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경원엔터프라이즈(회장 김희정)는 최근 국가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자사의 2차전지 기술을 2개월에 거친 성능시험 결과, 기존 2차전지 배터리인 LFP(리튬·인산·철)보다 성능면에서 14%나 높은 고에너지밀도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 2차전지의 충전ㆍ방전용량이 기존 중국 전지보다 12~13%, 밧데리 성능은 14% 향상됐다.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지 대비, LFP 전지의 성능이 80%정도에 못미쳐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밧데리 성능이 기존 LFP보다 14% 향상된 94% 수준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NCM 양극재는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원료로 활용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말하며, LFP 양극재는 리튬인산철 양극재로 보급형 전기차 등에 주로 활용하는 소재를 뜻한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이 20년 동안 80% 수준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NCM 전지 대비, 가격도 30% 저렴한데다 수명도 두 배에 달하며, 폐전지 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자동차 강재 뿐만 아니라 건설용 강재에도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SD700급 초고강도 내진용 철근으로 KS인증을 취득했다. 이 제품은 30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 고층아파트에 건설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국내 시장에 내진철근이 도입된 지 8년 만에 SD700급 내진 철근 개발을 완료했다. SD700 철근은 항복강도 700메가파스칼(㎫) 이상의 철근을 뜻한다. 1㎫은 철근 1㎠가 변형되지 않고 10㎏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다. SD600과 비교했을 때는 항복강도가 11~12% 향상된 제품이다. 내진철근은 일반 철근 제품과는 달리 지진 등으로 인한 충격과 진동을 잘 견뎌내야 한다. 이 때문에 변형이 발생한 소재가 원상태로 복구될 수 있는 한계점인 항복강도 등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제강사와 달리 현대제철이 건물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 시킨 내진 철강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최초의 전기로 회사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봉형강 제품에 대한 생산 데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재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 “탄소중립 이행 편익이 비용보다 커지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 앞당겨 편익 극대화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이 '신성장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이른바 넷 제로(Net Zero)를 통한 경제성장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넷 제로'(Net Zero)는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지는 탄소중립을 의미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밝히고, 앞으로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해법을 모색해 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TED식 강연을 통해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이행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은 경제성장의 걸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주영민)이 국내 세차 예약 플랫폼 1위 기업 ‘팀와이퍼’와 서울 성북구 북악셀프주유소에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세차를 하고 광택 작업을 하는 ‘디테일링’ 문화에 맞춰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셀프세차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세차 업계는 셀프세차 시장규모를 약 3,600억, 셀프세차장 이용자수를 연간 약 2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셀프 세차 중에서도 계절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차고형 셀프세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실내 세차 사업모델은 주유소 내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세차기가 주간에만 운영되고 자동세차기 출구에 자동문만 설치하면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이번에 오픈한 차고형 실내 셀프세차 서비스는 자동세차기 운영이 끝난 야간 시간대에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세차장 안에는 고압세척기, 폼건, 에어컨, 조명, 냉·난방기 등 셀프세차를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어 예약된 시간 내 제한 없이 자유롭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글로벌 컬러강판 거점 확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스틸서비스센터(VSSC)에 지분 15%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의 스텔서비스센터(VSSC)는 코일 형태로 출하하는 강판을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로,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해 항구와 인접하고 1시간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치민 시내 등 접근이 가능하다. VSSC는 약 6,400평 규모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쉐어러 1기를 보유해 정상 가동시 연 7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VSCC는 올 1·4분기에 안정화를 마쳐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베트남에 컬러강판 연간 1만여톤을 수출하고 있는 동국제강은 VSC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고급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시장 공략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당진제철소가 당진 관내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정보고 정문 앞 도로와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시험기간을 고려해 학생들의 유동 시간이 많은 시간대에 실시했다. 또, 거리 두기 해제 등에 맞춰 교통량과 보행자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량 증가를 예상하면서 마련됐다. 캠페인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 마중물 주부봉사단,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석한 마중물 주부봉사단 최선민 단장은 "학교 앞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보니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하굣길 지도와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진행에 필요한 비용 일체는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 전달을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소재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울산과학기술원과 2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e-Battery Track(e-배터리 트랙)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울산과학기술원과 올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Battery Track 과정’을 운영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해당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산업 맞춤형 학위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소재 연구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고 인문 교양 과정도 이수한다.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배터리소재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K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 본격화에 나섰다. 두 기관은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 및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두 기관은 지속가능 선도 과학기업 향한 R&D 전략을 기반으로 수소 생산 및 활용, 저탄소 혁신 공정 등 협력 범위 확대 검토 및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이중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CO₂(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은 전기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직접 PVC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에틸렌(C₂H₄)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이산화탄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이달 27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2’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 등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mm 유도로켓 ‘비룡’ 등 수상함용 유도·수중무기를 비롯,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등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국지방공레이다 ▲통합 소나 체계 등 감시정찰·통신장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2018년에 필리핀, 지난 3월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전시회에 첫 참가해 동남아에서 수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D&S 2022’에도 참가해 K-방산의 우수한 기술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김지찬 LI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7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5일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5억4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2% 감소했다. 매출은 66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고 순이익은 360억600만원으로 9.5%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 배터리소재사업이 4분기보다 44.1% 증가한 31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판매 증가와 원료 가격 인상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48.1% 증가한 27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음극재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향 판매가 늘어나 23.7% 증가한 4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임케미칼 사업도 원료 가격 상승이 판매 가격에 반영돼 전 분기 보다 6.6% 증가한 19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화물 사업도 수주 증가로 13.8% 증가해 13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자회사도 호실적을 거두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87.4% 오른 360억원을 기록했다. 침상코크스 생산 자회사 피엠씨텍(대표 김동원)은 중국 전기로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