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8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제22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산림분야 최대 문화작품 공모전이다. 산림의 아름다움과 임업, 임산물 등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대상 수상자 시상으로만 진행됐다. 일반부 사진 일반주제 부문 대상에는 심영보 씨의 ‘가을 달리다’, 일반부 사진 정책주제 부문 대상에는 최태권 씨의 ‘울진 산불’이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상과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밖에 일반부 시·수필 부문 최우수상에는 △방태산 소고(오승엽)가 꼽혔으며, 청소년부 그림 부문 최우수상에는 △동행(전서현)이, 청소년부 글짓기 우수상에는 △할아버지(이율희), △산에 오르는 마음(우채연), △아름다운 숲을 사랑하는 말(최유경), △숲과 산의 이야기(이한결)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접수 기간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27일까지였으며 총 4,76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 산행 성수기를 맞아 야생동물 공격과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1일부터 16일까지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거리두기'캠페인을 실시한다. 2021년 기준으로 국립공원에는 약 3천 5백만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단풍철인 10~11월의 탐방객 수는 연간 탐방객 수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나 야생진드기 등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마련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배설물, 오줌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다. '야생동물 거리두기'의 핵심 내용은 ①다람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②야생멧돼지(서식지 포함), 진드기 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샛길 출입 금지 ③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산행 금지 ④진드기,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이다.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은 전국 국립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22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서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내년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동시조합장 선거에 공명정대하게 임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는 공명선거 실천 선언문 낭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위탁선거법에 따라 내년도 동시조합장 선거 업무는 9월 2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됐으며,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 후보자 및 배우자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금지된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전국 142개 산림조합과 임직원 및 조합원 대상 위탁선거법 안내·위반행위 예방 활동 등을 전개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국민 앞에 모범을 보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주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개막식에 참석해, 도시 안전성 강화에 대한 글로벌 공동체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유 시장의 회의 참석은 최근 폭염과 폭우 등으로 전세계가 기후재난 위험의 현실화라는 점에서 이런 위험감축(Risk Reduction)의 중요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정복 시장은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의 시장 자격으로 재난관련 국제기구인 UNDRR과 호주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인천시는 UNDRR 롤모델 도시로서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복원력 허브 추진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유일의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는 지난 2004년12월 남아시아 쓰나미 참사(약 30만 명 사망·실종)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줄이고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NDRR이 개최하는 회의다. 2005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전 정부에서 홀대를 받던 원자력발전(원전)이 윤석렬 정부에서 탈원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친환경 경제활동으로 공식화됐다. 정부가 원전을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개정안에 이를 포함시킨 것인데, 그린 택서노미는 정부차원에서 어떤 경제활동인지 친환경인지 여부를 규정하는 것이다. 이 분류에 들어갈 경우 해당 사업체는 은행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이점이 주어지고, 향후 관련 혜택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원전 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일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 위해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 3개로 구성된 원전 경제활동 부분에 대한 초안을 공개했다.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며,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69개 경제활동으로 구성된 '녹색분류체계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발표한 바 있다. 6대 목표는 ① 온실가스 감축 ② 기후변화 적응 ③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④ 자원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제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19일) 새벽부터 제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은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준을 2단계로 경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조정했다. 18일 오후 7시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강도는 '매우 강'이며 최대풍속은 53m/s,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다. 태풍은 19일 자정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0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1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우리나라에 제주와 경상지역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지나간 태풍에서도 경험했듯 반지하, 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서는 매우 주의가 필요하며,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태풍에 대비해 부산·울산·경남·경북·전남·제주 등 6개 시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중이며, 지방자치단체들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부지역 및 경상도 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예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댐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낙동강수계 댐 중에서 상대적으로 수위가 높은 운문댐은 16일 12시부터 초당 30톤의 수문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다목적댐인 남강댐과 밀양댐은 태풍 및 강우예보에 따라 필요시 댐 하류 제약방류량 범위 내에서 수위조절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국 20개 모든 다목적댐은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운영 중이며, 계획홍수위까지 약 51.4억 톤(상당강우량 319mm)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상당 강우량은 평균 약 319mm의 비가 내려도 댐 방류 없이 모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낙동강수계 10개 다목적댐은 약 16.5억 톤(상당강우량 336mm*)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댐 상당강우량(mm)은 남강댐 110, 밀양댐 151, 안동댐 426, 임하댐 346, 합천댐 728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제 13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14호 태풍 '난마돌'은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오는 18일께 우리나라 제주와 경상권에도 영향을 준 데 이어 19일 일본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16일 오전 4시 현재 기상청 제공 자료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이 18일 동중국해에 진입하고 북동진하면서 19일 규슈 북부를 지나 20일 오사카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난마돌의 예상 경로는 규슈 북부 지역에 상륙하는 것이지만, 대한해협 남쪽을 통과하거나 규슈 중부로 상륙할 가능성도 있으며, 예보모델 사이에서도 이동경로 예상 폭이 200~300km까지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아직 소멸되지 않은 현재 11호 태풍 무이파가 끌어올린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에 다시 침강하면서 위상과 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이파는 오는 17일 온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시기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상과 강도 변동성이 줄어들어 보다 정확한 예상경로 분석이 가능하다.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난마돌은 중심기압 980hPa을 유지하며 초속 29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에 따른 포항 아파트 침수 같은 참담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차수판(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출입구에 설치하는 판) 등 침수 방지시설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당연히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힌남노 같은 태풍으로 인한 지하 침수는 '가능성' 측면에서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수익비용 분석을 통한 실제 타당성을 고려하면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행정안전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안부는 현재 지하공간 침수방지를 위한 각 부처의 개별 시설물에 대한 수방(水防)시설 설치기준 가운데 일부 기준을 구체화하고 적용 대상 범위를 침수위험지구으로 넓히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관련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 폭우로 인해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에서도 대규모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해 피해가 급증한데다,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북 포항의 아파트 2곳에서 지하 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에 잠겨 차를 빼러 갔던 8명이 황망하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하 주자창 침수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포항과 경주 등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힌남노'에 이어 제 12호 태풍인 '무이파'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200㎞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천천히 올라오고 있다. 무이파는 북서진하면서 힘을 키워 키워 10일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남쪽 440km까지 올라오고,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3시께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80k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초속 33~43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아직 파악하기 이른 상황이라며, 추이를 좀더 지켜본 뒤, 구체적인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마이파는 마카오에서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