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이 해외 자회사인 ‘두산밥콕’을 인수한 지 16년 만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두산중공업의 공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밥콕의 당기 중 매각계획을 확정했다. 두산중공업은 매각 여부를 확정한 만큼 적절한 인수대상자를 찾아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밥콕은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4개 기업 중 하나다.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발전용 보일러 공급실적을 가진 엔지니어링 업체다. 두산밥콕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 등지에서 발전·화공플랜트 서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6년 발전용 보일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미쓰이그룹에서 두산밥콕(전 미쓰이밥콕)을 200억엔(한화 약 2000억)에 인수했다. 현재는 유럽 현지 계열사로 운영 중이다. 2020년 이후 유동성 악화로 채권단 관리를 받았던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두산밥콕의 매각을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두산에너빌리티’로 이름을 바꿀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채권단 관리 졸업에 성공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만, 지난 2018년 두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3월 22일은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난 경북·강원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우리나라는 다시금 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213시간 넘게 지속된 산불은 우리나라에서 역대 가장 길게 이어진 산불로 기록됐으며, 그 원인은 오랜 시간 지속된 겨울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지대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엔 산하가 최근 공개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이 향후 30년 이내 가뭄 피해가 5~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 물 부족과 수자원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한 날이지만, 많은 기업과 정부가 이에 호응해 다양한 ‘물의 날’ 활동 들을 펼치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환경부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누수 지점을 찾아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노후 상수관을 교체해 새는 수돗물을 바로 잡는다. 본 사업 기간 동안 누수율 15% 이하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강원도내에서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한 횡성군은 누수를 3분의 1로 줄이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좋은 성과를 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효성그룹(대표 조현준·김규영)이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기증품 운반차량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은 전날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톤 트럭을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도 2013년에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7억원을 투자해 함께하는재단과 손잡고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현재 은평점에서는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효성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도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증에 참여 중이며, 지금까지 기증된 물품은 약 8만5000여점을 기록했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이번 전달식과 관련해 “효성과 함께 해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 힘이 되어줘서 매우 기쁘다”며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에쓰오일(S-OIL, 대표 후세인에이알카타니)은 통일로일품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운영인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고, 이번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당사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당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 대상으로 ‘제 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GIC)’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이다. 이번 GIC 개최를 통해 기존의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분야를 확대,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상업화를 지원해 실제 사업에 빠르게 접목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친환경 플라스틱(Circular Plastics), 재생 수소(Renewable Hydrogen), 탄소 포집·활용(Carbon Utilization), 차세대 전지소재(Sustainable Battery Materials)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친환경 플라스틱(Circular Plastics)은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개발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의 자회사 DL에너지(대표 전병욱)가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DL에너지는 작년 12월 발전소 지분 2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3월 초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인수절차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DL에너지는 이번 투자가 이번 2019년 나일즈(Niles)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투자에 이은 DL에너지의 두번째 미국 복합화력발전소 인수라고 설명했다. DL에너지는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 업계 최초로 선진 민자발전 시장인 미국에서 복수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자산을 확보했다.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좋다. 이에 발전소는 전력거래소에서 높은 급전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급전순위가 높은 발전소일수록 적은 전력 수요에도 우선적 가동이 가능하다. DL에너지는 2013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발전소, 총 6.9GW 발전용량을 확보한 바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울산 콤플렉스(CLX)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실시간 분석·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 공정 폐수의 성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울산CLX는 세계 최대규모 정유·석유화학공장으로 공장 특성상 일일 약 5만톤 이상의 산업 폐수를 배출·처리해야 하는데 이제까지 울산CLX 종합폐수처리장에서는 폐수 모니터링 및 폐수처리 상태를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수분석에 의존했다. 지난 2019년부터 폐수 처리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 울산CLX는 실시간 측정 설비를 설치,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말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폐수와 정화 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분석 데이터를 통해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각종 공정운영 데이터를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폐수처리 방안을 제시, 숙련된 운전원 이상의 판단력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오는 2026년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체계 고도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11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3년 간 금호석유화학은 재무 실적과 신용 등급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2021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9% 증가한 8조46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4.3% 증가한 2조 4068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2026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전사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Core)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ESG 사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2030년 기준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감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에 3년간 총 2400여대 규모의 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지난 10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2022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서 KJ파워, 알리마르 등 현지업체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EE는 1975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신규 개발해 출시한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가 포함돼 있다. DX22는 고성능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기계식 대비 20% 향상된 출력과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것은 물론, 부품 내구성을 높여 교체주기가 길어 호평을 받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악사·텍산) 2개사를 포함, 터키 상위 발전기 제조사 4곳에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 임형택 엔진 영업 담당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 중동 등의 시장에 우리 엔진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지역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과 제너럴모터스(대표 메리 바라, 이하 GM)가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에 건립하고, 북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의 전진기지로 삼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양사는 2023년부터 약 4억달러(한화 약 4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Becancour, Quebec)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세우고, GM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는 2021년 12월 양사가 공동 발표한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합작사는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원료·투자비·인프라·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캐나다 남부 산업도시인 퀘벡 베캉쿠아를 양극재 북미 사업의 최적지로 선정했다. 베캉쿠아는 광산과 인접해 ▲원료 공급망 ▲물류 시설 ▲낮은 투자비 ▲산업 인프라와 기술 ▲풍부한 수력 재생에너지 등을 장점으로 갖췄다. 정부에서도 ‘From Mines to Mobility’를 모토로 배터리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퀘벡 양극재 공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