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낙동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홍수 대비를 위해 9월 4일 오전 9시부터 낙동강 8개 보 모두를 개방, 방류량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관련기사: 초강력 태풍 '힌남노', 또 폭우재난 또 가져오나...'매미'급 태풍 8개 보는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이다. 낙동강 8개 보는 개방 이후 초당 5500톤(상주보)에서 1만 4,00톤(창녕함안보)이 방류될 예정이다. 단 보 방류량은 강수량, 강우분포, 지류 유입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낙동강 유역 남강댐의 수문을 열고 남강 본류로 초당 300톤, 가화천으로 초당 100톤의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보 개방과 함께 낙동강 하굿둑 개방도 실시할 계획이며, 개방 시기는 바다 조위와 상류 수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낙동강 전체 8개 보 개방 및 방류와 더불어 태풍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수취약시설에 대한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을 집중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식품안전과 환경 저해요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집중단속 대상은 행정규칙상 기준보다 제품의 포장횟수가 과다하거나 제품의 실제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경우다. 집중단속은 시도 또는 시군구 공무원이 간이측정법에 따라 측정한 결과 기준 위반이 의심되면, 제품의 제조·수입·판매자에게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제품의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 기준을 위반하거나 검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는 지자체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는 2021년 1월 1일부터 이미 생산이 완료된 제품 또는 수입된 제품 등을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이나 시트로 재포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위반 여부도 함께 단속한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 생산이 완료된 제품 또는 수입된 제품(수입자가 포장한 경우도 포함)을 유통사, 대리점 등이 판매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상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지구안전이 인류안전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서울광장에서 올해 안에 1회용컵 1천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다회용컵 전용 커피전문점(제로카페)' 사업을 포함한 '제로 서울' 출범행사를 가졌다. '제로 서울'은 쓰레기,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사업으로 제로카페를 위시하여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으로 구성됐다. 제로서울 사업 세부 내역을 보면, 제로카페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매장 1회용컵 줄이기, 제로식당은 음식점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사용 안하기, 제로마켓은 불필요한 1회용품과 포장재 없애기, 제로캠퍼스는 대학교 내 효율적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7개 커피전문점 가맹사업 대표자들이 제로카페 참여를 다짐하고, 제로서울 홍보대사(배우겸 가수 남규리) 위촉식 등이 함께 열렸다. 참여업체는 스타벅스, 달콤커피, 더벤티, 파리바게트,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유아히어커피 등이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2020년 11월부터 커피전문점 가맹사 등과 민관합동으로 정보통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전 세계에가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을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폭염과 그로 인한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 파키스탄에서도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며 유럽 곳곳에서도 폭염과 가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근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울 강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대규모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까지 발생했다.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으로 밝혀졌고 현재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의 수는 약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시설은 총 4819건의 접수가 들어왔고, 신고된 침수 차량만 1만건이 넘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월 발간된 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못한다면 2030년 이후 서울은 세계 주요도시 중 홍수의 위협을 가장 크게 받게 될 곳으로 예상된 바 있다. 보고서는 폭염이나 폭우, 가뭄 등 기후 재난이 잦아지고 그 강도도 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는 유엔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1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산림·임업 발전및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노관규 순천시장을 면담해 산림·임업 발전 방안과 내년도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산림청·전남도·순천시가 주최해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행사이며 순천의 정원은 물론 세계적인 정원 트렌드를 엿볼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순천 지역 산림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또한 국민들에게 산림과 정원의 가치를 알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재난 상황이 현실화하면서 폭염과 폭우가 전세계적를 휩쓸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공동노력이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에 폭우가 쏟아져 사막도시라 불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물바다로 변하고, 켄터키주 동부의 거리와 집 대다수가 잠겨 주민들은 대피를 하고 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37명으로 증가했으며, 재앙적인 홍수로 인해 최소 수백명에 이르는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우와 홍수는 너무 갑작스럽고 세게 우리를 강타했으며, 종종 홍수가 났지만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사태는 처음이다” 덧붙였다. 또 미국 기상청(NWS)은 사막 도시라고 불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이는 이례적인 기상현상을 겪었다. 며칠 전까지 폭염으로 인해 가뭄에 고통받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폭우로 건물 지붕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무너지는 등 도시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는 점점 더 많은 물을 보유한다. 이때, 대기는 이 수증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플라스틱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호수 속 박테리아가 나뭇잎이나 잔가지와 같은 자연 물질보다 플라스틱의 탄소 화합물을 분해해 자신의 먹이로 삼는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지난 26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서 공개된 해당 연구는 영국의 캠프리지 대학 연구진이 유럽의 29개 호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특정 종의 박테리아를 물에 확산시킨다면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플라스틱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오염이 호수 물의 전체 탄소 수치를 4% 증가시켰을 때 박테리아 성장률이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연구진은 플라스틱 오염이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으로 봤다. 박테리아는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호수 내 자연적 탄소 화합물 분해 능력도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와 같은 박테리아는 천연 탄소보다 플라스틱에서 유래한 탄소 화합물을 더 선호했는데, 연구원들은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탄소 화합물이 박테리아가 분해해 먹이로 삼기 더 쉽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또한, 박테리아 종이 다양하고 자연적 탄소 화학물이 적은 호수에서 더 많은 플라스틱 분해가 발생했고 이는 오염억제가 시급한 호수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우리나라의 내륙습지 2704곳의 위치, 면적, 생물상 현황 등의 상세정보를 담은 '내륙습지 목록'을 2일 공개했다. '내륙습지 목록' 정보는 국립생태원에서 운영하는 생태정보 종합시스템인 '에코뱅크(nie-ecobank.kr)'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과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도 내륙습지의 공간 정보를 게재하여 사용자가 습지의 위치 및 면적 등의 기초자료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내륙습지 2704곳의 현황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를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습지 보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내륙습지 목록'에는 그간 기초조사로 발굴한 습지의 좌표 및 주소, 유형 등의 현황정보가 담겨 있으며, 그중 1,216곳은 5677종의 생물종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내륙습지 2,704곳의 총 면적은 1153.4㎢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 습지에는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가 9월까지 1차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신기업가 정신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기업가 정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ERT)를 출범하며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이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동 실천 첫 아이템으로 ‘여름 휴가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 등 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SK㈜는 이에 휴가철을 맞이해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휴가지 렌터카는 전기차 이용하기 ▲휴가지에 다회용기 가져가 사용하기 ▲현지 종량제 봉투로 쓰레기 주워 주변 청결히 하기 등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챌린지 중 찍은 재미있는 인증샷은 구성원 게시판이나 내부 행사를 통해 소개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7일 2019 유엔총회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인 '푸른 하늘의 날'에 맞춰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구성원에게 커피와 케이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온난화로 인해 친환경 이슈가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무라벨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프라이트를 생산하는 코카콜라 회사에서 8월 1일부터(현지시각) 스프라이트가 더이상 녹색 병에 포장되어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961년 출시 이래로 녹색을 유지해온 스프라이트는 앞으로 모든 병이 투명해진다. 그리고 새로 바뀐 스프라이트 로고와 플라스틱 라벨에 “Recylcle Me(저를 재활용해주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코카콜라 회사 측은 자사에서 생산되는 다른 병들도 향후 몇달 내에 투명 페트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기업이 페트병의 색상을 변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를 투명한 플라스틱이 색이 포함된 플라스틱보다 더 재활용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재활용 회사 CEO는 “병에서 색상을 제거하면 재활용 재료의 품질이 향상된다”며 “재활용된 투명한 페트병은 또다른 페트병으로 다시 만들 수 있어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라며 투명 페트병의 친환경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이와 같이 최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