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항공 산업의 정밀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국제 수준의 교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KTL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한국형 전투기(이하 KF-21)의 부품 품질 검사에 사용되는 초대형 접촉식좌표측정기에 대한 교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정은 길이, 질량, 온도 등을 측정하는 기기의 측정값과 표준을 비교해 측정기기의 오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항공 산업 내 자그마한 오차는 탑승객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교정을 통한 엄격한 측정기기 관리와 부품의 품질 유지가 필요하다. KF-21의 부품 품질 검사에 사용되는 초대형 접촉식측정기는 국내 최대 측정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장비의 규모가 커 교정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KTL은 해당 장비에 최적화된 레이저 카본 레일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표준(ISO 10360-2)에 기반한 교정을 수행했다. KTL의 교정 노하우가 담긴 레이저 카본 레일 시스템은 10미터 거리에서 약 10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교정이 가능해 초대형 접촉식측정기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KF-21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2023년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증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상욱 굿윌본부장,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물품 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 2회 임직원이 직접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 등 물품을 모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약 5,4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7만 4천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전달식을 통해 기증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분류, 가공, 포장해 소비자에게 판매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물품 기증 외에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굿윌스토어 신규 지점 개소를 위해 후원하거나, 직접 물품 분류 봉사활동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에 손을 보태는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 ‘교육’과 더불어 특히 ‘장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국)이 지난 19일 당진공장에서 첫 '스틸샵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이 다음달 맞춤형 플랫폼 스틸샵 오픈 2주년을 앞두고 회원사가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교류의 장이다. 스틸샵은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동국제강은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의견 청취가 미래 스틸샵의 발전에 필수적이라 판단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30개 회원사 47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김지탁 당진공장 공장장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스틸샵 소개와 간담회, 생산라인 투어, 환송이 이어졌다. 스틸샵 소개 시간에는 생산·영업·마케팅 담당자가 스틸샵 특화 서비스인 '후판 7일 납기'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으며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시연했다. 간담회 자리에선 스틸샵 관련 고객 개선 의견 청취가 이뤄졌고 이후 고객이 제품 생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산 라인 견학이 진행됐다. 동국제강은 "향후 지속적으로 스틸샵 고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스틸샵은 후판 단납기 배송, 철근 소량 운반, 코일철근 판매 등 차별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2023 Sustainability Champion)’으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최우수 멤버인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안전보건 부문 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최종 후보 선정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ife Cycle Inventory, LCI) 데이터 제출 등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유지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부문에서 당진제철소 내 고위험지역 사고예방을 위해 IoT기술과 AI기술이 접목된 4족 보행로봇인 SPOT의 도입을 인정받아 우수철강사로 선정되었고 스틸리 어워드에서는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 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15일 열린 부천 역곡동 46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천시 역곡동 46번지 일대 구역면적 7903㎡에 지하 2층~지상 24층 높이의 아파트 24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곳은 더블역세권인 1호선과 서해선이 만나는 소사역과 1호선 역곡역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앞으로 개통 예정인 서울광명고속도로 동부천IC와 GTX BㆍD노선의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가톨릭대를 비롯한 유한대, 부천동초, 역곡초, 역곡중, 역곡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하고 있고, 역곡역 주변에 갖춰진 생활 인프라와 역곡공원, 원미공원, 원미산 등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HJ중공업은 이번 역곡동 46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으로, 부천지역에서만 8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해모로’ 브랜드타운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 들어 포항 최고의 주거선호지역인 대잠동 행복아파트2단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LIG넥스원이 14일 공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찰과 헬기 수리부속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금은 1984억 3700만원 규모로, 이는 LIG넥스원 지난해 매출의 8.9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6년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진출 발판을 다져왔다. 특히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방산 전시회에 참여하거나 2013년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꾸준히 관련 시장에 공을 들여온 회사의 노력이 이번 대규모 계약으로 빛을 보게 됐다는 평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이 인도네시아 군(軍) 현지 무기체계 현대화에 기여해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 발표는 신용장(LC) 개설 후 발효되며, 발효일로부터 24개월 이내 종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2일 당진시 채운동 탑동사거리에서 올해 첫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캠페인에 앞서 바닥 표지를 설치했다. 설치된 바닥 표지는 보행자가 건널목 이용 시 안전한 건널목 이용 방법에 대해 안내하며 이 표지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페인트 방식이 아닌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시인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캠페인은 현대제철 임직원뿐만 아니라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 시민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인근 초등학생들도 참여해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했다. 참여 각 기관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인식개선을 위한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캠페인에 참여하며 당진경찰서는 교통지도를 실시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난 2021년도부터 시작했으며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진행된다. 협약기관과 협의해 당진 관내 곳곳에 안전감지 LED 신호등 설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3년 차를 맞아 임직원 누적 기금이 5억1000만원에 달한다. 한편 당진제철소는 올해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화학(대표 김학철)이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 함께 전지소재 우수 인재를 지원·육성하고, 미래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과 정현철 교학부총장, 김찬형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 전지소재연구소장 최영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과 한양대는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양대학교는 한국 전지 산업에 기여한 다수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어 전지 소재 기술력을 갖춘 LG화학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부, 유기나노공학과 소속 인재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구의 날(4월22일)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국내 및 해외 소재 전 사업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산해진미는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ESG 활동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매년 2회씩 전 구성원 집중 참여기간인 ‘산해진미 위크’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 구성원들은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한다.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21년에는 구성원, 일반 시민, 학생 등 약 1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70%가 증가한 27만여명이 함께 했다. 회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을 시작으로 범국민 환경인식 변화까지 이르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화학(대표 김학철)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잡는다. LG화학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 Stretch Film)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 공급을 시작하고,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LG화학과 CJ대한통운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랩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