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민 절반은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민 10명 중 7명은 헌혈은 매우 가치있고 사회적으로 대접 받아야 할 일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안정적인 혈액보유량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나타났다고 26일 공개했다. 이번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2021~2025년 혈액관리 기본계획」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헌혈 경험자와 미경험자를 대상으로 ①헌혈 참여실태 및 인식, ②헌혈 관련 추진 정책, ③헌혈 참여 홍보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6~69세 남‧녀 헌혈 경험자 500명, 미경험자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10명 중 5명 이상이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헌혈을 경험한 경우 다시 헌혈에 참여할 의향이 크고, 혈액 안전에 대한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가 위탁생산한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에서 사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불량 234만5000회분이 이번주 중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접종한 모더나 백신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제조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백신은 제조소가 달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심사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에 대한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허가하고,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 이는 오는 27일부터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자접종(부스터샷)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정부가 모더나사와 직접 계약해 확보한 물량 4000만회분 중 일부다. 류근혁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한 것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5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에 각별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81건(2,048명)으로 여름철(6~8월) 108건(2,387명)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8건(환자수 797명)으로 전체 발생(19건)중 43%를 차지했다. 가을철의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다. 가을철은 농촌 가을걷이 수확 등 근로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등 음심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숙지해달라고 관련 당국은 당부했다. 최근 전남 농촌에서는 도시락을 섭취한 80여명 중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 환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의 ‘위드 코로나(With Covid-19)’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로써 정부가 목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우리나라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기준(2020년 12월 현재) 5천134만9천116명 중 70%인 3천594만5천34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도 1천508명으로 여전히 1천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진단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천354.3명으로, 앞선 주의 1천609.4명보다 15.9% 감소했다. 중수본은 이같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고 접종율도 목표치를 충족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시기를 못박지는 않았으나 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활공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1일 화상토론회로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대, 재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1 재활연구개발 학술토론회」를 가졌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준비한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내 임상재활분야의 전문가와 보건의료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국립재활원 재활연구개발지원사업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 등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비대면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고령자 및 장애인에 대한 재활 공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활연구개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맞는 재활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정형수 교수는 ‘팬데믹 시대와 장애인 재활’이라는 주제로 ‘가상현실 기반 재활훈련 동향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재활연구’를 소개했다. 장애인 재활을 위해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비대면을 지원하는 재활기술의 활용방안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서 ‘장애유형별 지역사회 비대면 건강보건관리서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에 참여 중인 휴메딕스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생산 시설 및 장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원부자재 시설·장비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을 통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백신의 바이알(주사약을 담는 약병) 충전과 완제품 포장을 맡고 있다. 월 1억 도즈(1회 사용분)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물량에 따라 휴메딕스도 제천에 위치한 제2공장에 바이알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스푸트니크V 백신 기술이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기술진들은 휴메딕스 바이알 충전, 완제품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기술이전과 상업화 생산 일정 등을 협의했다. 휴메딕스는 "우수한 생산 설비와 생산 능력, 연구 인력의 전문성, 백신 제조를 위한 신규 인력 채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휴메딕스는 9억60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신학철 LG화학 대표 부회장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신학철 부회장은 1979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국내 화학업계 발전과 산업 패러다임 혁신 그리고 친환경 소재와 녹색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 감축 선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지향의 경영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해오고 있어 이를 인정받았다. 정은경 청장은 1989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1995년 국립보건원 연구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26년 동안 국민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우리나라 방역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 2월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하여, 11월 2일부터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의 처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 예방, 의료기관 보호 등을 위하여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으나, 그간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앱에서 성기능 개선제, 다이어트약 등의 손쉬운 처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광고가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 제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 의약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어 보건복지부는 병원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시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처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조치는 19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특정의약품 처방제한 방안」을 공고하고, 공고 후 2주일간 유예기간을 거쳐 11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처방제한으로 이전보다 비대면 진료를 받으시거나 제공하는데 다소 불편함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 CT-P17)’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선진 규제기관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유플라이마는 지난 2월 유럽의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에 선보인 바 있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저농도로 개발된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였다. 또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국내 마케팅·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신속히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농도 제형의 경우, 지난 2015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인 애브비(Abbvie)가 휴미라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타살‘입니다. 자살 예방을 위해 시민이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홀에서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제4차 대표협의회」를 개최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18-’22)”에 따라 2018년도부터 운영된 협의체로, 자살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출범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 지난해 인구 10만 명 당 자살사망자 수는 2019년 26.9명에서 2020년 25.7명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권 장관은 “그러나 자살률 감소세 속에서도 청년층 자살률이 증가했다”며, “청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권 장관은 “앞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