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방산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격년으로 개최해 온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과 방산수출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대전시가 매년 개최해 온 ‘첨단국방산업전’을 통합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밀 유도무기의 명가 LIG넥스원은 이번 행사에서 대지용 2.75" 반능동 레이저(SAL, Semi-Active Laser) 탐색기와 이를 이용한 공격헬기용 2.75" 유도로켓을 선보인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한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드론용 초경량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와 적 드론 위협으로부터 아군을 방호할 대드론통합체계(Counter-Unmanned Aerial Systems)도 전시한다. 반능동 레이저, SAL 방식이란 목표물을 겨냥한 레이저의 반사파를 탐색기가 탐지해 추적하는 유도기법을 말한다. LIG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약 3500억원 규모의 함정 탑재 유도탄을 방위사업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탄 5차 양산 사업과 관련해 2205억원어치의 유도탄을 공급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시에서 언급된 함대함 미사일은 ‘해성’ 유도탄이다. 해군의 다양한 전투함정에 탑재할 수 있는 해성 유도탄은 공격 목표를 지정해 발사되고 나면 자체 탑재한 초고주파 탐색기를 통해 별도의 원격 조종 없이 순항 비행하며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다. 또한 LIG넥스원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유도무기 2차 양산 사업과 관련해 1334억원어치의 유도탄을 방사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시에서 언급된 유도무기는 함대지 미사일인 ‘해룡’으로 전해졌다. 해룡은 전투함정에 탑재돼 적의 지대함 유도탄 및 해안포 사정권 밖에서 지상 주요 시설, 병력, 장비, 연안 기지 등 전술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며 전지 소재 리더십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은 6월부터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로,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기존 양극재는 금속 입자들을 작게 뭉쳐 만든 다입자(다결정) 구조였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수록 소재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데, 틈에서 가스가 발생하며 전지 수명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내구성이 높은 단입자 양극재를 사용하면 가스 발생이 적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의 수명이 기존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단입자 양극재가 기존 배터리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6조5천억원 규모의 사우디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따내며 중동지역 메가 프로젝트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Dhahran)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 규모(한화 약 6조 5000억원)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아람코 아민 나세르(Amin Nasser) CEO, 토탈에너지 파트리크 푸얀(Patrick Pouyanné) CEO를 비롯한 정부 및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미랄(Amiral)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다.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 위치하며, 기존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 본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HD현대(대표 권오갑 정기선)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선박용 엔진공장을 착공, 엔진기술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서로 거듭난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은 최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Ras Al-Khair)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모하메드 알 샤마리 아람코 조달 및 공급망 관리 부문 부사장, 아흐마드 하산 로얄 커미셔닝 산하 라스 알 헤어 CEO 등이 참석했다. 합작 엔진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King Salman Maritime Complex) 내에 15만㎡(약 4만5000평) 규모로 설립된다.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SADCO,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Bahri) 등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도 위치해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MAK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금호피앤비화학(대표 신우성)은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특허 및 기술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열경화성 수지란 가열시 비가역적으로 경화되는 수지를 말한다. 가벼우면서 기계적 특성과 재료의 가공성이 우수해 여러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반면, 사용 후 분해가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을 적용하면 열경화성 수지의 기본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분해 기반의 분해 처리가 가능해져 매립이나 소각 등의 폐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분해 이후의 제품을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LCA(Life-Cycle Assessment, 전 과정 평가) 기반의 자원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풍력 터빈에 대한 환경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가능한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에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차량용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복합소재로 활용 영역을 넓혀 갈 계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강구영)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베트남 VTX와 헬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VTX는 베트남 최대 통신기업인 비엣텔(Viettel) 그룹 내 항공우주 장비를 연구·설계·개발·제조하는 항공우주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체결식에는 이창양 장관과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강구영 KAI 사장,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부 뚜언 안 VTX 사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베트남 내 헬기 수요에 대한 잠재 시장을 발굴하고, 회전익 개발 및 생산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향후 실무협의단과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항공 수요가 많은 국가로 꼽힌다. KAL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오는 2030년까지 신규 공항 6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어서 팬데믹 이후 항공산업의 폭발적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오는 22일(목)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 84㎡A 605세대 ▲ 84㎡B 204세대 ▲ 84㎡C 175세대 ▲109㎡ 76세대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공급된다. ◆ 편리한 교통여건 및 교육, 주거 인프라까지 갖춰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접한 아산모종1지구와 함께 아산시 원도심과 맞닿아 있어 상업, 교육, 문화, 행정 등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여기에 인근의 개발 예정인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약 1만2,000여 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당진~천안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당진~천안고속도로 일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승강기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 승강기 314대를 수주했다. 엘리베이터 256대와 에스컬레이터 58대로 총 434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총 승강기 대수나 수주액 모두 현대엘리베이터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동주택 수주 최대 규모는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2017년 송파구 헬리오시티 209대(156억원)였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 최대 규모 9천세대 단지였던 송파 헬리오시티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랜드마크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새롭게 조성될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2025년 지하3층~지상 35층, 85개동에 1만2천32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 박상현)가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국내 12개 산∙학∙연이 모여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과제는 2027년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해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울산 복합발전소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LNG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에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다. 15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의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70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 전소 대비 최대 21.4%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