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수능을 앞둔 1형 당뇨 수험생들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 ‘덱스콤 G7’ 수신기(리시버)를 무상 대여한다고 3일 밝혔다. ‘덱스콤 G7’은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스마트폰 혹은 전용 리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 1형당뇨병 환자는 당일 혈당 관리에 따라 수험일 컨디션이 크게 좌우된다.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센서를 스마트폰 혹는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컨디션을 관리한다. 하지만 수능 수험장에서는 일부 의료기기를 제외한 전자기기 반입을 엄격히 금지해 스마트폰을 통한 혈당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 이에 환우회를 중심으로 교육부와의 논의가 지속됐고,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리시버는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에 수험장 반입이 허용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CGM 중 리시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덱스콤 G7’이 유일하다. 휴온스는 시험 당일 1형 당뇨 환자들의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한국1형당뇨병 환우회 및 덱스콤(Dexcom, Inc.) 본사와 협력해 덱스콤 G7 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개발명: GC1109)’의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총 5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건강한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수행됐다. 참여자들은 배리트락스주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고, 연구진은 접종 후 생성된 항체 수준과 이상 반응을 면밀히 분석했다. 연구 결과,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가 기준치 이상 형성돼 강력한 백신 효과가 입증됐다. 이는 배리트락스주가 실제 탄저균 감염 상황에서도 인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안전성 평가에서 배리트락스주 투여군의 주요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 권태 등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일시적이었다. 또한, 급성 이상 및 사망 사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 성균관대 약대 교수)는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심창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제18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권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만찬행사에서 진행됐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창구 교수는 2005~2008년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약학의 국제화와 학문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2005~2011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약사 국가고시 제도 개선에 힘쓰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심 교수는 약물동태학, 생물약제학, 약물송달학 등 약제학의 세 핵심 분야를 국내에 정립한 선구자로 평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국내 연구를 통해 혈당 개선효과를 입증한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의 판매가를 기존 대비 31%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휴온당뇨케어 홈페이지에서 디아콘P8 개별 구매 시 기존 금액인 55만원에서 31% 할인된 3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휴온스는 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최신 디지털 혈당 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금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병 환자들 및 일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콘 P8’은 국내 최초의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이다. 인슐린 주입 용량과 시간, 부위를 자동 기록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디아콘 P8은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연계된 볼루스(Bolus) 계산 기능과 0.1단위 미세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이에 환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안전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저혈당 위험을 줄이고 혈당 조절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ArchelaInc)'를 자회사로 신설하고 창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 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 다는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전문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 513’ 등 세 개의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
[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이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5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사재 기부로 시작된 오랜 인연이다.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 지원 방법을 직접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전했다. 장세욱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은 추가 후원 방안을 검토하고, 명동밥집과 장기 후원 협약을 결정하게 된다. 2021년 9월 2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에 2억원, 2023년 8월 2억원, 2024년 8월 2억원에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사재 포함 시 누적 11억원 규모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동국제강그룹은 금전적 후원이나 자원봉사 외에도, 현재 리모델링중인 명동밥집 건물 내장재로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명동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마음한몸’에 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이달 8일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가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월 IND를 제출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결과로, 규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보완 요구 없이 신속하게 승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GC녹십자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두백신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배리셀라주는 지씨플루와 함께 GC녹십자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일부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1)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1). <끝> 1) Global va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제 ‘BAL0891’과 글로벌 제약사 비원메디슨(구 베이진)의 면역관문억제제(anti PD-1) 티슬렐리주맙(Tislelizumab)을 병용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임상을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은 지난 1월 체결된 비원메디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며, 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티슬렐리주맙을 무상 공급받아 BAL0891과의 고형암 대상 병용 임상을 진행한다. 이번 병용 임상을 통해 BAL0891과 티슬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최적 용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평가해 BAL0891이 면역관문억제제의 최적 병용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 등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라젠은 앞서 여러 연구를 통해 BAL0891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효과를 입증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 CRV-101)’의 위탁생산(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아메조스바테인의 상업화 물량 일부를 생산하게 된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주도하고 있다. 2017년 1조 원 수준이었던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2018년 싱그릭스 출시 이후 매년 약 20%씩 성장하며 2024년 6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5조 원을 넘어섰으며(약 34억 파운드)1),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메조스바테인은 싱그릭스와 마찬가지로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Adjuvanted recombinant protein vaccine)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합성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국소적인 주사 부위 통증과 전신 반응이 일반적인 백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내약성 측면에서 차별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 ® 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 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 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