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유럽 국제학술대회에서 면역 항암지료체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인체 테스트 전의 동물 실험) 시험결과를 발표한다. 15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함암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오는 16일(유럽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초록은 13일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유한양행 측은 YH32367이 유사한 기전을 지닌 경쟁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및 높은 항암 효능이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특장점이 임상에서 입증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는 14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LAIDD는 ▲AI 기술 ▲화학정보학(Chemoinformatics)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제약 ▲의료 등 관련 분야의 기초 지식·응용 기술을 습득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전문 플랫폼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1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지원에 따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통해 LAIDD 플랫폼이 구축됐다. LAIDD는 온라인 기반으로, 수강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 교육은 기초·중급·고급 등 과정별로 수준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달 현재 ▲화학정보학 개론(김동섭 KAIST 교수) ▲신약개발을 위한 단백질 구조 예측·상호작용 예측(석차옥 서울대학교 교수) ▲차세대서열데이터 분석(남진우 한양대학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은 지난 1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비율은 1대0.4023542 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았다. 합병 후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NK·CAR-T·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 이와 함께 고성장하는 CDMO영역의 확장도 기대된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의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관련 양사에 분산되어 있던 특화 역량을 결합해 Full Value Chain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QbD 컨설팅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QbD(Quality by Design, 설계기반 품질고도화)는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 관리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방법이다.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검증에 기반한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에 대하여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가 향후 개발할 제품에도 QbD를 적용해 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수출 시 QbD자료를 요구하는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QbD시스템이 국내 제약사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QbD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제약업계의 국제화와 의약품 품질 및 효율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호흡기학회(ERS,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 ‘DWN12088’의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에 대한 비임상시험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피부와 폐·신장·심장 등 여러 장기에 섬유화가 유발돼 딱딱해지는 증상이다.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은 폐가 딱딱해지면서 폐 기능이 약해지는 간질성폐질환(ILD, Interstitial Lung Disease)이며 전신경화증 환자의 치사율에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전신경화증이 발생한 동물모델에서 주요 합병증인 간질성폐질환을 관찰하며 ‘DWN12088’을 투여해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 그 결과, 피부가 딱딱해지는 경화증이 감소했고 폐 섬유화 감소·폐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 아직까지 전신경화증 치료제로 정식 허가받은 의약품은 없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전신피부경화증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까지 섬유증 치료제의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특발성 폐섬유증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오리온홀딩스가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사업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0일 오리온홀딩스(대표 허인철)에 따르면, 중국 제약·바이오 사업의 영역 확장을 위해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대표 조관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가 진행 중인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도 탄력을 받게 됐다. 연내 중국 내 합자법인을 통해 큐라티스의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내 임상과 인허가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4월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가 모여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기술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큐라티스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백신 자급화를 선도하고 성인용 결핵백신 상용화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성인용 2a상·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 러시아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을 맡는 등 백신 생산기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오리온홀딩스는 올해만 바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효력 검증에 나선다. 10일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에 따르면, 휴온스는 고려대학교 생물안전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비변이주(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60% 이상 높고, 중증 진행 확률도 2배 가량 높다고 알려진 델타변이(Delta Variant)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력을 햄스터 감염 실험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작년 10월 인도에서 첫 확인된 이후 채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확산된 바이러스다. 앞서 스푸트니크V의 델타변이 예방 효과는 지난 8월 러시아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83%의 효과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검증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측은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95%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험은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전세계 71개국에서 허가를 받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활용해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당초 예상보다 휠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형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에 지원군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형 백신 개발이 얼마나 빨라질지 주목된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이 컨소시엄에 이번에 추가로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추가로 합류했다.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R&D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관련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과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한솔제지(대표 한철규)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가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패키징) 소재 개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31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양사은 이날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생활용품 등에 적용 가능한 종이 기반의 친환경 패키징 소재 개발 및 도입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해 친환경성과 보존성까지 높인 한솔제지의 종이 패키징 소재를 유한양행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솔제지는 재생펄프를 활용한 패키징 용지를 비롯, 연포장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Protego)와 PE 프리 종이용기 테라바스(Terravas) 등을 출시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에 그간 앞장서왔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롯데제과와 친환경 패키징 개발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젤리, 스낵, 아이스크림 등에 한솔제지의 종이 소재를 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는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전문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국금융지주는 H2KOREA 회원사 금융 주선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단계별 투자 및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증자·채권발행 등 금융투자업의 자본조달 역할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17년 출범한 H2KOREA는 수소산업 전 과정에 대한 규제 및 제도개선, 수소전문기업 발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등을 통해 국내 수소 생산과 공급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올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강행 한국금융지주 사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최근 지주사에 사회공헌담당을 신설하고 계열사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하고 친환경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