 생산기술직 직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내 협력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직원에 한정된다. 희망자는 현대중공업그룹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고 서류 전형과 기량 평가·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장기 불황으로 물량 부족에 시달려 지난 2015년 이후 생산기술직 공채를 진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선박 74척, 해양플랜트 3기 등 총 147억 4300만달러(한화 약 17조6871억)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166%를 달성하며 올해부터 일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채를 재개하게 됐다. 현대미포조선도 오는 27일까지 그룹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각용접 ▲선각취부 ▲배관 ▲전기 ▲기계 등 5개 직종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