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28일 검찰이 국내 기술을 일본기업에 유출혐의로 한국남동발전과 한라산업개발을 압수수색중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산업기술범죄수사부(이춘 부장검사)가 지난 22일 남동발전 본사 건설처와 인천 옹진군 소재 영흥발전본부에 압수수색을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원지검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한라산업개발 본사까지 동시 다발로 수색후 관련자료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발전사 시공기업인 한진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옥내저탄장 분진저감설비 기술'과 관련해 일본 설비업체 Leetech FES로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코오롱글로텍이 클래비스, 크린앤사이언스와 손 잡고 나노 CuS 파우더를 활용해 기능성 필터시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코오롱글로텍이 27일 밝혔다. CuS 나노소재 기능성 제품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연세대학교의 항바이러스 평가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PET CuS 기능성 제품 시제품으로 양말, 안대, 마스크 등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제품 적용 분야를 사출물, 포장재, 손잡이, 표면처리제, 천연가죽 및 인조가죽 등으로 확대하는 소재다. 향후 기능성 PP&PET Master Batch는 독점 공급을 통해 시장 성장을 도모할 수 있으며, 멜트 블로운 필터는 국내 공기청정기 제조사 및 공조기 제조사 등에 공급할 수 있다. 이에따라 코오롱글로텍은 CuS 나노소재 기능성 섬유 제품 홍보를 위해 공기청정기, 공조기용 HEPA-Filter 관련 전시회 및 자동차용 Pre-Filter 관련 전시회, 기능성 섬유 제품 관련 전시회 등에 참가하며 제품 홍보 및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래비스와 크린앤사이언스, 코오롱글로텍은 저온 멜트 블로운 방사공정을 이용한 살균감소율 99.9% 이상을 가지는 CuS 나노소재 기능성 필터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이른바 '조카(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난'이라 불리며 관심이 모아진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작년에 이어 박찬구 현 회장 측이 사외이사 선임 건을 포함해 모두 승리했다. 2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모두 사측의 원안대로 통과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당 보통주 1만원, 우선주 1만50원을 이익배당 의안으로 상정했고, 박 전 상무 측은 보통주 1만4900원, 우선주 1만4950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은 지난해 말 기준 의결권 있는 주식 수 2504만7020주 중 위임장에 대한 대리출석을 포함해 5632명의 소유주식 1705만6755주가 참석했다. 이는 오전 개회 당시 기준으로 참석률 68.1%를 기록해 주총 진행 요건을 충족했다. 표결에서는 사측이 제시한 배당안이 의결권 있는 주식 중 찬성률 68.6%로 통과했다. 반면 박철완 전 상무의 배당안은 찬성률 31.9%에 그치며 부결됐다. 박철완 전 상무를 대신해 참석한 대리인은 "회사는 전년도 배당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연결기준으로 보면 낮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그룹(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국가적 혈액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생명나눔 온택트’ 헌혈 캠페인에 SK 구성원·시민 등 모두 577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안전망(Safety Net)’ 구축 차원에서 진행됐다. SK 구성원·시민의 공감과 참여 유도,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한 헌혈버스 등 인프라 지원, 혈액암으로 고통 받는 아동에 대한 기부 등 ‘선한 영향력’ 확산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SK추구협의회를 시작으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각 멤버사 구성원들은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SK는 동시에 민간 최대의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시민 헌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시민들과 SK 협력업체, 사회적기업 직원 등의 헌혈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 헌혈캠페인을 통한 헌혈자 수는 같은 기간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조경목)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창진원이 시행하는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효율적 수행과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이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김용문 창진원 원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사업화 지원을 위한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진원은 창업기업 모집 및 선정·평가작업과 함께 창업기업 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IR 행사를 주관하며, 창업기업에 정부지원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및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창진원과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본 협약에 기반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리튬 투자에 힘입어 포스코케미칼의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배가시키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은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4년 연 22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리튬 9만1000톤 모두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자급율이 10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2024년부터 양극재에 사용되는 리튬 수요 전량의 자급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것. 포스코그룹이 2024년부터 생산하는 연 9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220만대 생산이 가능한 양이다. 리튬은 양극재의 원료로 배터리 양·음극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등 전기차 핵심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하얀석유'라 불린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국제 리튬값도 최근 1년 새 5배 이상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리튬은 미국·중국·호주와 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미지역이 주요 생산지다. 리튬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점차 '리튬의 무기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국도 자국 내 배터리 기업들에 우서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극진좌파 성향의 가브리엘 보릭(Gabriel Boric)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하며 올해로 35년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전날(23일) 열린 위임식에서 "지난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 간의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역시 이번 임협과 관련해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표시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영풍(대표 이강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변화할 영풍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총에서 이강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제련소 가동 이래 처음으로 겪은 ‘조업정지 10일’ 처분은 뼈아픈 경험이었다“며 ”잠시 멈추고 돌아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친환경과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의 문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에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며 인근 낙동강 수계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올해 오염의 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공해 환경 개선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통합환경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공장 내 모든 시설의 인허가를 재취득해,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 산업 분야로는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파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23일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서 안동일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안동일 대표는 2025년 3월까지 3년 더 현대제철을 이끌게 됐다. 안 대표는 제 57기 현대제철 정기주주총회에서 “철강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수요산업 패러다임 변화, 탄소중립 가속화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에 2022년에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생존을 모색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정체성을 위해 ▲미래 전동화 관련 소재 대응 강화 ▲탄소중립 기반 구축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등의 3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을 감축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세우며 탄소중립에 관한 강한의지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탄소중립과 무역장벽으로 촉발된 공급망 체계의 변화는 모든 산업군에 있어 원료공급부터 제품생산, 수요시장, 그리고 물류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사업지형을 바꿔가고 있다"며 "국내외 최적의 사업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를 시장 상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3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의 안전환경팀을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시키며 안전환경 전담조직의 독립성과 그 위상을 높였다. 안전환경실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 환경 업무를 담당해 온 현장 전문가 남정우 상무가 선임됐다. 남 상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전, 환경 업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안전, 환경 정책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안전환경실은 금호석유화학의 12개 사업장(본사,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여수고무공장, 대전연구소 등)의 안전,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올해 1월 안전∙보건 비전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3개 목표 ▲중대 재해 ‘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정착을 발표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