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 가상현)이 대형선으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사용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社와 손잡고, 1만 6,000TEU급(20피트 컨테이너 1만6000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1조6474억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4척도 포함돼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으며,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머스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중공업 분야에서도 갈수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이 요구됨에 따라 이처럼 조선해운업계에서도 친환경 엔진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6월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소형 컨테이너선을 한국조선해양에 시범적으로 발주한 후, 이같은 ESG 경영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바다 속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해 활용가능한 섬유로 생산키로 하기로 했다. 효성티엔씨는 전라남도·여수광양항만공사와 폐어망 수거 및 재활용 섬유 생산을 위한 해양폐기물 자원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어망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이고 해양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폐어망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어망 물량 확보를 지원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해양폐기물 중 폐어망과 폐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폐어망을 바탕으로 친환경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한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초까지 부산과 전남에서 수거한 폐어망으로 '마이판 리젠오션'을 월 150t 이상 생산해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마이판 리젠은 지난 2007년 효성이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리사이클해 만든 나일론 섬유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까지 폐어망 수거 범위를 넓히며 안정적인 폐어망 확보가 가능해져 ‘마이판 리젠오션’을 생산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유통전문기업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품의 상표를 뗀 뒤 분리 배출하라는 의미 '떼라벨' 캠페인을 23일부터 진행한다.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hy의 세 번째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참여 방법은 제품 구매 후 라벨 후면에 새겨진 친환경 문구를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프로모션 품목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3종 ▷떠먹는 프로바이오틱스 4종 ▷내추럴플랜 우유 2종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장해, 분리가 용이하게 했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워치, 헬리녹스 체어원을 각각 증정한다. 당첨이 되지 않은 참가자 전원에게는 프레딧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hy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제품들이 판매량이 높은 만큼 자원 재활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 집계 결과,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수량을 합치면 3억3000만병에 이른다. 단순 환산 시 2921t 용기에 대한 리사이클링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김일곤 hy 유제품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는 선물(GIFT: Good Impact For Tomorrow) 같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SK건설이 새 이름을 단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은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심는다는 뜻인 '플랜트'(Plant)의 합성어로 태어난 회사명에 맞게 모든 경영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23일 공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는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수준을 높여 사명 변경과 신사업 진출에 대한 스토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까지 함께 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 Board)와 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가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적용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삼자 검증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투명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엔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 기업으로 좀더 친환경 이슈에 무게를 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소재의 파크원 본사에 상주하는 임직원 91명을 ‘에코엔솔’캠페인 서포터즈 1기로 선발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들은 회사에서 프리미엄 텀블러를 지급받고, 이를 사용할 경우 사내 카페의 모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 개인컵 사용시에 음료 50% 할인을 제공받고, 활동 후기를 사내 SNS에 올려 '좋아요'를 많이 받은 서포터즈들은 친환경소재 운동화를 지급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식당 및 카페의 탈(脫) 플라스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다회용 및 펄프 제품으로 용기를 변경하고 친환경 생분해 제품으로 일회용 수저와 봉투 교체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이후 결과를 반영해 향후에 오창공장 및 대전연구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부터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이 앞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환경파괴나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프로젝트에는 아예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이 환경·사회적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책임이행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적도원칙이란 지난 2003년 6월 국제금융공사(IFC)와 세계 10개 금융회사(미국 시티그룹, 네덜란드 ABN 암로은행,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 독일 HVB그룹 등) 등이 대표로 모여 미국 워싱턴에 모여 발표한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적도원칙 서문에는 "환경기준과 사회정책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사업주)에 대해서는 파이낸싱을 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을 정도다. 이러한 적도원칙은 기본적으로 ESG 경영의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하나은행은 적도원칙 금융사들의 선례를 분석하고 주요 개선과제들을 도출하여 현업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적도원칙 업무매뉴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이번 적도원칙 가입으로 자체적인 환경·사회리스크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해 적도원칙이 적용되는 여신 취급 시 환경·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제18회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지정됐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행사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 각지의 30여개 단체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국 동시 소등 행사, 에어컨 설정 온도 높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SPC그룹은 본사 건물인 양재사옥 냉방기 온도를 20일 14시부터 1시간동안 2℃ 높은 27℃로 설정하고 21시부터 5분간 내·외부를 소등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매장에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외부 간판이나 경관 조명 등을 자율적으로 소등하는 방향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등과 에어컨 온도 설정 등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큰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SPC그룹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는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전문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국금융지주는 H2KOREA 회원사 금융 주선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장 단계별 투자 및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증자·채권발행 등 금융투자업의 자본조달 역할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17년 출범한 H2KOREA는 수소산업 전 과정에 대한 규제 및 제도개선, 수소전문기업 발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등을 통해 국내 수소 생산과 공급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올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강행 한국금융지주 사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최근 지주사에 사회공헌담당을 신설하고 계열사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하고 친환경 수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SK그룹 지주회사인 SK㈜(대표 장동현)와 첨단 소재 분야 계열사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20일 SK㈜와 SK머티리얼즈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추진안을 의결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SK㈜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합병은 SK㈜의 신주 발행을 통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등 사업 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을 SK㈜와 합병한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는 10월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 이사회 승인을 거쳐 12월1일 마무리된다. 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SK㈜와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친환경 소재 사업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과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 영월군지부에 제6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세계적 캠페인으로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형 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K-RE100 참여방법 중 하나이다.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K-RE100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농협은행은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일사량이 풍부하고 옥상이 넓은 자점건물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