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광복절 연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국면에 있는 가운데 이틀 연속 2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2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줄었다. 이처럼 2000명대를 유지하는 것은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에 가족 단위 중심으로 인구 이동이 많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나타나면서 확산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이러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방대본은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또다시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200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등 모두 702명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정부가 현재 50% 수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을 상당 수준으로 올려, 늦어도 10월초에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전략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차 접종율이 70% 이상에 이르면, 확진자수에 의한 방역수칙 기준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자 중심의 증거에 의해 일상 생활이 보다 자유롭게 하는 이른바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기일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 실장은 "구체적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1차 접종이 추석 전에 달성될 것 같은데 2주가 지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발표하면서 확진자수라든지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해서 방역전략 체계를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현재도 같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800명대 초반까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쉽게 꺾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05명 늘어 누적 22만8657명을 기록했다. 전날 1372명보다 433명 늘면서 지난 15일 1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광복절 사흘 연휴에 코로나 검사건수가 줄어든 '스크리닝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검사 물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광복절 연휴에 통상적으로 시민들의 활동향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서 확산체가 꺾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방대본은 이런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조마간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 초기 상황과 달리, 이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많이 퍼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 확진자수가 초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예방주사를 맞은 뒤 항체 형성 기간(14일) 이후 코로나19에 다시 걸리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21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기준 누적 집계치는 1540명이었는데, 일주일새 571명 늘어난 것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2111명은 지난 1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708만356명의 0.03% 수준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30대가 0.066%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감소했다. 방대본은 이에 대해 "젊은 연령대는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종류별로 돌파감염 추정 발생률을 보면 얀센 0.082%, 아스트라제네카(AZ) 0.046%, 화이자 0.015%,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0.008% 등의 순이었다. 특히 돌파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555명 중 390명(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천안함 전사자 자녀의 후견인과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법무법인 가온을 신탁관리인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성년후견지원신탁이란 불의의 사고 또는 이혼, 재혼 등으로 인해 자녀가 부모의 보호를 받기 어려울 경우, 이들의 자산을 성년이 될 때까지 대신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상품이다. 앞서 천안함 전사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가 최근 암투병 중 별세하면서 고교 1학년 아들이 홀로 남겨진 사연이 전해지자,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성금을 모아 정모군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모아진 성금은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