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자사 배양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 관련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세포치료제 양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NK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는 지지세포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에 대한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 연구팀은 T세포를 NK세포 배양을 위한 지지세포로 사용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이를 이용해 ‘공동 자극 인자(4-1BBL, TNF-α, IL-21)’를 세포막 결합 단백질로서 발현할 수 있게 한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를 개발했다. 이것은 100% 가까운 고순도의 NK세포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GC녹십자랩셀 배양 기술의 핵심이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학계에서도 생산성, 경제성, 안전성이 높은 자사의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며 “이미 미국에서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NK세포치료제 임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해 1월 20일 국내로 첫 유입된 이후 벌써 21개월이 흘렀다. 석 달만 있으면 만 2년이다. 지겹다. 보건당국의 방역 역량을 평가하기에 앞서, 국민들은 이제 너무나 피곤하다. 자영업자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마음은 타들어간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여 빨리 일상을 회복하진 않으면, 코로나 자체로 인한 보건학적 악영향보다 더 큰 보건사회경제학적 문제로 우리 사회는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너무 우울하다. 보건당국은 어여 빨리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갖고 일상을 회복해달라." 27일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에 따르면, NMC는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관련 질문을 국민들에게 했더니, 그 답의 주요 내용은 위와 같는 셈이다. NMC의 국민인식조사는 코로나19 토착화 전망에 따른 의료대응 전략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한 것이었고, 전국 155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했던 것이다. 먼저, 이번 인식조사에서 국민들은 일상회복에 대한 열망이 가장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대웅제약이 주사 형태의 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합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윤재춘)은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1’이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서 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IVL3001의 경구제 대비 우수한 약물 체내 동태와 생화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다. IVL3001은 앞서 진행한 효력시험에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 낮은 투여량으로도 우월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을 통해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1개월 또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탈모치료 주사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탈모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하다. 매일 복용해야하는 경구제와 비교해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편리함 뿐 아니라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으며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더 적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이 지난 6월 인벤티지랩·위더스제약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미약품이 로슈의 계열사 제넨텍에 2016년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 혁신신약 ‘벨바라페닙’의 우수한 병용 요법 치료 효과가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또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 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1일 1회 복용하는 용법의 우수성도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유럽종양학회(2021 ESMO Virtual Congress)에서 벨바라페닙과 포지오티닙 등 한미약품이 개발해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신약들의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ESMO에서 발표된 벨바라페닙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의 김태원 교수 주도로 진행된 임상으로, RAF 또는 RAS 돌연변이가 있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과 MEK억제제(코비메티닙)를 병용 투여한 1b 임상을 통해 진전된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총 118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용요법의 내약성은 우수했고 안전성 또한 각 개별 약제의 안전성과 일치했다. 무엇보다 NRAS와 BRAF 흑색종 그리고 BRAF class 2/3(비정형) 변이 암 모두에서 고무적인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항종양 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세포주 개발부터 IND 제출, 그리고 공정 특성확인(Process Characterization, PC)부터 품목허가신청(BLA)까지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의약품 위탁개발(CDO) 플랫폼 ‘S-Cellerate(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했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 세계 유망 바이오산업 컨퍼런스인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International, BPI)’에서 S-Cellerate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보스턴 컨벤션의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전시회 등 두 가지 방식을 접목한 형태로 진행됐다. S-Cellerate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2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첫째는 S-Cellerate to IND 플랫폼 서비스로 ▲초기 세포주 개발 ▲생산공정·분석법 개발 ▲비임상과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둘째는 S-Cellerate to BLA로, 후기개발단계(late-stage)에서 공정특성확인(PC)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본격 생산에 앞서 시생산(Validation Run, 공정검증)에 돌입했다. 18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원액제조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번주부터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서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요청으로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이 컨소시엄을 이끌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 원액을 생산하고,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는 바이알(병) 충전과 완제품 포장을 맡고 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랜싯’(Lancet)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승인과 별개로 허가를 취득한 70여개국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로부터 국내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는 뒤 7개월 여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치료 대상 범위가 확대됐고, 약물투여시간도 종전(90분)보다 30분 단축돼 의료현장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17일 셀트리온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아 기존 허가조건 삭제, 효능 및 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한 승인을 받았다. 렉키로나는 지난 15일까지 국내 107개 병원에서 1만4857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먼저, 투여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지난 2월 5일에는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경증 환자에만 투여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번 허가부터는 투여 대상의 나이는 '50세 초과자'로 확대됐고, 기저질환의 범위에 비만자, 만성신장질환자, 만성 간질환자, 면역억제환자가 추가됐고,일반 성인 환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이달 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효능을 발표한다. 김민수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 부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7월 중순 이후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우점종은 델타 변이인 만큼 렉키로나 투여 환자에서 델타 변이 효능을 분석하고 있다”며 “결과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김 부장은 “CT-P59가 델타 변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지만, ‘백업(보충)’ 개념으로 ‘CT-P63’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T-P63은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개발 초기에 확보한 중화항체 후보군에서 발굴한 칵테일 항체로 회사는 해당 물질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부장은 “델타 이후 추가 변이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후보를 갖고 있다”며 “CT-P63은 ‘와일드 타입(기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떨어지지만, 변이에 더 강한 항체”라고 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제일파마홀딩스 자회사인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형태 구내염 치료제 ‘안티스토연질캡슐(이하 ‘안티스토’)’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구내염 치료제 제형은 액상형, 연고, 정제 등이 있으나 연질캡슐 형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질캡슐은 캡슐이 녹는 즉시 약효가 발현돼 효과가 빠르다. 액상형의 순간 고통과 연고제에서 느끼는 이물감이 없고 정제 대비 보다 빠른 약효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안티스토’는 ▲리보플라빈 ▲피리독신염산염 ▲니코틴산아미드 ▲비오틴 등 총 4종의 비타민B군과 함께 L-시스테인을 함유했다. 구내염(입안염)을 비롯한 구각염(입꼬리염), 구순염(입술염), 설염(혀염), 습진, 피부염 등의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1일 최대함량으로 함유된 비오틴과 L-시스테인은 피부 점막 재생에 직접적으로 관여ㅋ해, 구내염으로 인해 손상된 구강 내 점막 회복에 작용한다. 나머지 3종의 비타민들은 세포 재생과 피부염증 진정, 피부 손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안티스토는 하루 한 번만 복용하면 된다”며 “복용이 편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대표 임종훈)가 당뇨 환자들의 지속적 건강 관리를 돕는 ‘온라인 당뇨병 교육 캠프’ 운영을 맡았다. 한국당뇨협회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관하고 전북 순창군이 주최하며 보건복지부와 전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순창 등 지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한미헬스케어는 올해 초 한국당뇨협회와 온라인 교육 공동사업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온라인 당뇨캠프는 양측 협력 사업의 구체적 성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당뇨야 놀자’를 주제로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당뇨협회 홈페이지 또는 당뇨환자 전용 온라인 쇼핑몰 ‘더당'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3만원). 더당에 이미 가입돼 있는 회원은 동일한 아이디로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 관리사 등 당뇨병 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펼치는 양질의 강연을 캠프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으며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30여 개 이상 강좌로 마련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