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이 최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전보건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엄격한 국제적 안전기준의 근로자 작업환경 및 근무여건을 충족해 이뤄진 것이다. ISO45001은 국제 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직장 내 다양한 위험과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에 한해 인증을 해주고 있다. SO45001은 ▴조직상황 ▴리더십과 안전보건경영방침 ▴필요 인력‧예산 ▴안전보건활동 ▴안전보건점검활동 ▴노사소통 ▴내외부 심사‧평가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행정, 동물사육, 시설정비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근로자까지 다양한 직종과 직렬의 근로자 약 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관람객과 직원 안전을 위한 안전확보TF팀 운영, 직원들 간 상호 전문성을 존중한 협업, 노조대표와 현장 직원들 간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업무효율을 이끌어 낸 점 등이 이번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중대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6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외신은 13일(한국시간) 현재 최소 9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과 통신사 AFP 등에 따르면 이번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를 휩쓴 결과, 사망자는 최소 94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사망자가 100명이 넘고, 집계가 완료되면 200명을 넘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피해가 심한 켄터키 주에서만 8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켄터키에서만 사망자가 최소 80명이 확인됐다면서, 최종적으로는 1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1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는 촛불 공장이 무너져 구조대원들이 기계 등을 이용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공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노동자의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셔 주지사에 따르면 토네이도가 들이쳤을 때 공장에는 약 110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만일 다른 누군가가 살아있다면 기적일 것”이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탄소중립 생활 문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지역단위의 교육·홍보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시립성동청소년센터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실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및 이북5도 새마을 지도자, 미래세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모여 전국 200만여 명의 새마을운동 회원들을 대표해 탄소중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안 쓰는 전자제품 전원 차단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저탄소 제품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하기 등 탄소중립 생활 대표 수칙 15개를 실천하기로 했다. 한경애 환경부 장관은 "지역단위 탄소중립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탄소중립을 위한 계몽을 대대적으로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일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실천 운동'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 행사는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국립환경과학원 본관 홍보관에서 2050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하나로 열렸다. 이날 서명식에서는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연계하는 탈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하는 데 있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는 환경연구단지 만들기'를 실천하고, 이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키자고 결의했다. 주요 실천사항은 일회용 컵 대신 개인컵(텀블러) 갖기, 단지 내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하기, 일회용 사무용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 없는 회의 진행하기 등 지금 바로 실행 가능한 것부터 추진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실천 운동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작은 첫걸음이나 실천에 앞장서는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며 "많은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탄소중립과 마주하는 세상을 열어가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중금속 오염 농수산물 유통 관리를 강화하고, 축산물 관련 부정 행위에 대한 행정제재 처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식약처는 2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2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폐광산 지역에서 광산피해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농산물이 중금속 등에 오염된 경우, 지자체에서 수매·폐기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광산에서의 토지 굴착, 광물의 채굴, 선광(選鑛) 및 제련 과정에서 생기는 지반침하, 폐석(廢石)ㆍ광물찌꺼기의 유실, 갱내수(坑內水)ㆍ폐수 방류 및 유출, 광연(鑛煙)의 배출, 먼지 비산, 소음ㆍ진동의 발생으로 주변 환경에 피해가 막심할 법적 보호를 받는다. 특히 광산피해 농수산물 생산자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한편, 오염된 농수산물을 수매·폐기해 해당 농산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국민의 식탁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한다. 이와함께 축산물 관련 부정 행위에 대한 행정제재 처분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개정에 따라 영업자가 고의로 행정처분과 징벌적 과징금 등을 피하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와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GC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우프)'와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해당 행사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약 2주간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4인 이하)으로 활동을 한 뒤 결과를 SNS로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을 활용했다. 회사 측은 "단순히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기존의 '플로깅'에서 한단계 진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참여에 따른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호흡기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경오염 취약계층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이현철 GC녹십자 총무팀 팀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유석진)가 미국 '오리진머티리얼스(Origin Materials)'와 손잡고 버려지는 목재나 종이로 플라스틱 사업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친환경 원료로 만드는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에 진출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플라스틱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를 말했다. 오리진머티리얼스는 폐목재나 폐지 등 버려진 천연물질을 이용해 바이오 플라스틱용 화학 원료를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자체 고분자 플라스틱 제조·가공 역량과 결합함으로써 천연물질 기반 플라스틱 단점을 보강하고 석유화학 기반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보다 물성이 더 향상된 플라스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코오롱인더스트 측은 "원유가 아닌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물성이 낮아 빨대 등 일회용품에 주로 사용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며 "오리진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원료는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해 석유화학 PET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에너지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PET 대비 30~40%가량 줄일 수 있는 rPET(재활용 PET),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이 평생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거버넌스에 기반한 행사를 개최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에서 '환경교육, 평생교육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행사명은 '2021년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이다. 이 행사는 전국의 민관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환경교육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교육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이 평생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협치(거버넌스)에 기반한 다양한 행사들이 추진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마당 플랫폼 누리집'에서 대면 및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관련 영상 및 공연 장면은 한마당 플랫폼 누리집(www.eef.or.kr)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환경교육도시* 지역별 성과 발표대회를 비롯해 환경교육과 평생교육의 만남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대회와 토론회, 특별공연(공감 토크콘서트) 등이 한마당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 화학물질안전원(원장 조은희)은 8일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내의 '화관법 민원24'를 통해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제출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제도에 따라 이행 대상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를 접수하거나, 심사 결과물을 받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에 직접 최소 2번 이상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으로 방문 시간과 교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다. 특히 계획서는 많게는 1건당 3만여 장에 이르러 종이인쇄물을 아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민원인은 온라인 상에서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를 제출한 후 심사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심사결과도 민원인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시스템 사용자들을 위해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온라인 이용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한 안내서(가이드)도 함께 게재한다. 화학물질안전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콜롬비아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 7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된 영국 글래스고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콜롬비아의 ▲기후변화대응 계획·재원 조달 강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저탄소 차량기술 확산 등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6개 개발은행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차원에서 총 12억달러 상당의 원조자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수출입은행은 EDCF를 통해 이중 1억 달러를 콜롬비아에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규 행장은 현지에서 개최된 서명식 자리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 중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일한 나라로 외교, 무역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범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 등의 분야로도 양국 간 협력기반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