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동국제강(장세욱·김연극)이 브라질 CSP 제철소를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에게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브라질 CSP 제철소 보유 지분(30%) 전량을 8416억원(6억4620만달러, 환율 1302.5원/달러)의 가치로 아르셀로미탈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발레(Vale) 등 나머지 주주도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모두를 글로벌 철강 기업인 아르셀로미탈에 매도한다. 총 매각 금액은 21억5400만 달러다. 주주 3사의 매각 대금은 모두 CSP의 신주 인수대금으로 납입돼 채무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CSP에 대한 지급보증 1조원 가량(약 7억8000만달러)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은 미래 성장 전략 수립 차원에서 글로벌 투자 전략을 점검하며, 브라질 CSP 제철소의 고로 추가 투자와 하공정(열연·후판 등) 투자 등 성장 방안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왔다. 또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공격적 해외 투자 대신 리스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2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Top 100 for 2022)'에서 기존 65위에서 3계단 상승한 6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해 15억 9천만 달러((약 2조765억 원), 2020년에는 13억5700만 달러(약 1조77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8%, 16.1% 증가했다. 올해 양상 사업 및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됐고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와 효과와 수출사업 매출비중 증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늘어났다고 LIG넥스원이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지난달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선보여 각국 해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서 미국 국방부 평가단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에쓰오일(대표 후세인에이알카타니)이 설립한 자사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5회 천문우주분야 청소년 과학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경기지역교육청에서 사전에 선발한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과 전시장 해설관람 ▲인공위성에 대한 멘토링 강연 ▲캔 위성 제작 체험 및 과학마술쇼 등이 진행됐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과학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과 과학 호기심이 많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저변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2년 과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올 한해간 총 9회에 걸쳐 5백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민간기업으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해 독립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천문우주분야 청소년 과학아카데미 외에도 ▲과학분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 및 차세대 과학자상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 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2차전지 소재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남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이차전지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남대-포스코케미칼 ‘e-Battery Track’ 운영 ▲장학생 선발 시 학생 등록금·장학금 지원 ▲교수 연구과제비 지원 ▲장학생 연구과제 수행·대학원생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발된 대학원생은 장학금과 함께 포스코케미칼 견학·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현장 맞춤형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정성택 총장은 “이차전지와 같은 배터리 산업은 탄소중립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포스코케미칼과의 이번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전남 또한 배터리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므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LG화학(대표이사 부회장 신학철)이 유한킴벌리와 함께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을 위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 본사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사용자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바이오 · 생분해 · 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고객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해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원료 개발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Bio-balanced SAP(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표 정철현·조진환)과 대한화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공통적으로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 및 개발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섬유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판매 실적 역시 전년 상반기 대비 197%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에이스포라-에코’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기능성 섬유로서 지난 2020년부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배구단 선수들이 직접 착용을 하고 있다. 또한 폐어망을 이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생분해성 섬유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소·협력업체와 개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국책과제 연구 개발을 수행 중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마케팅과 캠페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울산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로 만든 작업복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울산공장 근로자들에게 지급했다. SSG랜더스 프로야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문학구장에서 수거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당진제철소가 당진전통시장에서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폐기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물품 중 하나로, 최근 코로나19로 신선식품 배송 증가에 이어 무더위로 아이스팩 사용이 주요 증가 원인을 꼽혔다. 물로 제작된 아이스팩은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젤 타입의 경우 열에 타지 않고 500년 이상 자연 분해 기간을 갖고 있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활동은 이같이 사용 후 처리의 어려움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나눔식에는 최해진 현대제철 상무, 전통시장 상인회, 마중물 주부 봉사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대제철은 재활용 아이스팩 1천7백개를 전달했다. 전달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내 어시장과 신선도를 요구하는 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전달된 아이스팩 준비에는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 봉사단이 나섰다. 이들은 주변에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해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은 우리 주변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대표 김학동 정탁)가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하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 아쉬쉬 굽타 총괄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철강사를 중심으로 원료, 엔지니어링, 수소 등 산업 부문을 넘나드는 협업이 중요하다”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 Hydrogen Reduction)’ 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넥스(FINEX) 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프라이메탈스와 손잡고 이달부터 하이렉스 데모플랜트 설계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설계를 시작으로 데모플랜트 EPC(Engineering,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국제 캠패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중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과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5년 전세계 생산시설 RE100 전활을 완료한 뒤 2030년까지 비생산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고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 연료. 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곽노정)가 현존하는 최고층 238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최근 238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 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며 “특히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구현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Single Level Cell·1개)-MLC(Multi Level Cell·2개)-TLC(Triple Level Cell·3개)-QLC(Quadruple Level Cell·4개)-PLC(Penta Level Cell·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개발한 낸드 96단부터 기존 3D를 넘어선 4D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4차원 구조로 칩이 구현되는 4D를 만들기 위해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