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대표 윤경완)’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아이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신생 바이오벤처다. 신규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중화항체는 생체에 독성이나 감염력을 가진 병원체에 결합해 그 활성을 저해하거나 영향을 제거, 세포를 보호하는 항체다. 이는 면역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기존 면역치료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면역항암제 신약 ▲NXI-101 ▲NXI-201을 포함한 넥스아이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연구·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Pre-A 시리즈 지분투자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 넥스아이와 협력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과제 선정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이 검증된 넥스아이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중증 진행률을 78%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렉키로나주 치료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중증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17일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12일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고, 이달 6일엔 호주에서 조건부 허가 승인을 받아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코로나19 고위험 경증-중등중 환자 778명 대상, 렉키로나주 사용 후 중증으로 질병 진행 예방효과를 분석했다. 이 중 렉키로나주 치료군은 234명, 대증요법 치료군은 544명이다. 대증요법 치료군 544명 가운데 렉키로나주 치료군과 기본특성이 유사한 234명을 1대1로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렉키로나주 치료군 234명 중 5명, 대증요법 치료군 544명 중 52명이 중증으로 진행됐다. 렉키로나주 치료군이 대증요법 치료군보다 중증 진행 비율이 78% 낮아, 통계적으로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갱년기 남성 건강을 위한 신제품 ‘테스마젠’을 출시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닥터피앤티(Dr.PNT)’에서 갱년기 남성 건강을 위한 신제품 ‘테스마젠’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스마젠’은 갱년기 남성을 위한 13가지 기능 원료가 1포에 들어있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하루 1번, 1회 섭취로 간편하게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 회사측은 "이 제품을 통해 주로 40~60대 남성들이 겪는 갱년기, 전립선, 지구력, 활력 등의 전반적인 이상증상과 건강고민을 관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이 제품은 남성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호로파 종자 추출물(Testofen®)’, 전립선 건강과 지구력에 도움을 주는 ‘로르산(미국산 쏘팔메토)’ 및 ‘옥타코사놀’을 주 원료로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일 권장량 100%를 충족시키는 비타민과 미네랄 10종으로 구성되어 주로 40~60대 남성들이 겪는 갱년기, 전립선 등의 전반적인 이상증상과 건강고민을 관리하고, 면역 및 에너지 대사 등의 개선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이 LAPSTriple Agonist를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LAPSTriple Agonist는 작년 3월, 미국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Primary biliary cholangit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으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LAPSTriple Agonist는 FDA로부터 세 가지 적응증, EMA로부터 한 가지 적응증 등 총 네 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신약이 됐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가지 적응증으로 총 18건(FDA 9건·EMA 6건·한국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기록이다. LAPSTriple Agonist는 작년 7월 FDA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y(대표 김병진)가 개발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Y7601·HY771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건강식품원료(NDI)’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인증 받은 HY7601은 ‘KY1032’와 함께 식약처 인정 개별 인정형 소재 ‘킬팻’의 원료다. 킬팻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HY7714는 모유 유래 피부 유산균이다. 피부 보습·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번 ‘체지방 감소’와 ‘피부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는 2종 모두 세계 최초로 FDA 인증을 받게 됐다. hy는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과 피부 건강 유산균 HY7714 2종에 대해 FDA ‘자체검증 GRAS’도 취득했다. 이로써 hy가 보유한 모든 B2B(기업 간 거래) 주력 균주의 해외 판매가 가능해졌다. 입증된 원료 안정성은 판매를 견인해, 2021년 킬팻과 피부 건강 유산균 HY7714 누적 판매량은 각각 5.2톤과 2.2톤을 기록했다. hy는 5월 기업 간 거래 전용브랜드 ‘hyLabs’를 론칭하고 종근당건강, 뉴트리등 10여 곳에 5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윤재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목적의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대웅제약 측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 국내 임상 3상을 자진 중단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미접종자 중 임상 대상자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임상을 포기했다는 의미다. 대웅제약은 다만 "경증과 중등증,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지속한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임상 2상에서 카모스타트가 가짜약보다 낫다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당시 임상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가짜약은 8일이 소요됐고, 카모스타트는 7일이 걸렸다. 다만 50대 이상 경증 환자의 기침 등 일부 증상 개선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개발을 이어간다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인 다원시스(대표 박선순)는 자회사인 다원메닥스가 붕소중성자포획치료가 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 IND(사전시험계획)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본격적으로 임상진입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다원메닥스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붕소의약품과 의료용 가속장치를 이용하여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암 치료법이다. 다원메닥스는 지난 2017년부터 송도BNCT센터에 선형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를 설치했으며, 전량 해외수입으로 의존하는 고가의 대형방사선의료기기를 국산화 기술로 개발했다. 특히 세포사멸율을 확인하는 세포효력시험에서 교모세포종세포주인 U87MG와 두경부암세포주인 SAS 및 FaDu 대상으로 붕소의약품을 처리한 후 중성자를 조사한 BNCT군에서 높은 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다원메닥스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는 치료법의 혁신성으로 식약처로부터 2020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특히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고 수술 없이 1회 치료만으로 높은 암 치료효과를 보여 환자의 삶의 질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미약품(대표 우종수)이 개발한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FDA 시판허가 절차가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전이성 HER2 Exon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해 FDA에 NDA(신약시판허가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이번 NDA 제출은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ZENITH20 임상의 긍정적 코호트2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포지오티닙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지정을 받았고, 해당 적응증으로 현재까지 FDA가 승인한 치료제는 없는 걸로 파악됐다. 조 터전(Joe Turgeon)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사장은 “HER2 Exon 20 삽입 변이 폐암 환자의 최초 치료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기까지 열정적으로 노력해 준 연구자들과 환자,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폐암 표적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국내 임상 1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바이오 신약이다. 종근당은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2021년 국내 임상 1상 Part 1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 Part 2를 진행하고 2023년 글로벌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2는 약물의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휴온스(대표 엄기안)와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병의원 전용 보습제 ‘베러덤MD(Verrerderm MD)’가 ‘제30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팩스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베러덤 MD는 패키지 전면에 제품의 앞글자 ‘V’를 살린 심플하면서 세련된 모티브가 제품의 특장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실버 컬러의 ‘V’ 모티브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이끌고, 병의원 전용 제품의 전문성과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방패의 질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피부 보습과 장벽 보호를 체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냈다”고 설명했다. 베러덤 MD는 화상(1도 또는 경미한)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2등급 의료기기)’다. 휴온스의 제약 기술력에 휴메딕스의 피부미용 노하우가 더해져 개발됐다. 치마버섯에서 추출한 고순도의 식물성 ‘베타글루칸(β-glucan)’과 특허받은 면역조절 펩타이드 ‘알로페론’ 등이 복합 배합돼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면역체계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특허받은 정제공법을 적용해 내독소(엔도톡신)를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