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 ‘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등 2종에 대한 4000억원 규모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Amazon) 등 약 10여개 기업·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될 물량은 약 4000억원 규모다.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의 미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는 이번 공급을 통해 미국 의약품·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공신력을 강화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와 2분기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도 돌입했다. 셀트리온USA는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KT(대표 박종욱)가 러시아의 MEDSI Group(메드시 그룹)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으로, 20년 이상의 운영경험과 함께 러시아 전역에 91개의 종합병원·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메드시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메드시 모회사이자 러시아 최대 상장투자그룹인 ‘SISTEMA(시스테마)’ 관계자가 지난 해 10월 방한해 한국형 건강검진을 체험하고 사업을 검토한 후 진행됐다. 현재 러시아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검진시스템 역량이 부족하고, 관련 사업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9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연간 3만명의 러시아 국민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오고 있다. 2021년 11월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러시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한편 KT의 디지털전환 역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휴온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대응을 위해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에 나선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바이오벤처 켈스(대표 이동호)와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의 국내 공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대 진입하는 등,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역당국도 2월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서 일반 국민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올 경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생기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방문, 의사 진료와 함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휴온스는 신속항원검사가 우선되면서 켈스의 전문가용 신속항원 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를 확보해 국내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는 오늘부터 전국에 지정된 500여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신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세계적 경영컨설팅기업인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송수영 신임 총괄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송수영 신임 총괄사장은 일본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20여년간 일본의 수많은 글로벌기업에서 경영혁신 및 개혁을 주도하여 일본 경영컨설팅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기업 SAP재팬, PwC재팬등을 거쳐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에 합류했으며, 한국인 최초이자 외국인 최초로 딜로이트컨설팅 한국과 일본법인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송 총괄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수료했다. 1989년 삼성전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역전문가로 선발되어 처음 일본과 인연을 맺었다. 송 총괄사장은 “더 큰 성장, 더 큰 미래를 향해 미래 대응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휴온스그룹의 성장 모멘텀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퀀텀점프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와 서울대 연구팀이 자궁경부암 세포의 항암제내성(Chemoresistance)과 관련한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24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김성진 대표와 서울대 송용상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자궁경부암에서 항암요법의 내성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관련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세포 사멸과 질병’ (Cell Death and Disease, IF: 8.469) 2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자궁 경부암의 경우 파클리탁셀(Paclitaxcel)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여 염증 매개인자인 TRAF6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것이 자궁경부암 세포의 항암제내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성진 대표의 연구팀은 최근에 DRAK1 단백질이 염증매개인자인 TRAF6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하여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는데, 본 연구에서는 파클리탁셀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시키게 되면 TRAF6를 통한 염증반응이 증가하여 암세포가 파클리탁셀에 내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미국 바이오젠사가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지분 10,341,852주 전체를 23억달러(한화 2조7710억40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젠은 2012년 에피스 설립 당시 15%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2018년 6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에피스 전체 주식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었다. 총 23억달러 중 계약체결 후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추가로 지급되는 ‘언 아웃(Earn -out)'비용인 5000만달러(한화 603억3500만원)를 제외한 인수 대금은 향후 2년간 분할 납부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1차 대금 10억달러(한화 1조2067억원) 납부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에피스 주식을 100% 확보하며 삼성 바이오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을 갖게 됐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바이오젠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에피스의 ▲개발 ▲임상 ▲허가 ▲상업화에 걸친 연구개발 역량도 온전히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지분 인수를 계기로 ‘제2 반도체 신화’에 도전하는 삼성 바이오 사업의 미래 준비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릭스(대표 박종덕)가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신관 베어홀에서 제 1회 이온 채널 뉴로사이언스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70여 명의 국내 신약개발 관계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온 채널 뉴로사이언스 신약개발 심포지엄은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증가하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적절한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신경계 질환 신약개발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하며 소통하고자 했다. 아이엔테라퓨릭스는 ‘이온 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현재 개발 중인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비약성 진통제 ‘iN1011-N17’의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심포지엄을 통해 밝혔다. 기조연설을 진행한 오우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GC녹십자(회장 허일섭)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AI)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정재욱 목암연구소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함종민 CIC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종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질병관련 유전체·단백질 연구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물질 스크리닝 ▲유효성 예측 ▲변이 탐색 등 질병·신약 개발 전반에 걸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와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AI연구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위해 서울대 다양한 학과 교수진·실험실로 이뤄진 AI 연구센터가 구성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목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연구 조직과 제약기업의 최초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약 개발에는 비용과 기간이 막대하게 소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키 메시지로 ‘K-제약바이오 대도약의 해’를 제시하고 지난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성과를 전했다. 국내 개발 신약 4개를 허락 받아 1999년 1호 국산 신약 탄생 이후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해냈다.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국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출시하고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기반 구축 등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도 강조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K-mRNA 컨소시엄’을 출범해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투자 확대와 분투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약적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우리 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을 동반하지 않는 백신 허브 구축은 위탁생산기지화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신속개발과 차세대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지난 20~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심포지엄(ASCO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시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터 초록은 18일(현지 날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메드팩토가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박준오 교수가 주도하는 임상에 대한 것으로, 췌장암 1차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치료옵션으로 사용되는 5FU/LV/오니바이드(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오니바이드) 화학요법에 백토서팁을 병용투여한 임상 1b이다. 췌장암은 조밀한 세포외 기질이 암을 둘러싸고 있어 항암제의 접근이 어려워 항암치료 반응이 낮은 난치병이다. 암이 췌장 이외의 부위로 퍼지지 않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인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가능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췌장암은 증상 없이 초기에 발견되더라도 수술 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췌장암 1차 치료에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