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의 사망·실종자 총 23명 중 남성이 6명, 여성 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여성 사망자가 많은 것은 일차전지 제품을 마지막 포장하는 작업을 여직원들이 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망자 중 한국인은 당초 2명에서 3명 늘어난 5명으로 늘어났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수습된 시신의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사망자 22명 중 2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한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1명 포함돼 있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이들 23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최초 사망자인 50대 A씨(한국 국적)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B씨(중국→한국 귀화) 등 2명이다. 경찰은 근로자 명단 등을 토대로 여러 차례 확인 작업을 거친 끝에 사망·실종자의 국적 분류를 마쳤다. 이는 전날 소방당국이 언론에 브리핑한 내용과 차이가 있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망자 22명의 국적에 대해 한국인 2명, 중국인 18명, 라오스인 1명, 미상 1명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학 물질에 의한 화재 사고는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등이 치명적이다. 화학물질의 폭발성과 함께 독가스, 열폭주 현상 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화가 어렵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하지 않으면 언제든 엄청난 사고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화성 일차전지 생산공장 화재에서 보듯 리튬은 충격을 받으면 쉽게 폭발하는 데다 물과 반응해 수소와 같은 가연성 가스를 만들 수 있는 성질을 갖고 있어 위험하다. 가연성 가스가 만들어지면 작은 마찰에도 폭발이 일 수 있다.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에 대해서는 화재 가능성에 관심도 많고 보호장치도 많이 적용되지만, 일차전지는 그간 화재가 자주 발생하지 않아 안전기준 등이 마련된 것이 없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허술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통해서 보듯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는 걷잡을 수 없는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가져온다. 안전기준과 안전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24일 대규모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시의 아리셀 공장은 리튬 배터리인 일차전지를 제조하는 곳이다. 불이 난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천여개가 보관돼 있었다.화재는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화재로 사망자가 22명으로 공식 발표되었다. 이중 한국인은 2명, 외국인 20명이다. 외국인 20명 중 중국인이 18명, 라오스인 1명, 나머지 1명은 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8명이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다. 24일 오후 6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이다. 이 밖에 다른 2명은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여서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당초 오후 6시에 브리핑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4일 오전 11시 현재 1명이 사망하고 십수 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10시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현재 1명이 숨진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직원 19명이 고립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건물(연면적 2362㎡) 내부에서 시작됐으며, 화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5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20여분만에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지휘차 등 장비 50대와 인력 140여명을 투입했다.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북 부안의 4.8 지진으로 시설이 무너지고 부숴지고 깨지는 사례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올해 최대 규모 지진으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을 4.8로 상향 조정한 뒤 접수된 파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부안군 보안면의 한 창고 벽체가 갈라졌고, 하서면의 한 주택 창문이 깨졌다. 백산면의 한 주택 화장실 타일도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의 유감 신고 7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출근길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지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들은 갑작스런 지진 재난 발송 통신음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전주시에 사는 김모 씨는 "출근하는데 강한 진동을 몇초간 느꼈다"면서 "처음에는 공사장에서 나는 폭발음인 줄 알았다"고 했다. 또 정읍시에 사는 박모 씨도 "아파트 15층에 있었는데 무너질 듯 크게 흔들려서 밖으로 바로 뛰어나갔다"고 말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청사에 있던 직원들이 모두 주차장으로 대피했다"며 "건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 국내 육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조정했다. 여진은 오전 8시 40분까지 3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사실을 전국의 휴대폰 소지자에게 알렸다. 이번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였고, 관측 후 10초가 지난 오전 8시 27분 1초에 규정에 따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으로 호남은 물론 수도권,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이 있었다. 전북의 경우 최대 계기진도가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은 계기진도가 4(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은 3(실내, 건물 위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현충일, 설악산에서는 4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현충일 휴일 강원 설악산에서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에서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2시 6분께 고성군 화암사 인근에서 A(67)씨가 등산 중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이날 오후 1시 42분께 인제군 노인봉 인근에서는 B(49)씨가 등산 중 바위에 머리 부위를 다쳐 헬기로 이송됐다. 앞서 오후 1시 35분께 인제군 영시암에서 50대 등산객이 험한 지형을 오르다 다리를 다쳐 소방대원이 구조했으며, 오전 7시 42분께 인제군 큰새봉 인근에서는 50대가 산을 오르다 양 팔을 크게 다쳐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대부분 '산행 중 부상으로 하산이 어렵다'고 신고한 등산객들이며, 신고 요령을 모르는 부상 등산객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 당국은 무더운 날씨일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있다고 보고, 등산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북한이 북으로 삐라(전단)를 날려보내지 않으면 그들도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2일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2일 밤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오물 풍선 살포는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28일 밤부터 6월 2일 새벽까지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이 만지작질하기 좋아하는 휴지쓰레기 15t을 각종 기구 3500여개로 한국 국경 부근과 수도권 지역에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북한이 연이어 오물 풍선을 우리 땅으로 날려보내고 있다. 심리전의 일환인지 모르지만 이같은 행동은 북에 대한 혐오만 증폭시킬 뿐이다. 이런 행동은 누구로부터도 공감을 받지 못할 것이며, 공감을 받지 못한다면 수준 낮은 대남 전략을 바꿔야 할 것이다.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우리 군도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계속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다고 군 당국이 2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했다.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산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쇄적으로 폭발해 인근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부산의 한 마트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 식자재 마트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났다. 해당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불이 시작돼 가스통이 연쇄 폭발하면서 화재가 커졌다. 가스통이 인접한 주차장으로 날아가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고, 마트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폭발음이 들리고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치솟자 100여건에 가까운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97명과 펌프차 등 27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55분께 불길을 잡았다.마트 공터에는 부서진 휴대용 부탄가스 수백 개가 나뒹굴고 자동차가 시커멓게 타버리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소방 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불씨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